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에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출전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올림픽은 "역대급으로 확정적 메달 가능 종목 없음 (=운없으면 진짜 거의 최악급, 운좋으면 밴쿠버/평창급) "
+ 평창 올림픽과 평창 주니어 세대의 신구조화로 "역대급 종목 풀 다변화" 두 가지로 요약 가능합니다.
1) 쇼트트랙
쇼트트랙 종목 자체가 상당히 과거에 비해 국제적으로 인기스포츠화 되었습니다.
옛날 98년도 02년도 처럼 캐나다 미국 선수 한두명에 한국과 중국의 대결 이런 판도가 아닙니다.
특히 캐나다 동계팀 같은 경우 쇼트트랙에 거의 과거 대한민국 수준으로 명운을 걸고 육성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캐나다는 전체 9개 금메달 중 최대 7개를 노리며, 전력 분석 상으로도 최소 4개 이상을 자신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구체적으로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여자 1500미터 + 1~2개 종목 우승이 목표로 보입니다. 참고로 한국이 쇼트트랙 최강이라는 국뻥 이미지와는 다르게, 대부분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은 2-3종목 정도인 경우가 제일 많았습니다. )
- 남자 500 : 대한민국은 경쟁력 없습니다. 현재 캐나다의 선수들이 (윌리엄 단지누, 스티븐 뒤부아 등) 판을 거의 먹고 있고, 중국 등 일부 선수들이 다크호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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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1000, 1500 : 판도가 오락가락 하기는 하는데, 가장 핫한 선수는 작년 캐나다에서 역대급 에이스로 등극한 윌리엄 단지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07년생 신예 임종언과 개최국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 정도가 메달 가능성이 제일 높게 분류되며, 황대헌을 포함해 거의 10여명 안팎의 다크호스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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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계주 : 캐나다vs 대한민국 vs 중국.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헝가리에서 리우 샤오앙, 한국에서 임효준 등 지난 세대의 에이스들을 전부 귀화시켜 드림팀을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임종언을 제외하고는 개인전에서는 메달 급 경쟁력에서 약간 멀어져 있지만 두터운 선수층을 이용해 이번 대회 계주에서 20년만에 금메달을 노릴 정도로 전력이 올라와 있습니다. 캐나다는 현재 쇼트트랙 최강이자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서 이들의 도전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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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500 : 네덜란드의 잔드라 벨제부어 가 독주하는 가운데 캐나다 등 몇몇 나라의 선수들이 뒤를 쫒습니다. 최민정도 우승은 어렵지만 결승전 진출 레벨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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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1000, 1500 : 여자 1000은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 1500은 대한민국 최민정 / 김길리 2명이 먹고 있고 있습니다. 미국의 산토스 / 스토더드 등이 변수입니다. 또한 네덜란드에서 몇년 전 쇼트트랙을 휩쓸던 슈잔 스휠팅은 부상에서 최근 완전히 복귀해 네덜란드 1500m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스휠팅의 경우 롱트랙 1000, 쇼트트랙 1500 대표로 선발되는 기행을 펼치고 있어 메달 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위협적인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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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계주 : 네덜란드 vs 대한민국 vs 캐나다. 네덜란드가 현재 여자 계주에서 가장 선수층이 좋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팀이 약간 고령화 된 상황이라 (최민정이 아직 어린 편인 수준) 과거만큼의 평가는 아닌 상황. 그래도 메달권은 됩니다. 캐나다, 이탈리아 등이 상위권 변수입니다. 중국은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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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성 계주 : 한중네캐 . 어차피 남녀 강팀들을 섞어놓는거라서 설명은 굳이 안하겠습니다. + 이탈리아, 미국 역시 상위권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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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노보드
- 스노보드는 2026 올림픽에서부터 한국의 중점 종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목 수는 많지만 한국이 전력을 다할 종목은 하프파이프, 남자 평행대회전, 그리고 여자 빅에어 네 가지 세부종목이므로, 해당 위주로 다룹니다.
- 일반 스노보드 활강경주인 평행대회전에서는 평창의 배추보이, 이상호가 아직 상위권 자리 중. 기복이 있고 워낙 이 종목 자체가 종이 한장 대결이라 메달 색을 예상할 수 없는데 (그래서 베이징 당시 세계랭킹 1위라고 하면서도 금방 탈락함) 최근 대회에서 금메달 하나를 추가하며 폼은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김상겸 선수 역시 베테랑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해 변수를 노려봅ㄴ디ㅏ.
- 한국 대표팀의 가장 중요한 복병 금메달 후보는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한국계 클로이 김이 지배하던 이 종목에 등장한 신예로 주니어 시절부터 이미 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재작년,작년 등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거르면서 잊혀져가고 있었지만 작년 말 복귀한 이래 줄곧 세계 탑 2~3 급의 퍼포먼스를 내는 중. 특히 클로이 김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많이 날리면서 올림픽에서 최가온이 3개대회 출전, 3개 금메달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내고 있어 금메달이 가능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 여자 빅에어에서도 조용히 유망주 유승은이 메달 후보로 급부상함. 빅에어는 마치 체조의 도마처럼 하나의 큰 점프로 점수를 겨루는 스포츠인데 유승은은 현재 여자 선수 중에서는 가장 고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하는 선수 중 하나이고, 지난 12월 2차월드컵 7위, 마지막 3차월드컵 은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기 시작.
-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남자 하프파이프 이채운 은 최근 부상때문이었는지 불규칙한 퍼포먼스를 내는 중. 월드컵 대회에 4번 참가해 예선에서는 (망한 한번을 제외하고) 3번 5위 안에 들었으나, 결선에서 대부분 좋지 못했음. 남자 하프파이프의 경우 이채운 뒤로 후배들도 성장하면서 08년생 김건희, 이지오 두 명의 선수가 더 출전해 3명이나 나오게 됨. 다들 메달권이라기엔 부족하지만 탑 10 정도는 가능할 수 있어서 보는 재미는 있을듯.
3) 빙속(스피드스케이팅)
- 대한민국 빙속은 과거 이상화, 모태범 등이 전성기를 이끌었던 500m 단거리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또한 쇼트트랙과 유사하여 이승훈이 시대를 지배했던 매스스타트에서 정재원이 대를 잇고 있습니다. 과거 잘했던 팀추월 같은 경우 선수층 부족으로 진출 실패
- 남자 500 : 현재 에이스는 김준호. 차민규는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해 3연속 진출 및 메달 도전은 불가능합니다. 김준호의 경우 군대를 온몸을 비틀어가며 미루는 중인데 (이미 정상적으로 군대 갈 나이 지남) 이번이 사실상 현역 마지막 대회라는 기분으로 준비중인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남자 스스계를 지배하고 있는 역대급 선수 조쉬 스톨츠가 챔피언 자리를 노리는 가운데 (이 선수는 500, 1000, 1500 3관왕 및 팀추월, 매스스타트 종목 까지 도전함) 은~동을 두고 네다섯명의 선수가 싸우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다미안 주렉, 네덜란드의 예닝 데 부, 대한민국의 김준호, 일본의 모리시게 와타루 등이 다투는 중이고 김준호의 이번 시즌 기록은 꽤 괜찮습니다. (월드컵 7개레이스 출전 1금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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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500/1000 : 김민선/이나현 쌍두마차가 메달에 도전하는데 전력 자체는 조금 애매합니다. 김민선은 스케이트 문제 등으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데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많이 딴 경력이 있어 한방이 있는 복병 느낌이고 이나현은 폼을 최근 확 끌어올리나 싶었는데 메달권 진입까지는 못 올라오고 멈춘 상황. 네덜란드가 완전히 상위권을 지배한 가운데, 베테랑 미국의 흑인 스케이트 스타 에린 잭슨, 한국의 쌍두마차, 일본의 요시다 유키노, 폴란드의 지오멕 노갈 등 몇몇 선수들이 시즌 대회에 따라 상위권을 오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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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매스스타트 : 올해 최대의 이변은 이승훈의 대한민국 대표 탈락 및 잠정 은퇴. 하지만 아직 평창 팀추월 및 베이징 매스스타트 메달리스트 출신의 이승훈의 후계자 정재원은 현재 세계 탑5급 선수로 분류되며 3연속 대회 메달에 도전합니다. 이승훈을 대체한 신예 조승민은 아직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여자 매스스타트 :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하는 박지우. 역시 신예인 임리원 선수와 합을 맞춥니다. 박지우 선수의 경우 이제 경력도 쌓이고, 대회에서 간혹 메달권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정재원과 함께 스스 종목의 복병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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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확실한 픽은 없는데, 메달이 나와도 다들 이상하지는 않는 수준 (세계 탑 10급은 되고, 탑 5급도 김준호, 정재원 등 존재)
4) 컬링
- 여자단체, 혼성믹스더블 출전
- 여자 단체는 팀 킴이 탈락하고, 소치올림픽 당시 참가했던 경기도청의 김은지가 이끄는 또 다른 팀 김(Gim) 이 출전. 전력 자체는 팀킴과 거의 비슷해 세계 4-5위권 정도로 보임. (세계랭킹은 3위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봤을때 진짜 메달권 팀들과는 많이 이겨보지 못한 것 같음) 일본의 후지사와도 출전 불발. 전체적으로 새로운 얼굴들을 보게 될 대회. 스위스, 캐나다, 스웨덴, 중국 등이 강적으로 분류되며 메달권 경쟁일듯. 일본도 당연히 복병.
- 혼성믹스더블은 본선 진출국 10팀 중에서 한국이 가장 막차를 타고 합류하였으며, 팀 킴 출신의 김선영과 남자 컬링 선수로는 정영석이 한 쌍을 이룸. 10팀이 겨루는 대회이며,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름. 상위권 전력은 아니지만 다크호스로는 분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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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겨 스케이팅
- 남자싱글, 여자싱글, 아이스댄스 3종목 출전. 메달 전망은 어두운데 차준환과 이해인은 베이징올림픽 직후 맞이했던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상황이며, 그 외 선수들은 올라오지 못함.이로 인해 이번 올림픽은 러시아가 남녀 각 1명만 출전하는 변수 속에서도 전력 약화로 메달권 분류 어려움
- 남자 싱글 : 미국의 (러시아계) 일리야 말리닌 이 현재 피겨 판을 지배한 가운데 일본이 메달권에 두텁게 자리하고 있음. 한국의 차준환은 역시 탑 10급 자리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메달권으로 올라가기에는 고난도 기술이 부족해보이며, 부츠 문제 등으로 프로그램이 오락가락하여 잘 모르겠는 상황
- 여자 싱글 : 일본과 미국, 1명 출전한 러시아 까지가 탑급을 형성. 올해 시니어 데뷔 및 올림픽 진출을 이룬 신지아는 어느정도는 여기에 도전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으나, 큰 무대에서 담대하게 자기 퍼포먼스를 다 펼친 적이 없음. 최근 피겨계에서 많은 메달을 가져온 김채연이 대표팀에서 탈락한 가운데, 억울한 미투 사태로 인해 자격 정지 파동을 겪기도 했던 이해인이 올림픽에 깜짝 선발. 하지만 역시 프로그램 난이도 상메달권은 어려움.
- 아이스댄스 : 캐나다 출신의 선수를 귀화시킴. 해나 임 (Hannah Lim, 한국계 캐나다인), 예 콴 (Ye Kwan, 중국계 캐나다인, 귀화명 권예) 으로 이루어진 유망주 조는 올림픽 데뷔를 치룰 전망. 이 둘의 귀화로 인해 대한민국은 3개 세부종목에 진출하면서, 올림픽 단체전 출전도 가능해 졌음. 물론 둘 다 순위와는 거리가 멀지만, 싱글 이외의 저변을 만들어 나간다는데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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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 외
- 상당히 많은 종목에서 5~10위권 개인이나 팀들이 존재함. 상황에 따라 한두명의 추가 메달 가능
- 봅슬레이썰매(2/4인승) 남자부 : 2개 팀이 출전하며, 김진수가 주도하는 팀은 2/4인승 모두 세계 탑 10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간혹 메달권에 진입함.
- 스켈레톤썰매(1인승/엎드려서) 남자부 : 윤성빈의 뒤를 잇는 정승기는 지난 해 큰 부상을 겪고 돌아왔음. 세계 탑 5급이 가능한 선수이며, 폼을 잘 끌어올렸다면 메달 다크호스로 평가 받을 수 있음.
-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남자부 : 모굴 종목에서 정대윤이라는 신예 등장. 역시 탑 10급이 가능하고, 세계선수권 동메달 등 간혹 좋은 성적을 냄
견제못한다고는 안함...? 아니 이정도 글에 모든 선수를 모두 써 줘야 하는 PC하고 평등한 민주주의적 발상은 어려워요
이해인이 억울한 미투인가...? 에 대해서는... 피겨팬으로서 말을 아끼겠음. 그리고 성추행 말고도 음주사건때문에도 징계 받은걸로 아는데
결과적으로 출전 장기 징계 에 대하여서는 억울한게 맞다고 봄. 성별을 떠나서 그런 개인적 관계를 가지고 자꾸 사법으로 끌고오는건 사회적 문제라고 봐서
정승기는 진짜 인간 승리더라 일시적이지만 하반신 마비까지 왔고 의사가 수술 이후에 걷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