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는
이부분에서 유진우가 '역시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는데 본방때도 나 이부분에서 울었거든..
디게 복잡한 목소리야..그 목소리가 대사보다 더 남더라..여운처럼 계속 슬프더라..
역시 기다리고 있어서 ....
무작정 달려왔던 자신의 믿음이 확신이 되는 순간 .. 기뻤겠지..
마치 길을 잃고 있다가 엄마를 만난 순간처럼 ..
그러다가 순식간에 오직 남은 한사람... 희주 생각에 걱정에... 벨을 못 눌렀겠지...
그 때 심정을 생각하니 너무 심장이 아프다..
자신의 믿음이 확신이 되고 확신이 신념이 되는..
그래서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는..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돌아오기는 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을거야... 그래서 인던에 들어갈 수 있었을거야.. 그럴거야...
근데 나 본방 때는 희주가 '아침에 온다고 했잖아요'할 때 진우가 '거짓말 했네 맨날 속이고 희주는 순진하게 계속 속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만나지는 않았지만 오기는 왔네..라고 약속은 지켰네.. 바라던 대로는 아니지만..이라고 뻘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진우 선택이 이해가 안되는 입장이라 이장면 너무 짜증나 왜 와서 안 만나? 오면 뭐해 만나질 않고 가버렸는데.. 남을 사람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만났어야 하고 이별중에 젤 나쁜게 잠적인데 방법만 다르지 그거잖아 기차 이별때도 그렇고... 자기가 선택한거 희주 만나면 미련생겨서 못할까봐 그냥 간거 같은데 차라리 그렇게 만나서 그 길 안갔어야했음
볼때마다 쳐답답해서 돌아버림 기차씬은 아련하고 뒤라도 있었지 혼자이별하면 다냐고ㅋㅋㅋㅋㅋㅋ
고구마 오조오억개 ㅠㅠㅠㅠㅠㅠ 마음 찢어진다 이 장면은 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진우가 이런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건 정말 작가가 문제 해결의 원인을 버그로 퉁쳐서... 이것때문에 진우가 피땀눈물 흘렸던 서사가 다 무너져 버린거.. 난 이게 작가 역량이 달려서인거 같고, 망작으로 평가 받기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걸 작가가 모르는게 우리에게 제일 불행한 일이고 '망작'이라는 표현에 맘 상하지는 마 내가 그런 평가를 한다는게 아니라 그런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이해가 되니까....그렇다 하다라도 이 작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애정을 갖고 있기도 하고 양가지 감정을 가지고 있으니.. 이 작품을 곱씹고 곱씹을 수록 감배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게 사실 대본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 ... 근데 감배가 표현을 깊게 해준거 같거든.. 대사나 목소리 표정..눈빛.. 이걸 작가가 자기의 성과로 느끼고 있는 거 같아서 속상하다... 여기서 얘기 했듯이 '역식 기다리고 있다'라는 대사는 사실 별로 와닿지 않아... 근데 진우의 목소리로 듣는 그 대사는 진짜 사람을 절절하게 해...
ㅇㅇ그저 대본에 쓰여진 [표정]이란 지문을 수많은 감정들을 가득담은 눈빛으로 몸짓으로 섬세하게 표현해준 두배우가 아니라면 그 짧은 몇번의 만남과 긴 헤어짐의 시간에도 그토록 절절했던 두사람의 사랑을 보는 누가 납득할 수 있었겠어. - dc App
이장면도 그렇고, 마지막 이별택시도 그렇고. 맺어지지 못하는 연인들 이야기는 다 가슴아프지만 진우랑 희주의 끝은 제대로 된 이별도 못한 끝이라서 더 사람 미치게 하는 것 같아. - dc App
갤러들이 느낀 글들 읽다 보면 작가보다 훨 낫다 - dc App
저 노란 불빛 흘러나오는 집에 들어가면 사랑하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못가고 책임감이 너무 강해서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 동생을 살려보낸거지. 작가가 전작 더블유에서 여주인공 아빠 김의성씨 희생시키고 애인을 돌려보냈는데. 여긴 반대. 더블유때는 김의성씨가 나는 너무 타락했어.인정하며 사라진거라 애인이라도 돌아와서 행복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