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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주와 진우가 처음만난 날
보니따호스텔 식탁에
희주가 아침을 차리던 그 순간,
진우가 희주에게 자기 옆자리 의자에 앉기를 권하던 그 순간
희주가 진우옆에 앉아 홍합미역국, 깍두기 반찬에
밥 한술이라도 함께 뜨고 눈이라도 마주쳤다면 덜 아쉬웠을까


진우가 보니따호스텔 값으로 백억을 준 날
희주가 청했던 저녁식사
차형석을 조져버리고 서울로 가느라 놓쳐버린 한끼


수면제로 긴 잠에 빠졌다가 깨어난 날
공교롭게도 희주의 생일날
희주는 친구들 속에서도 머릿속엔 유대표뿐.
생일파티 중에라도 유대표에게 가려했던 희주에게
서비서를 통해 떠난다는 통보를 할수밖에 없던 진우

그 후 돌고돌아
1년 뒤 서울에서 28번째 생일을 맞은 날
그것도 자정을 얼마 안남긴 늦은 시각
드디어 애인해주겠다는 말로
희주는 진우를 집에서 이끌어내고

그 어렵고 어렵게 밥다운 밥을 드디어 둘은 함께 하게 된다

그 밥 한끼하는게 왜 그리 어려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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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 재주행하다가 국밥신에서 뻐렁침을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