방공대대는 사건 안 터지는 게 신기합니다.
특히 중사들 중에 ㅎㅇㅈ이라고
어떻게든 병사들 꼬투리 잡고 별 것도 아닌 걸로 괴롭히고...
심지어 주말에 지 당직근무 할 때마다
함부로 병사들 생활관 문까지 열고 들어와서
(진짜로 노크도 안 하고 갑자기 확 열고 들어옴)
어떻게든 꼬투리 잡고 못 쉬게 괴롭히려고 하고...
심지어 가끔씩은 자기보다 군번 낮은 부사관들도 괴롭히고...
오죽하면 같은 부대 장교들이나 상사, 원사, 준위 등
짬 좀 많이 드신 부사관, 준사관 분들한테도 그 소문이 나서
굉장히 싫어하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사람은 인성이 개쓰레기라는 게 보여서
몇 번을 신고했는데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갔습니다.
근데 이딴 새X를 대대장이랑 전 정작과장이
일은 되게 잘한다고 하면서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이 두 새X들도 똑같은 인성 파탄자들이긴 했지만요.
그 때 이후로는 그냥 사람에 대한 환멸감이 들더라고요.
아무리 계급이 먼저인 군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군인이기 전에 똑같은 인간인데...
그리고 다들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들이고 사회의 일원인데...
같은 인간한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요.
ㅎㅇㅈ 그 새X는 아직도 애들 괴롭히면서 낄낄거리고 있겠죠...?

그리고 이 부대는 전역을 앞 둔 말년병장들?
그딴 대우 없고 그냥 이병, 일병처럼 대합니다.
전역하는 그 날까지 다나까 말투 강요하고
전역하는 그 날까지 머리 깎고 나가라고 강요합니다.
저도 전역 5일 전에 훈련병 머리로 컷 당할 뻔했고요.
그냥 이딴 부대 나왔다는게 쪽팔립니다.

쓰다보니 제 한탄이 길어졌네요.
비록 저는 전역했지만, 후배님들, 그리고 곧 입대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고 무사히 전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것 다 필요 없습니다. 무사 전역이 최고입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