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터뷰 2] ‘타레가’의 유쾌한 스패니쉬 걸, 정민주
처음 찍은 뮤직비디오가 해외에서 먼저 반향을 불러일으키더니 어느새 국내 음원순위에서도 점점 두각을 드러내던 걸그룹 ‘타레가’가 지난 주 드디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거센 ‘타레가’ 돌풍의 중심에 있는 그룹의 메인보컬, 정민주를 만났다.
기자(이하 기): 반갑습니다. 정민주씨. 막상 만나니 예상보다 더 앳되어 보여서 민주씨라고 해야 할지 민주양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직 10대죠?
정민주(이하 정): 네, 아직은요. 편한 대로 부르세요(웃음).
기: 이번 노래에는 스페인어 구절이 꽤 있죠? 덕분에 뮤직비디오도 스페인어권, 스페인이랑 중남미 지역에서 먼저 반향이 있었다고 하고요. 특히 민주양이 메인보컬이다 보니까 민주양의 스페인어가 원어민이랑 다를 바가 없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하던데요.
정: 저 원어민이예요! 세 살에 스페인에 가서 10년 넘게 살았는데요. 그래서 스페인어 잘한다고 칭찬받으면 한국말 잘한다고 칭찬받는 거랑 똑같아서 좀 그래요.
............(생략)
기: 스페인에서의 생활이 어땠는지, 물어도 될까요?
정: 갈 때는 너무 어렸고, 간지 얼마 안 되어서 엄마가 돌아가셨고, 몇 년 있다 아빠도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전 부모님, 특히 엄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어요. 저랑 저희 오빠는 저희 언니가 키웠어요. 언니가 우리 정말 열심히 키웠다고, 고생 많이 했다고 꼭 써주세요. 우리 언니 진짜 최고예요.
기: 그 언니분이 정희주씨죠? 제이원 유진우 대표랑 결혼하신.
정: 네, 우리 형부 많이 궁금하실 텐데, 물어보셔도 돼요. 형부가 그랬어요. 저 편하라고 자기가 먼저 인터뷰도 하고 언니랑 부부동반 화보도 낼 거니까, 저 인제 SNS도 편하게 하고 인터뷰에서도 굳이 안 감춰도 된다고.
기: 형부랑 많이 친하신가 봐요. 나이차가 꽤 될 텐데.
정: 처음 만난 때부터 잘 통했어요. 그리고 우리 진우 형부 완전 젊어 보이잖아요!! 그 얼굴을 누가 40대로 봐요?
기: 안 그래도 지난달에 저희가 낸 기사 화보 보고 나온 얘기가 그거였어요. 언니분이랑 형부분이 나이차가 제법 나는 걸로 아는데 같이 찍은 사진에서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다고요.
정: 어, 그거 우리 언니가 늙어 보인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기: 에이, 당연히 아니죠. 정희주씨도 엄청난 미인에다 나이보다 어려보이시던데, 댓글에 유진우 대표 뱀파이어설까지 있었다니까요?
정: 뱀파이어요?(까르르) 맞아요. 우리 언니도 다들 어리게 보는데, 진우 형부는 진짜 처음에 뭘 보고 그런 소리를 한 건지 모르겠어요.
기: 형부가 뭐라고 하셨는데요?
정: 어, 이거 나 말하면 안 돼요. 형부랑 무덤까지 비밀로 갖고 가기로 약속했어요. 가끔 형부한테 뭐 조를 때 직방이란 말이예요(웃음).
기: 형부한테 뭐 조를 일이 많아요?
정: 보통은 조르기 전에 다아 해주는데요. 가끔 언니가 애 버릇 다 망친다고 막 다다다 해요. 우리 형부는 언니한테 꼼짝 못해서 그럼 또 몸 사리는데 그럴 때 꺼내 쓰기 좋은 카드예요.
사실 인터뷰 전, 가요계 종사자인 지인과 정민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밝고, 쾌활하고, 그러면서 근성도 있고, 하고 칭찬을 늘어놓던 지인이 그런데 그 친구가 참...종종 훅 들어와, 하고 웃었다. 무슨 의미냐고 하니 인터뷰를 해 보면 알 거라 했다. 그 표현 그대로, 정민주는 놀랄 만큼 솔직했고 또 상대에게도 그만큼의 솔직함을 요구했다. 인터뷰어와 인터뷰이 사이의 의례적 대화 이상으로, 이 소녀와의 대화는 진심으로 즐거웠다.
기: 이제 곧 새해인데요. 그럼 정민주양의 새해 소망은 뭘까요?
정: 우리 식구들 다 건강한 거요. 할머니 혈압도 더 좋아지시고, 오빠는 여자 친구 좀 생기면 좋겠고요. 그리고 언니랑 형부는 둘째 생기면 좋겠어요.
기: 조카 더 가지고 싶어요? 민주양이 집안에서 막내였을텐데, 조카 생기니까 좀 샘나고 그렇진 않아요?
정: 전-혀요. 조카 너무너무 이뻐요. 신기하게 우리 언니랑 형부랑 딱 반씩 닮았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이쁜 생명체가 있을 수 있구나 싶어요. SNS에 조카 사진 너무 올리고 싶었는데 형부가 인터뷰 하고 와서 인제 올려도 된다고. 너무 과하게 도배만 하지 말라 그랬어요. 사람들이 정민주 보려고 내 SNS 봐야지 주객이 전도되면 안된다고 그러면서.
기: 그런데 가족들 관련된 소망만 있어요? 민주양 개인이나 그룹 관련된 건 없구요?
정: 저는 우리 식구들 이렇게 다같이 평-온하고 행복한 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 같은 소원 빌면 우리 형부가 난리쳐요. 아직은 한참 멀었다구요. 쳇. 그리고 우리 팀은 소원 비는 거 보다 우리가 열심히 하면 되는 거니까요. 우리 “타레가” 친구들 올해 다들 완전 열심히 할 각오 되어 있거든요. 기대하세요!
스페인 시절 정민주양과 언니 정희주씨
------기사의 생략된 부분과 더 많은 화보는 곧 발매될 “블루레이 2019_2”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앞 유진우 대표 인터뷰(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2018tvn&no=48688) 다들 좋아해 줘서 이번엔 부가편으로 떠오르는 걸그룹 아이돌 정민주양 인터뷰.
진우 형부가 처음에 뭐라 했는지는 우리 쪼렙들은 다 알지만 기자랑 희주는 영원히 모르는 걸로....(라지만 저 인터뷰 나가고 나면 과연 희주가 모를 수 있을까)
블레에 우리 갤주 코멘터리까진 몰라도 메이킹이나 엔지씬은 당연 있을 거고, 민주랑 유대표 붙는 씬이 은근 많아서 난 그 씬 메이킹들도 기대된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 다들 블레를 질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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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승전블레ㅋㅋ 옳은 판단입니다ㅋㅋㅋ 희주한테 꼼짝 못하는 진우 막 상상되고ㅠㅠ 하... 역시 블레가 답이다
222222
ㅋㅋ 난 알지..ㅋㅋ
너샛 최고다. 읽어만봐도 웃음나고 또 눈물난다. 난 이걸 에필로그라고 생각할란다 ㄱㅅㄱㅅ
ㅋㅋㅋㅋㅋㅋ 빅재미
이 기사 나가면 희주가 캐묻겠지ㅋㅋㅋㅋㅋㅋ 과연 진우가 버틸 수 있을것인가 민주가 먼저 불것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블루레이 2월호에서 한번 터지고 ㅋㅋㅋ횽아, 저 인터뷰 나가면 지누 희주 손에 살아는 남는 고야ㅋㅋㅋㅋㅋㅋ
재밌따. 또 만들어오면 안돼?ㅋㅋㅋ ㅂㄷㅅㅊ
글 솜씨 기막힌데 또 해 줘 너무 흐뭇하다
인텁 쩔ㅋㅋㅋㅋㅋㅋ 입꼬리 안내려가네
너 쪼렙 진짜 쵝오다ㅜㅜㅜㅜㅜㅜㅜ
우와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 민주 귀엽
가상인터뷰3편에서는 희주손에 살아남은 진우를 볼수 있는거야?ㅋㅋㅋㅋ 기다리고 있어야지....ㅋㅋ
존잼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기다려진다 ㅂㄷㅅㅊ
반반 닮은 애기 사진 보구싶다 얼마나 이쁠까ㅋㅋㅋ
인터뷰 나가면 희주는 애기방 가서 애기랑 자고 진우 혼자 독수공방 하는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ㄹㅅㅊ
상상이 간다~~ 또 인터뷰 해주라~~~
희주는 대인배라서 그런 걸로 화내지 않을 거라고 봐ㅋㅋ 그 당시 진우의 상황을 알기에 다 이해할 거야ㅋ
잼나게 읽었어. 이런거 좋다. 텍스트에서 민주 말투 느껴지고 진짜 이렇게 됐을거라 상상되. - dc App
이새끼 영업 잘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쪼렙 진짴ㅋㅋㅋㅋ정체가 뭐냐ㅋㅋ저번엔 유댚 빙의더니 이번엔 민주 빙의냐ㅋㅋㅋㅋ읽을 때마다 잇몸 마른다ㅋㅋㅋㅋ다음편 기대해도 되냐 이 시리즈 잡지로 만들어서 코멘때 선물로 주고 싶다
커뮤에 홍보용으로 올렸어. 민주 사진 좀 더 추가해서!
외출하고 생각 나서 댓글로 여기 링크도 바로 달았어~ ㅠ
세주 얘기도 보고 싶다. 캐 인싸됐으면..
저어기 기자님 블루레이2019-3 은 언제나오나요 무릎꿇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ㅋㅋㅋㅋ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