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정훈 side (대장 위의 대장)


정후니에게 유대표는 해맑게 웃으며 발랄한 어조로 뼈 때리는 팩폭을 주옥같이 날리는 상사.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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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기분이 싸한게... 워워 진정들 하세요. 환불? 환불..놓지 말자 내 정신줄..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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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이도 있으신 거 같은데...나이도 있으신 거 같은데... 그 허세가...그 허세가...' 탈탈탈 정후니 영혼 탈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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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은근 재밌어하고 계시던 이 분. 와이? 드디어 짜파게티를 갚아줄 흑역사가 생성돼서, 아니면.. 어쨌든 이때부터 기웃기웃/꽃다발이라도/주렁주렁 놀림 본격 수타트!



2) 선호 & 양주 side (애도여!)

[선호] - 의외로 희주와 선호는 잘 통할지 모른다 싶던 이유라믄. 개성만점 삼남매의 맏이였던 희주 vs 다사다난 의형제의 맏이격이던 선호 '공통분모'는 마음고생. 난데없이 백조짜리 게임이 제 발로 걸어오질 않나. 거기까진 좋았지. 진짜 끝내주게 좋았지. 그렇지만, 뭘까. 이 피가 식는 예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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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상 중요한 파트너가 될 여성을 이미 울렸다며 허세 등등한 동생님을 두고 눈앞이 노래지도다. 애야, 만난 지 몇 시간이나 됐다고. '엎친데 덮쳐' 혈기왕성한 이 동생님이 찾으라는 개발자는 안중 밖으로. 싸움 한판 땅겨보겠다고 입맛 다시는데. 어째서 매번 쥐어뜯을 건 내 머리뿐이니. 스트레스성 탈모가 심히 염려되는 이 분께 미리 애도를 표합니다.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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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 '박이사니.. 아니 박대표님이 요새 좀 무서우세요. 히스테리가 완전...' 놉! 노 히스테리, 노 노. 팩트 is 천진난만 슈퍼눈새. 전문용어로 조언 이꼬르 '까댔다'인걸 눈치챈 선호가 죽을상 짓던 옆에서 해맑게 레벨업을 외치더라. 그러니까 액받이가 되는 거예요.. 물론 양주의 웃픈 히스토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우리' 엠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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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상형'이더라구요. '우리' 엠마는 '예뻐서' 안 어울리는 게 없다니깐. '19금 버전' 드레스로요. '남자' 유저들이 '떼'로 몰려와서 '난리'나요. ..아이야, 네 눈앞에 레이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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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누구의 마음 같은 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다만. 그래도 사뿐히 즈려밟..정리하고픈 어떤 마음은 있었다더라. 최양주 본부장님, 애도여22222..



3) 프로 vs 프로 (부제: 사파라치 컷을 구합니다)


'아저씨도 프로포즈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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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지 일 년 만에 회사에는 간간이 얼굴만 내비치는 대표님. 어느날 귀염상 십대 아가씨를 한 명 데려왔는데. 연예기획사로 인맥 동원하는 것도 신기했건만 '언니'에 '프로포즈'라. 난처해하면서도 화는 못 내는 유대표를 흘끔 본 비서님. 그러나 프로답게 호기심은 고이 접어두셨다. 반면, 이 분은 또 다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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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려요'


잔뜩 젖어 떠는 여성에게서 눈을 못 떼던 보스. 지금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는 알까. 등 뒤로 식은땀 나던 기사님 바쁘게 손을 놀려 히터 On. 그 여성에 몰두하느라 이쪽은 신경 안 쓰는지 알았더니, 보스 왈 수건도 달라네. 황급히 넘겼으나 찬바람은 정작 반대편에서. 그래도 애달파하는 표정, 아련해하는 시선. 사랑과 감기는 역시나. 숨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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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제이원 분들은 다들 순둥순둥 하시군요. 어째 이 소문이 안 났을까. 아니면 어둠의 사파라치들 사이에서 첩보전만 횡횡했을까. 그 사파라치 컷 나..나도 보고 싶네. 공유 좀..요. 플..플미 드릴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