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_MOA

# 2019년 1월 어느날, 서울, 랜드마크 부근(밤)

가쁜 숨을 누그러뜨리며
희주의 표정에서 앞을 응시하며
(F.I) 서서히 드러나는 얼굴,
진우다

희주 : (E) 대표님?!
일순간 지난 일년간의 그리움, 회한, 기쁨 등 감정이 전해지는
진우 : (목이 메이는) 잘 지냈어요?
1년전과는 또 달라진 단단해진 느낌 (희주얼굴로 서서히)
반면에 잘 지낼리 있겠냐는 표정, 눈물을 참으며
희주 : 보고싶었어요
진우 : (표정)
희주: 보고싶더라구요
진우 : 오는 줄 알고 있었어요. 오늘 만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늦어서 미안해요
희주 : (표정)

잠시 둘의 마주한 시선에서
희주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진우 다가와 희주앞에 서면
어느새 희주가 진우를 감싸안은


제이원 선호의 사무실 / 희주 차안

선호 휴대폰에 정희주 뜨는, 받으며 먼저
선호 : (사람좋은 웃음으로) 희주씨, 어디예요?
양팀장이 세주를 놓아주지 않네요,
얘기끝나면 제가 데려다 줄게요
진우 : 형 나야
선호 : !!! (표정)
진우 : 내 목소리 잊은건 아니지?
지금은 회사로 들어갈 수 없어서 희주씨 집으로 갈거야.
설명은 나중에 할게. 호텔로 가려고 했는데 희주씨가 절대 안된다고 하네. 형이 말한대로 세주 좀 데려다줘. 나중에 봐
선호 : (표정)


희주 차안

운전중인 희주 옆모습을 지켜보는 진우
희주 : 그렇게 쳐다보면 집중하기 힘들어요
진우 : 그냥, 정말인가 싶어서. 지금 희주씨가 아주 적절한 반응을 줘서 내가 돌아온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희주 : 조금 밀리니까 눈붙여요. 집에가면 바로 쓰러지고 싶어도 힘들지 몰라요 (미소)
진우 : (표정)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은


# 희주네 집 - 식탁/ 거실/ 공방/ 희주 방 등
이야기를 나누는 둘의 마주보는 모습에서
착장이 변하고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민주, 할머니, 세주와의 일상과도 교차
진우가 함께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희주네 가족


# 늦은 봄(밤). 희주네 집앞. 진우의 차안
진우 : 10분만 있다가요
그런 진우를 따듯하게 바라보는 희주
진우 : 그러고보니 우리 사귄지 일년하고 (마주보는)
희주 : (표정)
둘 함께 예전 진우의 사귄지 4시간..을 떠올리며 새어나오는 웃음


10분만이 어느새 한시간을 넘긴
희주 피곤했는지 깜빡 잠들고
그 말간 얼굴을 지켜보는 진우

일생에 다시 누릴 수 없을 줄 알았던
평범한 일상앞에 뭉클하기도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걸까
이내 희주가 곁에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옅은 미소와 함께
자신을 뒤돌아 볼 여유가 생긴

회상에 빠지며 _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당시는 끔찍한 BGM이었지만
이것만큼 진우의 이야기를 희주와의 만남을
극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는)


# 그라나다, 스페인

진우의 목소리 위로
그러나다에서의 희주의 힘들고 팍팍한 과거가
몽타주되어 흐르며
단순히 A에게 들은 정보의 나열이라고 하기엔
본인에게 전해듣지 않았다면 알 수 없는
희주의 감정들이 전해지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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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결국 다시 만났고
지금을 충실히 살고 있을거라는 믿음이
3화 초반 시작되서

본방당시에도 담담하지만 전해지는 진우의 음성으로
이미 희주를 마음에 둔 이후라는 느낌이었고
진우를 통해 희주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보면  재미있겠다
ㅂㄹ나오면 갤에 축하할 겸 올려야지하고
1년전에 끄적여 뒀던거라 맺음이 없어 ㅠ

(TMI로 대본집 산 호갱중 하나임
보면서 배우들과 연출진이 더 대단해 보였지
그리고 그분도...초반에는 괜찮았다는)

드라마 끝나고 갤에 오니 내 증상은
지극히 평범해서 많은 위안이되더라
갤러들 덕에 극복했는데 1년이 지나서야 인사를 하네
(대표증상요약)
1.드라마로 이런 마상은 첨이라 적응못하고 멘탈쿠크
2.알함 여운으로 드라마 다 끊음
3.덕분에 그분은 믿고거름

이후에 ㅂㄹ 대란이 있었고 ...
ㅅㄷ의 행태는 재수없지만 반년지나 (뒤끝)
일부 본 것도 있긴해 글도 연출도 일정타율이상
잘 뽑아내니까 하지만 챙겨보지않겠다 뭐그런 (무슨의미)
나름 드덕이라 생각했는데
알함이후 이제 저기 넣어둬야 할 듯


그리고 나도 언젠가 두 배우는
좋은 글로 재회하길 원하는 쪽이었는데
요즘은 부족하고 아쉬운대로
이미 완벽한 추억이 되어버린 알함이있으니
이대로 괜찮지 않나싶어 (만나도 좋고)

벽반에 가까워서인가
너무 수다스러웠네 (고나리는 적절히 부탁해)
알갤러들 모두 잘지내고

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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