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마이 보스, 유진우에게..16회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한다던 박선호의 말을 듣고 들었던 생각은 진우가 정말 잘 살았구나 싶었다. 혼자 외롭게 싸울 때는 너무 여유가 없었겠지만 그러나, 아주 많이 사랑받았고 사랑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겠구나. 그러니 그의 사람들이 그냥 놔두지는 않겠구나, 선호도 양주도 제이원의 사람들도 그리고 희주를 쓰러뜨리고 난 후 아마 무서워서라도 인던(..)을 꺼내지도 못했을 세주도. 그날 밤은 오랜만에 축제 분위기였을지 모르겠다 싶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확인할까 두려워 접속조차 어려웠을 희주에겐. 그래서 이젠 다시 기원(=origin, wish, pray, beginning)으로 돌아가서.
snap 1) 이런 경우가 흔치는 않은데...유진우는 정말 드물게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두루 사랑받았다. 잘생기고 똑똑하니까는 이유가 못 되는 게, 잘난 값을 치르는 경우들도 적지않게 봐와서. 그래서 그 옆에 20년 가까이 함께했을 차형석의 어둡고 끈적끈적한 감정들도 짐작은 간다. 빛이 있으면 뒤따르는 게 그림자이기 마련인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자존심 세고 능력도 유대표에 크게 처지진않았을 차대표에겐 이게 과연. 하물며 형석과 피를 나눈 아버지마저 진우에게 크게 매료됐다 싶을 즈음 해선..솔직히 수긍이 안 되는 쪽은 이수진이지 차형석은 아니다. 순간의 선택의 파장이 셋의 인생 모두를 크게 뒤틀어버렸는데 이걸 어떻게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있지, 그렇다고 형석을 크게 사랑한 걸로도 보이지 않던데. 당췌 모르겠..
어쨌거나 유진우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동성의 또래들에게도. 한번 꼽아보자면 우리 서비서만 해도 단지 페이로만 얽힌 관계가 아니라, 진우의 불행에 함께 울어주고 그의 회복을 기도했고 누가 옆에서 무슨 말을 하더라도 유대표를 끝까지 믿었다. 믿어줬다. 그리고 진우는 이런 사람을 잃은 거였다. 그것도 자신의 결정에 따른 동행에 휘말린 끝에. 진우의 이 선택이 실은 지키고자 내린 결단이었지만 되돌아온 건 누군가의 고통과 죽음이었다. 그리고 이 패턴은 기묘한 형태로 내내 반복되며 진우의 숨통을 조여오는데, 아무튼 최초의 시발점은 여기. 이곳. 그래서 자책과 자괴감으로 유진우를 거의 붕괴시키다시피 했던 이 시점.
snap 2) 그리고 정희주는 이때 유진우가 이상하단 걸 발견했다. 다 죽은 눈빛을 하고도 희주 이름에는 반짝 반응하던 진우였는데, 그러고 나와선 뭔가를 다 내려놓은 듯 쓰게 웃는다. 술과 아마도 안정제로 짐작가는 약이 놔뒹구는 방에 놀랐을 희주는, 진우의 낯빛에 다시 철렁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건넨 자신의 근황에도 전혀 유진우답지않게 반응하는 진우 모습에 그의 균열을 읽었던거 같다. 해서 허락받기 전까진 진우의 집에 발을 디디는 것조차 조심했던 이 아가씨는 망설이지 않고 진우의 방으로 향하여 밥대신 먹고있던 술을 뺏고는, 어떻게든 안정을 시키고자 밥이라도 먹이고자 하는데. ...여기서 또 진우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낯선 얼굴을 희주에게 보여준다.
snap 3) 진우는 아마도 자기를 비웃고 자기를 걱정하는 희주도 조소했던거 같다. 결과적으론 희주가 아니라 자신을 조롱하는 거였겠지, 자기 상처를 계속 후벼파는 식으로. 상처난 곳을 긁어파고 다시 긁어파고 파고 파고. 진우에게 희주와의 순간들은 그가 위태로울 때마다 리와인드 형식으로 눈앞에 펼쳐지곤 했는데, 그것만 보더라도 이 사람이 그 추억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을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즈음해선 진우가 자기 손으로 자기 입으로 그 추억에 얼룩을 묻히려 한다. 프로포즈를 비아냥거리며, 그때의 무모했던 희망에 모든 걸 내던진 과거의 자신을 책망하는양 전부를 부정하고. 그럼에도 희주는 그 말에 상처 입으면서도 진우를 응시하는 시선을 돌리질 않는다. 진우를 살피며 그의 내심을 읽어보려 애쓰고. 던지는 비수같은 한마디한마디에 나오는 눈물을 꾹 참으면서 입술이 앙 다물면서도 끝까지 진우를 포기하질 않는다.
심지어 진우의 마음 약함에도 호소해본다. 이때만 해도 희주가 진우의 마음을 눈치채진 못했을 거다. 중요한 말은 그것이 배려에서든 염려에서든 하지 않던 진우였기에 희주가 진우에게서 자신의 무게를 헤아린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었고. 해서 희주는 마치 평소 자기를 예뻐해주는 아는 오빠에게 하듯 떼를 써본다. 생일인데 밥 한번 먹어주면 안 되겠냐고, 작년에도 그냥 지나가버렸는데 올해도 이러기냐고. 희주가 생각하는 진우와의 관계에서 허락받은 선은 그 정도까지였다. 그럼에도 이 아가씨는 진우의 상한 얼굴이 눈에 밟혀서 어떡해서든 그를 끌어내려고 애를 썼다. 정말 힘겹게 웃으며. 이 모습이 진우 눈에도 밟혔겠지만 기어코 벽을 세운다. 자신이 방금까지 희주에게 던졌던 날카로운 말만이라도 감당할 수 없었기에. ....하지만 유진우는 정희주를 과소평가했던 거다.
snap 4) 희망과 미래를 잃어버린단 건 그런 걸거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별 차이가 없는, 숨을 쉬는게 아닌 쉬어질 뿐 그러므로 눈을 떠도 감아도 큰 차이가 없는 낮도 밤도 구별이 무의미해지는 시간들. 진우는 자청해서 현실과의 유리를 시도한다. 안달복달이 그대로 드러난 선호의 부재중 연락들도 무시하고 다시 잠자기 위해 술 또는 약을 찾으려 했으나..이때 들려오는 희미한 소리와 불빛의 기척.
진우의 마음만큼이나 어지러웠던 집이 어느새 깨끗이 치워져 있었다. 한참을 앉아있었던거 같은 희주가 반색을 하며 일어나 반긴다. 아니, 일어나려다 순간 말문이 막힌 진우의 표정을 살피곤 먼저 애교애교한 한방을 먹인다. 잠에서 막 깨어나 얼떨떨한, 그래서 희주를 걱정하는 마음이 그대로 읽히는 진우가 정신을 차리기 전. 또 아픈 말로 두사람을 할퀴기 전에 열심히 혼을 빼놓는다. 희주가 아주 오래 기다렸고 그래서 너무 배가 고프며 오늘이 자기 생일인데 이건 너무한 거란 걸 잔뜩 어필함으로, 진우를 흔들어놓는 걸로.
이게 다 진우 밥 한번 먹이겠다고 이런 거였다. 아는 여동생에겐 은근 약해지는 상냥한 오빠가 있다면 그에게나 부릴 법한 애교로, 희주가 아는 자신의 선은 여기까지였던만큼 딱 거기에서,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걸로 그 부탁에 무게를 실으며. 앞으로의 자신에 대한 걱정은 일도 안하고 매우 정직하게 직구를 던진다. 수줍어하면서도 조심스레 내민 손을 절대 거두지 않는다. 그 작은 손을, 자기보다 훨씬 작지만 얼어붙은 그의 마음을 데워주기엔 충분히 따뜻했을 그 손을 목도했을 때의 유진우 심정이란 그래서 참.
snap 5) 그 결과 혼이탈의 상태로 끌려온 듯한 유진우는 국밥집에서 내내 희주에게서 시선을 떼질 못한다. 희주가 수저를 놓으며 왼쪽으로 움직이면 진우의 시선도 왼쪽, 희주가 물 따르며 오른쪽으로 몸을 움직이면 진우의 시선도 오른쪽. 당황해 눈이 동그래진 희주가 진우를 마주 보아도 이 시선을 수습할 생각도 못하고 음식 나온 뒤에도 밥 한번 흘끗 보았다 다시금 희주에게 시선을 고정시킨다. 결코 예사롭게 볼 수 없는 반응에 희주가 슬슬 눈치보기 시작하니 국밥에 코를 파묻기는 하는데, 이번엔 또 극과 극으로 저얼~대 고개를 들지 않아 희주를 당황시킨다. 잠깐 살짝 고개들고 눈치를 봤다가도 금세 다시 고개를 숙여버리는 진우. 이런 진우가 어이없다가도 오랜만에 밥다운 밥을 먹는 모습에 마냥 좋은 희주. 희주의 동작 하나하나를 그저 무의식적으로 눈에 새겨넣기 바빴던 진우, 진우 본인보다도 더 열심히 포기하지 않던 끝에 그의 안녕을 확인하고마는 희주.
나도 이 대목 좋아하는데 휴일에 대본집 궁금해하던 쪼렙을 봤던 거 같아 디렉션 파트만 첨부하자면,
-(수저 놓고 컵에 물 따르다 조용해서 보면)
-(말없이 빤히 쳐다보고 있고)
-(.....?)
-.....
-(당황해서)
...................중간 생략
-...(빤히 보고, 다시 밥 먹는)
-(표정)
이거였다. 대본은 대본대로 좋은 점이 있는데 분명 장면장면들을 잇는 서사는 감독의 디렉팅과 배우들이 넘나 잘 살려준게 아닌가 싶다. 특히 7-8회도 그랬지만 11회 진우 희주가 맞부딪히는 씬은 진짜..영상이 말하는 언어란게 이런 거구나 싶기도. 참고로 책은 어지간하면 절판되는 일은 없지만 이북으로나마 나오지만(..실제 알함 1권은 E북화도 됐다) 영상은 안 그렇다..이건 이미 다들 잘 알고 있을 거라 믿고!
snap 6) 이 파트에서는 민주 세주 남매에게 애도를 표했다. 아마도 후일담으로 저 두사람은 결혼까지 갔겠지? 갔겠지, 만보 양보해서 진우는 차차하고라도 작가가 직접 희주는 아까운 아가씨라고 했는데 남은 생애 내내 울리는 걸로 매듭지었을 리가. 그랬다면 그거야말로 양심없는 일이 되는 거고. 여하튼 저 두사람과 한집에 살면 내내 저런 모습들을 보고 산다는 건데..저 풍경을 보통 연애와 결혼의 기준으로 삼으면 안 될텐데..저게 기준치가 되면 허들이 넘나 높아지는 건데, 만혼각인가여.....
앞서 희주의 애교가 원포인트를 따냈다면 이번에는 진우의 설렘지수가 원포인트를 따냈다. 진우 안 굶기기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희주가 뿌듯해하며 혼자 집으로 돌아가려 하니 진우가 이내 붙잡았지만, 남을 먼저 배려하는 버릇의 희주가 그리 순순히 말을 들을 리가. 이에 아예 원천봉쇄에 나서던 유진우 씨. 애인이란 단어로 말문을 막아버리곤 손수 차문까지 열어주며 가는 길까지 정해버린다. 급한 마음에 원한다면 언제든 써먹으라고 자기 약점을 손에 쥐어준 희주지만 그게 이렇게 빠를 줄이야. 그래서 어쩔 도리 없이 설레이고 그런데 또 차안의 이 적막함은 대체 어이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리고 나샛은 이 커플이 부부싸움 하는 날이면 왠지 본인들보다 주변이 초토화될듯한 기세라, 그날이 그려지기에 웃음만이 나오고. 그래서 더 그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마침표 하나.
어서오세효 ㄱㅅㄱㅅ 리뷰 기다렸다
ㄱㅁㅇㅇ ㄱㅅㄱㅅ 현재 나쪼렙 중계-엠마발 홍조 띄고 비비 꽈배기 쵬마 ㅂㄹㅅㅊ~
행간여백을 리뷰보며 반추하니 더 그립다 진우희주ㅠ 서로에게 서로일수밖에 없는
ㅇㄱㄹㅇ 서로에게 서로일 수밖에 없는 관계로 본체들이 설득해줘 넘나 고마워요 덕분에 흔할수 없는 멜로가 돼 지금까지도 맘껏 감상ㅠㅠ
좋으다
지누 희주 조으다...애정한다... ㅂㄹㅅㅊ! 즐오후ㅋ 감기조심~
중간에 눈물이 찔끔나려다가 마지막에는 웃었어버렸어ㅋㅋㅋㅋㅋ 이래서 11화가 좋았어ㅠㅠ 희주의 애교와 진우의 설렘
진우에게 희주와의 순간들은 그가 위태로울 때마다 리와인드 형식으로 눈앞에 펼쳐지곤 했는데, 그것만 보더라도 이 사람이 그 추억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을지 짐작할 수 있다. 이 구절에서 눈물 날뻔ㅠㅠㅠㅠ
나두, 진우에게 희주의 의미를 특히나 감독님이 연출로 잘 살려주셨지 싶어. 유진우에게 정희주가 각인되는 순간들의 임팩트는 대본을 봤을 때랑 영상으로 봤을 때 느낌 차이가 커ㅠ 저 순간들이 이 사람에겐 진짜 중요했었구나 이런 느낌...소장본 받아놓고 이젠 우리 환히 웃자ㅋ
정독하기 딱 좋은 시간에 좋은 리뷰다 짠해서 맴찢하다 마지막에 광대승천 ㅋ
ㅋㅋㅋ나샛 나름 엄근진이었는데ㅋ민주세주 진짜 만혼각 아냐? 매일 옆에서 저 풍경을 본다면야..특히 세주에겐 연애 결혼은 다 저런지 알텐데ㅋㅋㅋㅋ 그렇게 잘 살겠지 믿으며~ ㅂㄹㅅㅊ
부부싸움하면 주변이 초토화 된다는 건 무슨 뜻?
저 두사람이 서로를 설득하려 뿜어내는 매력, 납득하지 못하곤 상대에게 져주지 않는 은근 강한 성격들. 그래서 혹여라도 불붙을 일이 생기면 당사자들보다도 주변이 더 몸살을 앓겠다 싶어서ㅋ 마치 지금의 나처럼, 굿밤~
이 밤에 이 글읽고 11화 돌려보다 가슴이아파서 잠을 못자는거보면 내가 미쳤나봐ㅋㅋㅋㅋ 나름 나노로 본다고했었는데 다시보니 미처 못봤거나 놓쳤던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이나 눈빛들이 또 보여
(소근소근)나노로 보고봐도 또 새로운게 읽힌다...희한한 드라마야, 진짜. 그래서 더 애정한다, 알함ㅠㅠ 횽아도 너무 맘아파하진 말고 잘땐 코자- 현생은 나름 지키면서, 그래두 씐나게~ ㅂㄹㅅㅊ!
잘 읽었네 꿀잠 자길
ㅇㄱㅁㅇ 횽아두 건강조심하구 ^----^ ㅂㄹ 품에 안고 즐밤 보낼 날을 고대하며
항상 잘읽고있어 ㄱㅅ
ㄱㅁㅇㅇ 여기 또 소환되는 엠마발 부끄부끄 쵬마(=나쪼렙) 즐오후!
사람은 다 자기 깜냥만큼 타인을 평가해. 작가 눈에 진우는 지은 업보가 많아서 희주란 아가씨가 아깝고 그래서 그렇게 온갖 고난 속에 굴리고 굴리다 그런 결말을 선사해도 되는 사람이었을지도 모르지. 차대표 부자 눈에도 좋은 시절엔 친구고 가장 아끼는 제자였다가, 어느날은 가장 비열한 방식으로 뒤통수치고 배신해도 되고 평생을 바친 회사에서 쫒아내도 되는 사람인거지. 그렇지만 과연 유진우란 사람이 그런가? 난 부모도 형제도 없고 홀홀단신 어떤 배경도 없이, 오직 자신의 머리와 노력만으로 그자리까지 이르는데 어떤 댓가가 필요했을지 감히 상상도 되지 않아. 보통사람의 의지와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잖아. 운만으로도 가능한게 아니고. 그래서 박이사는 제이원이 지금에 이른건 다 진우가 '똑똑하고 열정적이고 재밌는' 사람이
그러게..진우가 가진 의지나 치열함의 정도는 보통사람 이상이었다고 봐. 1년만에 이뤄낸 렙업 레벨을 보더라도, 안보이는 시간속에 얼마나 열심히 살았을지가 짐작 가지. 일단 나샛이라면 차좀비 등장 때부터 멘탈붕괴에 회복불능일 거라서 =ㅅ= 박이사가 진우를 아끼면서도 아픈손가락 취급하는 이유도 알겠어. 형석이도 좋아했음에도 결국 진우 곁에 남은 이유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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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서 그렇다고 해. 또 서정훈의 눈에 진우는 가끔은 어렵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믿고 따를 수 있는 의지가 되는 형이자 정말 멋진 선배였을테지. 최양주의 눈에 비친 진우도 마찬가지. 그리고 무엇보다 정희주란 눈에 비친 그는 너무 잘난 사람이지만 누구도 보지 못하는 이면에 너무도 많은 상처를 숨긴채 살아가는 사람이라 더이상은 고통받지 않았으면 싶고 도저히 혼자 둘 수 없는 약한 면도 지닌 남자. 그래서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그에게 속절없이 이끌리게 되는 사람일거야. 난 후자의 눈을 믿을래. 더 다수기도 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본 눈이기에. 모름지기 타인을 보는 눈은 그래야하니까...
서비서는 너무 커여우면서도 은근 애잔해. 다큰 남자가 큰 덩치를 하고도, 대표님은 꼭 회복될 거에요 엉엉..하는데 보는 내 맘까지 싸르르해지더라ㅠㅠ 이런 사람들이 그런 상황 속에서 유대표 곁을 지켰다는게 이 사람이 진짜 괜찮은 사람이었단 방증이겠지. 누군가 정말 어려워졌을때 그 옆을 지키는 사람들을 보면 평소 그이의 진가가 드러나는 거니까.
나도 그렇게 정리하려고..그런 이의 그늘을 섬세하게 인지하고 감싸준 희주야 레알 천사고ㅠ 이런 사람도 진짜 흔치 않지ㅠㅠ 그러니 그들은 잘 살거야..차부자네와 달리 시험과 유혹도 통과했으니 아무렴야! 이제 우리는 ㅂㄹ로 이 추억들을 고이고이 간직해두다 한번씩 꺼내보고 그럼 되는 거지 모ㅋ 즐 오후..편안한 하루였길 빌어 횽~
이런 훌륭한 리뷰를 읽을 때마다 알함은 나에게만은 명작으로 남았으며 항상 그리운 커플로 남을거 같다
ㅇㅇㄷㄱㄷㄱ..나샛이 덕질 인생 적잖은데도 진짜 호되게 빠져있어요ㅠ 아직까지도ㅋㅋㅋ 지누희주 오래가길~ 그래서 ㅂㄹㅅㅊ!ㅋ
오 좋다 리뷰 ㄱㅅ
ㄱㅅㄱㅅ~ ㅂㄹㅅㅊ~~
ㅎㄹㅎ - dc App
^---------------^ 즐 오후! 조은 기억들 다함께 오래 간직하자
정성리뷰 잘봤어 고마워
나쪼렙도 고마워 횽 이런 들마를 횽아들과 나누게 돼 기뻐
글 좋다. 댓글들도 좋고
ㅇㄱㄹㅇ...횽아들 맘이 고스란히 녹은 이야기들 보니 알함이 진짜 괜찮은 친구였구나 싶어 덩달아 위로가 돼ㅋ
진우는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을만한 매력이있었고 또 사랑을 받았고 본인도 그걸 알았는데 또 그게 무너지는것 또한 한순간이었으니까 자기 주변의 믿음과 호감이 얼마나 얕은것이었는지 다시 깨닫고 더 외로웠을거 같기도해. 그럼에도 믿어주던 서비서를 잃고 희주마저 놓아버리려는 이 때 희주가 끝까지 놓지않고 기다려서, 자기에 대한 진우의 마음이 어떤지 깊이도 모르면서 용기낸 그 따뜻함에 나도 감동받았는데 진우는 오죽했을까. 자다 일어나서 얼떨떨한때여서 더 다행이었어ㅋㅋㅋㅋ 지금이 몇신데!하고 자기도 모르게 걱정하는 마음이 튀어나온... 나도 국밥집에서 아무말없이 희주에게 시선을 놓지않지않던 진우씬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건 배우가 어떤 해석으로 연기했는지 너무 듣고싶다.
우와 횽아 날카롭다..그러네 진짜 차형석 이수진 사태의 상처가 진우한텐 정말 컸었네..다시 확인했다, 여린 진우ㅠ 그리고 너무 아프다는 이 sos를 찾아내준 희주에게도 나샛 또 감탄하고 한번 더 반했고ㅋ 차키도 얼떨떨한 진우를 봐도, 희주가 맘 먹으면 유대표는 절대 못이길거 같지 않오 횽?ㅋㅋㅋ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그립고 그러니 메킹도 막 궁금해지고ㅋ
멋진 리뷰다 ㄱㅅㄱㅅ 리뷰 보면서 다시 느끼지만 유진우 정희주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이였어 그래서 이 드라마가 마음 속에 오래 갈듯해
이 들마에서 조았던 순간들을 공유할수 있어 기쁘다..그런 작품을 만날수 있어 조았고 그런 주인공들을 만나게 돼 행복했고, 그래서 그 순간들이 더 오래 갔으면 좋겠고 다함께 소장본을 품게 됐으면..그렇게 바라는 이유들 중 하나ㅋ
리뷰고마워...나도 이부분은 진우가 왜 희주를 말 없이 바라보기만 했는지 이해가 잘 안됐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진우와 희주는 부부싸울을 해도 둘다 직구라 금방 화해하고 행복하게 살거야!!
희주에게 상처주고 싶었던건 아니겠고 그런데 당장 너무 힘은 들었겠지..그래서 돌이키기 어려울 말도 뱉어냈고. 그런데 희주는 그거에 대해 일절 말 안하고 잔잔히 감싸주고...먹먹하기도 하고 복잡했겠네 싶어. 그래서 이젠 잘 살고 있겠지. 횽아 말대로, ㅇㅇ 그럴거 같오ㅋ
장면과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다운 리뷰 고마워. 나도 진우희주 부부싸움하면 온 주변에 큰 파장이 있을 거라 생각함ㅎㅎ 이게 묘해. 둘 다 인격적이고 남들 배려하는 성격인데도 그럴 거 같단 말이지ㅎㅎ
그러게..ㅋㅋ 진짜 묘하단 말이지..둘다 주변을 어지럽힐 성격들이 아님에도, 두사람이 달달하게든 험난하게든 일단 함 부딪히면ㅋㅋㅋㅋ 그 주변에 애도를요ㅋ 근데 나쪼렙은 그 풍경까지 왜 자꾸 보고싶지..이게 다 본체들이 너무 잘해줘서 그래ㅠ
(1)이라함은 (2)도 있다는 말인거지? 나 기다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알함의 미 횽이 돌아오면 나샛도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멋진 리뷰를 쓸수가 있지 ㅠㅠ 순간순간 지나가는 영상속에서 놓치는 부분을 이렇게 담담하게 세심하게 써주니 드라마가 더욱 고퀄이 되는 느낌이다 고맙다
나쪼렙도 ㄱㅁㅇㅇ 횽아..배우들 눈빛이 좋아서 배경에 깔린 빛 소리 소품 색감 음감 이런게 다 너무 고와서..몰입이ㅠ 아쉬움이 완전 아주 없을수는 없지만, 알함은 들마 자체로 충분히 고급졌던거 같오ㅜㅜㅜㅜㅜㅜ
멋진리뷰들 다 모아서 배우들에게 전하고프다
배우들 인텁 코멘 비하인드 엔지..다 보구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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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러))우왕 횽 너무 보고시펐어ㅋㅋ홍조홍조 쵬마버전ㅋㅋㅋㅋㅋ 지금 외부이긴 한데 댓글 하나하나 너무 고맙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했지 감탄해서 짧게라도 답글을 안 적을수 없어서. 나머진 뒤이어 꼭! 이수진에 대한 시선은 진짜 대다나다..나쪼렙은 이 캐릭이 너무 어려웠거든. 그냥 관계도 아니고 20년의 관계를 무너뜨리면서 그 뒤따를 책임이 무섭지도 않
두렵지 않았나도 싶고..단순히 도덕적 양심 인간적 배려 차원을 떠나더라도 이 세사람의 관계가 오래됐을 만큼 여기에 얽힌 관계들의 수, 범위만도 엄청났을 텐데 이걸 다 뒤로 돌려버린다는 게...나샛같은 쫄보에겐, 오랜 연인 진우에 대한 예의를 백보 양보하더라도 이해가 잘ㅋㅋㅋㅋ 어 근데 횽아 말 들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 횽아 ㄱㅁㅇ 날 이해시켜줬어ㅋ
진우의 고민은 정말 생각도 못했어. 희주 맘을 흔들어놓을 때마다 보면 진우는 진짜 선수같아서ㅋㅋㅋ 민주의 '조련왕' 부름에 순간 멘탈 나간듯한 표정을 보여주긴 했으나 솔직히 나샛 눈에도 레알 트루였기에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이 사람 입장에선 희주의 제안이 단순한 동정인지 아닌지 크게 고민됐을 것도 같네..무려 일면식도 없던 수진에게도 죽을 가져다 주는 아가씨였으니. 아 그러면 '우리가 무슨 관계에요?'의 무게가 진짜...아..... 진우는 정말 희주에 관해서는 굉장히 조심을 했었네..본인이 품은 감정의 크기를 떠나서 너무 치밀하게 생각을 했다는 느낌이 아주 없진 않;;;
이게 형석이 수진이 문제로 인한 관계에 대한 불신이나 상처, 그러니까 버림받지 않기 위해선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내야만 한단 중압감까지 설마 갔을라고 싶었는데. 이제는..그게 무의식중에라도 깔려있던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일단, 혈혈단신의 상태로 그 자리에 오기까지 누군가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보여줬어야 했을 테니. 거기에 세주 실종을 두고 '자격'의 문제를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했던 것도 같고..사실 드라마를 따라가는 시청자 나 시선에서야, 세주가 날린 메일을 진우가 오해하고 성급하게 굴던 끝에 생긴 일련의 사태라고 해도 그 대가로 진우가 잃어버린게 너무 컸었고. 애시당초 진우와 세주가 그 어떤 책임과 의무 관계로 묶인 것도 아니었고,
도리어 차교수가 자신을 동맹으로 끌어들인 진우를 원망했던 것처럼 진우도 일언반구 없이 그야말로 핵폭탄을 자신에게 던져준 세주를 원망할만도 했을거 같거든. 솔직히 이 포인트가 엔딩까지 시원하게 풀린거 같진 않고, 그러니 다들 그 결말에 더 빡쳤던 거겠지ㅋㅋㅠ(..근데 작가님 업보라니요. 악연이나 인연, 그런 많고많은 표현들을 두고도 하필 업보라니요;;;) 다만 이게 진우 입장에선 아니었나 보이..희주를 사랑하고 있었고 희주에게 세주의 의미가 어떤지를 너무 잘 아니까. 희주의 가족사로든 자신도 가족을 잃어본 동질적 경험에서든, 세주의 실종으로 이어질지 모를 그 순간 희주에게 사실대로 말했어야 했고 그러지 못했으니 그 상황을 어떡해서든 수습해야 한단 생각이 들었었나 봐. 그래서 이제 또 알겠는게 생겼다...
그만해요..란 희주의 말이 자신을 부정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게 아니란 걸 알지만 심적으론 그래서 그때 그 표정을 지었었구나..그러고보면 희주가 진짜 강한 거 같아.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희주가 진우보다 더 강한듯. 진우는 상대를 상처입히기 싫어서, 정확히는 상대가 다치는 모습을 보고 다치게 되는 자기자신을 보호하고자 상황을 감춰버릴 때가 있더라고. 하지만 희주는 그런 거 없었지. 자신의 약점을 쥐어준다는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텐데, 오히려 그에 기대어 상대에게 강요를 하는 경우들도 있을수 있는데. 이 아가씨는 그 둘다 아니어서, 자기의 약점을 쥐어주되 그걸로 강요를 하진 않고 자신의 감정은 자신이 다 책임지고자 했기에. 그래서 유진우가 그렇게 빠졌던 거겠지만ㅋㅋ
결혼은 당연하지!!(캐당당) 내 머리 속에는 이 둘이 이미 결혼하고 진우가 희주 손에 꽉 잡혀 사는 모습에 눈꼴시려하는 박이사 모습까지 그려지는걸. 이런 상황에서면 뭐 이젠, 커플은 차후로 넘기고 저러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환상을 너무 키울지 모를 우리 어린양들 걱정을 먼저 해야지ㅋㅋㅋㅋㅋ 난 직감이 오히려 둔해서..하지만 예민함이 때로 너무 눈을 밝혀준다면 참 부담이겠다도 싶네. 그러니 조심조심해서..횽의 지금 고민이 아무쪼록 횽이 바라는 방향대로 향해지기를 빌며. 늘 너무 거마워요. 덕분에 나쪼렙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는게 이런 즐거움이구나를 체감하고 있어요 ㅈㅉ ㄱㅁㅇ!ㅋ 횽도 오늘 좋은 하루였길 빌며, 즐밤 되시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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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횽아 덕분에 이 드라마를 더 잘 이해하게 됐어요ㅋㅋ 나샛 진짜 횽아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ㅠㅋㅋㅋ 오늘 하루 이 글만 적어도 세 번은 읽은것 같은데 처음으로 수진이도 형석이도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그들을 미워만 하기엔 아주 많이 벅찼을지 모를 진우도. 16회 진우가 형석이 npc를 찌를 때 눈물 글썽이는 장면을 포착했었거든. 그 이유가 되게 궁금했었는데,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내 생각보다도 훨씬 복잡했었네. 애증이야 애증...진우의 성공 이후에 대해서라면 수진이 그의 삶에서 동떨어진 느낌을 받아서가 아닐까? 약간 진우의 성격이 다 알아서 하려는 타입이잖아. 그래도 학교를 다니며 공유하는 영역이 많을 때는 수진이 때맞춰 진우의 삶에 끼어들 때도 있었고, 진우도 수진에게 더 많은 의논을 하고
기댔겠지만, 진우가 자기 영역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 이후로는 좀 달라졌겠지. 일단 두 사람의 삶의 영역 자체가 크게 달라졌고 그래서 진우가 수진과 나눌 수 있는 화제도 줄어들었겠고. 정상의 과정으로 오르는 중 보는 불유쾌함들을 굳이 말하지 않으려고 했겠고.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게 상대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보이는 형태로 확인받고 싶을 때도 많으니. 수진은 일찍이 진우의 그런 성격을 잘 알았고 그런 부분을 이해했겠지만, 어쩔 수 없이 서운해졌겠고 진우가 더 바빠지며 둘이 함께하는 시간까지 점차 줄면서 저 사람의 인생에서 난 뭔가. 회의감도 들었을 것 같아. 그런 속에 임신을 했는데 유산까지 했다면야, 한없이 약해졌겠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이걸 진우가 모르지는 않았겠지만, 그러나...
횽 글을 통해 진우와 수진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기 때문에 뒤따르는 어쩔수 없는 한계에 부딪혔었구나 생각하니, 내 맘이 다 쓸쓸해지더라고. 그렇다면 유진우가 인간관계에 대해 다소 시니컬해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 존재의 유한성 문제이기도 하고 소통과 이해의 불완전성이기도 하고, 그걸 온몸으로 다 겪어냈나 보네. 그렇다면야 희주와의 관계에서도 불안에 떨었을 수 있겠네. 희주에게 끝없이 증명을 해보이려 했던 것도, 자격이란 문제에 있어 강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도. 이 사람 삶의 궤적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방향을 가르치네..이걸 다 받아내주던 희주도 진짜 대단한 거였고. 물론 앞으로 그들 두 사람의 관계가 좀더 안정적이려면 진우가 희주와 다시 맞춰갈 필요가 있다고 나 또한 생각하지만, 잘...해가겠지.
비록 작가님은 그렇게 빵구를(..ㅠㅠ) 뻥 뚫어 놓았다지만. 둘이 그렇게 힘든 시간을 함께 거쳐 왔던 만큼의 끊을수 없는 결속력이 생겼겠지. 힘든 시간을 이후로 겪어야 했던 진우 수진이 경우와 달리. 형석이는 참, 이 캐릭터를 어째야 하나ㅋㅋㅋㅋㅋㅋ 횽 말을 들어보니 형석이가 진짜 진우를 좋아했구나 싶어. 수진이도 아주 많이 사랑했구나 싶고. 그래서 불쌍해졌고. 차형석 npc가 등장할 때면 유독 그의 결혼 반지를 늘 클로즈업 하던 이유가 혹시 이거였을까?..어쨌거나 이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사방이 숨통이 막힐 처지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마냥 동정하기엔 그 무게가 'ㅇㄱㄹㅇ' 할 수준을 너무나 넘어버려서. 동정조차 받기 어렵다는 게 이 캐릭터를 더 가엾게 만들어 버리네.
이 드라마 나샛 갠적으론 넘나 흥미로운게 캐릭터들을 절묘히 잡아놨어. 횽 말을 통해 진우와 형석을 다시 이해하게 되니 더 그런데, 닮은듯 다르고 또 닮았고. 어딘가 결핍이 하나씩 있는데 그걸 풀어가는 방식들 자체가 다 제각각이고 그 방향에 따라 그 사람의 삶에 색깔이 규정되고. 이런 점이 '알함'을 복습하며 새삼 깨닫게 돼 진짜 좋은거 같아. 무엇보다 횽의 이야기를 통해 미처 몰랐던 것들 놓쳤던 것들까지 이해할 수 있어 너무 기뻐. 나쪼렙 이런 데 쾌감을 느끼는 더쿠라서ㅋㅋㅋㅋㅋㅋㅋ 수진이 자살을 기도한 이유 또한 헤아려지고, 진우가 유라와 달리 수진을 연민했던 이유도 알 것 같고. 진우 유라 도저히 안 어울릴 것 같은 커플이 대체 어떻게 이어진 건지 짐작이나마 가고.
횽 말대로 우리 모두 대체로 복잡하게 나쁜 사람이었던 거겠지. 누구도 언제나 완벽히 선이거나 완벽히 악일 수는 없으니까...그렇더라도 나쪼렙은 공그로는 용서 못해! 용서 안해!!ㅋㅋㅋ 나 갠적으론 공그로와 같은 사랑의 방식은 별로라서. 12회,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 희주를 공격하는 모습에서 그걸 한번 더 확인했었고. 물론 이 친구도 결핍이 있는 캐릭터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은근 치졸해서. 하긴 모든 사람들이 다 멋질 수는 없는 거고 솔지키 나쪼렙 역시 치졸왕에 대쫄보라 남의 말 할 처지는 못 되겠지만...ㅋ 승산이 없는 게임에 대해서라면 그 느낌을 나누고 싶지 않을 것 같아, 나도. 음..나는 정말 깊은 내면을 내가 또 남이 어디까지 알아줄수 있을까, 하는 잘 모르겠단 마음이 있어서.
해서 난 진우가 희주보다 더 이해가 잘 됐어ㅋㅋ 희주만큼 강하고 당당해졌으면 좋겠지만, 실은 진우만큼도 책임지지 못하는 존재가 나라. 횽의 얽매이게 하고 싶지 않은..이 어떤 느낌일지는 아주 작게나마 알 것도 같아. 근데 어쩔수 없이 관계란, 확인하고 확인받음을 통해 이어져가기 마련이기에. 때론 그것이 버겁게 보일지라도 걱정스러울지라도..아무쪼록 횽의 바람이 다 이뤄졌으면 좋겠네. 대나무숲 OK..언제나 굿입니다! 그리고 횽이 무디다니 아닌 것 같은데..가끔 더 많이 생각하고 조심하는 걸 두고 외부에서 원래 그러려니 평해버리는 경우들을 봐왔는데. 혹여라도 그런 건 아닌거면 좋겠다. 무엇보다 세상에 더 예민한 사람 무딘 사람이 어딨겠어. 그런 기준이란 자체가 좀..갸우뚱?ㅋ 횽도 즐밤 보내길여~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