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우의 마지막이 차라리 이런 식이었다면 어땠을까?
만약 반드시 한번은 죽어야 한다면,
그것도 엠마의 손에
신의 대리자이자, 신의 어머니, 신의 딸, 그녀의 존재를
어떻게 정의하든 그녀는 평화의 상징이며 게임 내 버그를
삭제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니까.
한 손엔 평화의 상징 기타를
한 손엔 단죄의 칼을 든 여신, 엠마
법과 정의의 여신처럼.
정희주와 엠마
구원의 여신이자 심판의 여신
정희주와 엠마를 통해
진우를 사랑하게 하고
같은 얼굴을 한 이의 손에 그를 처단할 무기를 줬으면
제대로 써먹기나 할 것이지.
세주도 진우도 마스터의 지위를 어렵게 획득한들 절대로
게임이 처음 디자인될 때부터 카페 알카사바를 지키며
게임 전체의 수호자로 설계된 엠마의 위치를 넘어설 순
없었을 거야.
아니 질질 끌 거 없이 명동 한복판에서
그냥 죽이면 됐잖아
깔끔하게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데 뭘 그렇게 구구절절
말도 안되는 유라 진술부터 경찰 강제 연행?
참 지나는 개도 웃고 갈 말도 안되는 설정을 해가며
그 난리법석이냐고
(아니 언제부터 우리나라 경찰이 그렇게
유능하고 심지어 청렴결백하기까지 했어?
그러면서 동시에 무능하기까지
어떻게 그럴 수가.
아니 국내에만 기반을 둔 재벌도 아니고
세계에서 유일한 특허를 가진 스마트 렌즈를 생산하는
투자 그룹의 대표를
이혼 경력 있는 전직 아이돌 출신의 평판도
그따위인 사람의 말만 믿고
현장으로 바로 체포하러 간다는 설정이라니
대체 웃지 않고 넘길 수가 있어야 말이죠.
그 와중에 진우가 도망치면서 식당 바닥 구른거
본방 때 보는데 참 ...
상상해봐
이때부터 급격하게 극이 중심을 잃고 추락한다니까
그 전까진 괜찮았어.
희주가 진우를 보러가서 엠마의 팔목에 찬 팔찌와
알함브라 궁전의 전설에 얽힌 얘기를 해 주던 것까진.
그 다음에 펼쳐진 희극이란.
만약 유라 진술이 있어야 할 부분이라 해도
그 후엔 경찰서장이 직접 박 대표에게 전화해서
자초지종 듣고 끝날 일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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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정이 송재정한거 말해뭐함
공감 100이다 진짜 이래서 우리가 ㅂㄷㅂㄷ한거지 내가 그렇게 찬양하며 보던 알함을 물고빨고 하던 진우를 ㅠㅠ 띵작을 발로 걷어찬 ㅅㅈㅈ은 아는지 모르는지 하ㅠ
나도 14회 이후로는 안봐. 내기준으로 15.16은 용납도 설득력도 개연성도 아무것도 아님
송재정이 송재정한 대본에도 오직 주연배우들 때문에 못노은거
그럼에도 진우희주 배우들은 남을 인생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