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와 진우가 처음만난 날
보니따호스텔 식탁에
희주가 아침을 차리던 그 순간,
진우가 희주에게 자기 옆자리 의자에 앉기를 권하던 그 순간
희주가 진우옆에 앉아 홍합미역국, 깍두기 반찬에
밥 한술이라도 함께 뜨고 눈이라도 마주쳤다면 덜 아쉬웠을까
진우가 보니따호스텔 값으로 백억을 준 날
희주가 청했던 저녁식사
차형석을 조져버리고 서울로 가느라 놓쳐버린 한끼
수면제로 긴 잠에 빠졌다가 깨어난 날
공교롭게도 희주의 생일날
희주는 친구들 속에서도 머릿속엔 유대표뿐.
생일파티 중에라도 유대표에게 가려했던 희주에게
서비서를 통해 떠난다는 통보를 할수밖에 없던 진우
그 후 돌고돌아
1년 뒤 서울에서 28번째 생일을 맞은 날
그것도 자정을 얼마 안남긴 늦은 시각
드디어 애인해주겠다는 말로
희주는 진우를 집에서 이끌어내고
그 어렵고 어렵게 밥다운 밥을 드디어 둘은 함께 하게 된다
그 밥 한끼하는게 왜 그리 어려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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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 재주행하다가 국밥신에서 뻐렁침을 느끼며
할 그러고보니 그때가 같이 한 첫끼였구나 5천원짜리 국밥을 둘은 평생 잊지 못할 듯
결국 둘의 첫데이트때도 메뉴 주문도 하기전에 상범이때문에 할머니 쓰러지셔서 또 밥 못먹었잖아 진우가 희주집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을 차린 진우. 한강라떼& 토스트로 조촐하지만 국밥집보다 더 따뜻했던 두 사람 사이.
진우는 처음부터 한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속 뭔갈 쫓는게 진우 삶을 잘 보여주는것같아 호스텔오자마자 레벨업하고 아침겨우 먹으려는데 세주온다는 소식듣고 뛰쳐 나가서는 차형석만나 싸우고 돌아다니다가 겨우 쉬러간 추러스맛집 카페에서도 주문하려는데 엠마만나서 못먹고, 민주한테 뒷통수 맞아가면서 짜파게티먹은게 첫끼임
맞아 진우는 보니따 ‘특전’ 라면도 민주땜에 조용히 못먹었어. 차교수와 점심때도 수진이와 합치라는 헛소리로 스테이크 한조각 제대로 못먹었을테지. 그에 반해 독한 술병 비우는 건 어찌나 자주나오는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냐고 송작가.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인데 밥만 제대로 잘먹었어도 진우가 가루로 안됐을지도
그래서인지 떠나보내기 아쉬운 커플이라 다음 어느 드라마나 영화에서 예쁜 사랑을 하는 연인으로 나오기를 기다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