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녀온 콘서트랑 페스티벌 결산임 여기서 사녹이나 시상식 대학축제 전부 제외하고 비용을 지불하고 가는 콘서트와 페스티벌만 결산함
날짜 순으로 정렬하였고 기억나는대로 짧게 간략한 후기도 포함했음
굳이 다 읽을 필요없이 본인이 갔던거만 읽어주어도 좋고 궁금한것만 읽어주어도 좋음
사실 시간이 좀 지난것들이라 느낌만 기억나는대로 적었는데 그냥 재미로 봐주면 될듯
뉴진스관련은 따로 정산했으니 제외
1. 마룬 파이브 내한공연 2024/03/08
내 어릴적 팝송에 처음으로 입문시켜준 가수이고 워낙에 히트곡도 많고 한번쯤은 가봐도 좋겠다 싶어서 가장 저렴한 자리로 얘매함
티켓 열릴때 바로 티켓팅 한건 아니고 나중에 소식 듣고 티켓보니까 자리 남아서 예매해서 갔음
장소는 인스파이어 였는데 이때는 2023 멜론뮤직어워드 이후 처음으로 온거라 이때만 해도 인스파이어를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었지
애덤 리바인이 찰리푸스랑 비슷하게 주사위를 조금 타는 가수라 라이브 잘 못하면 어쩌지라고 생각했는데 초반엔 살짝 불안한것 같았지만 그래도 프로답게 라이브하면서 안정감 찾음
개인적으로 Misery랑 Won't go home without you이란 노래를 좋아하는데 셋리에 없었어서 조금 아쉬웠음
뭐 밴드 공연이라 무대 장치나 구성에서 특별하게 눈에 띄는 것은 없었고 눈으로 감상하는 공연보다는 그냥 같이 때창하면서 노는 공연으로 즐기고 왔음
기억에 남는 곡은 Girls like you랑 Lost stars
Lost stars를 한국인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한국에서만 불러주는 곡인걸로 알고있음
저번에 한국에서 논란도 있었고 어떻게 보면 애증의 관계이기도 한데
그만큼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노래도 많고 명곡도 많아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거같음
관객들은 확실히 때창하고 즐기는 사람도 많았지만 폰으로 남기는 사람이 더 많았음
마룬5가 팬덤이 강한 밴드가 아니라 대중적인 밴드라 이럴거라 어느정도 했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긴함
2. 노엘갤러거 하이플라잉버즈 내한공연 2024/07/26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밴드인 오아시스의 멤버 노엘갤러거가 만든 밴드인 노엘갤러거하이플라잉버즈의 내한공연
작년11월에도 이미 내한한 전적이 있지만 그때는 내가 개인사정상 못갔어서 진짜 이번에는 무조건 가야겠다 했음
장소는 일산 킨텍스였고 티켓팅 이후 내한전에 오프닝게스트가 실리카겔이라고 발표남
나는 굉장히 좋아했지만 와갤반응은 좋지 않았음(오프닝게스트때문에 시간이 밀려서 공연이 더 늦게 끝나고 킨텍스라 집가기 힘들어서)
공연 당일에 오아시스 굿즈를 입고 맨시티 머플러랑 굿즈 달고 출발했는데 이날 비가 엄청왔음;;
나는 키가 작아서 스탠딩 번호가 좀 뒤면 굽있는 워커를 신고 가는데 워커안에 물이 다들어와서 역대급으로 기분 곱창난 상태로 시작함
하지만 내 기분과는 다르게 실리카겔이 오프닝을 너무 잘 스타트해줬음
실카무대를 제대로 본건 이때가 두번째였는데 확실히 요즘 가장 스타일 확고하고 잘하는 밴드라고 느꼈음
그리고 보통 밴드라면 보컬이 눈에 띄기 마련인데 실카는 세션 모두가 존재감 확실한게 장점이라고 생각함
특히 김건재 APEX 드럼 차력쇼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나중에 와갤가서 반응보니 전부 실리카겔 좋았다고 한거보니까 내가 다 뿌듯했음
실리카켈 한 40분 정도 하고 무대 세팅 바꾸고 노엘갤러거하플버 시작
개인적으로 콘서트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내 근처 주위 관객들의 상태인데 이때 진짜 주변에 찐팬들인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오아시스의 팬들이 많이 올거라 생각해서 노엘 호응은 좀 약할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첫곡 Pretty boy에서 근처 전부 방방뛰는거보고 진짜 자리 잘잡았다고 생각하고 나도 맘편하게 놀았음
기대했던 곡과 좋았던 곡은 모두 You know we can't go back
셋리는 하플버위주의 노래로 진행하다가 후반부와 앵콜때는 오아시스의 노래도 있었음
원래는 없었던 Whatever와 노엘이 한국에서만 불러준다는 Live forever도 있었고
마지막에는 1990년대를 상징하는 브릿팝의 명곡이자 오아시스를 상징하는 대표곡이자 록 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차지할 Don't look back in anger
이 노래로 시작으로 제대로 락이란 장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내 인생곡 중 하나임
킨텍스에서 3만명이 다 같이 머리위로 피스를 올리고 때창하는 순간은 진짜 내 인생에서 손에 꼽는경험
다만 안타까웠던건 다름 아니고 진짜 나이가 할아버지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노래 부르다가도 계속 기침하고 켠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는게 좀 안타까웠음
최근에 오아시스 선예매 코드를 받지 못해 선예매를 못했지만 결국에 노력끝에 취소표 먹어서 내년에 볼 기회가 생겼는데
아직 보진 않았지만 내 인생콘서트가 될거같은 예감이 든다
3. 아이브 월드투어 앵콜콘서트 2024/08/11
내 친구중에 다이브 있어서 작년에 멜뮤 당첨되었을때도 같이 갔었고 올해 여름에 뉴진스 팝업할때 내가 데리고 갈 정도로
평소에 같이 덕질공유하는 친구 있는데 자기 선예매로 하루 잡았고 일예로 연석 또 잡았다고 같이가자고 해서 고민하다 같이 가기로함
응원봉 없어서 빙키봉이라도 들고갈까 잠깐 생각했는데 ㅈㄴ 개오바인거 같아서 그냥 맨손으로감
장소는 서울 체조경기장이라 접근성이나 시야나 음향이나 전체적으로 좋았음
시작전에 아이브노래 작게 나오다가 시작할때쯤 어두워지면서 노래 ㅈㄴ 커지고 응원봉들 반짝거리길래 신기했음 (아이돌 콘서트 처음가봄)
사실 덕질 좀 하다보면 시상식이나 가요대전 등등 때문에 어쩔수 없이 타돌들 자주 보게 되는데
내 기준 뉴진스와 더불어서 실물이 진짜 이쁘다고 생각하는 그룹 투탑임
예를들어 민지나 혜인이 같은 경우에는 사실 얼굴을 가리고 봐도 키랑 비율이랑 아우라 때문에 멀리서봐도 그냥 와 연예인이다 느낌 나는데 여기서도 그런 느낌 받음
난 일레븐이랑 Lips가 좋던데 다 해줬음 앨범수 자체가 적어서 그런가 거의 발표곡 전부 다 한듯
콘서트 도입부에서 I AM, royal, blue blood 이 세곡 이어지는게 웅장하고 좋았음
그리고 확실히 초통령 초통령 하던데 진짜 잼선생님들 엄청 많음 아에 부모님이랑 같이 보는 경우도 있고
앵콜시간에 관객석 카메라 잡아주고 노래 맞춰서 춤추는 타임 있었는데 진짜 초등학교 언저리 애기들이 춤추는거보니까 너무 귀엽고 내가 가수여도 뿌듯할거 같더라
뉴진스 말고 내가 다른 아이돌 콘서트를 가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새로운 경험이어서 나쁘지 않았음
4. 칸예웨스트 리스닝파티 2024/08/23
이건 진짜 성사될줄 몰랐는데 진짜 해서 제일 신기했던거
이정도 대형 아티스트를 한달전에 티켓열어서 어찌저찌 한거보면 대단하긴함
사실 리스닝파티이기도 하고 유튭으로 예습해봤는데 팔만 붕쯔붕쯔 흔드는거 솔직히 재미없어 보이길래 그냥 갈까말까 하다가 칸갤에서 라이브를 할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길래 예매함
이것도 바로 티켓팅한건 아니고 고민좀 하다가 8만원 자리 괜찮아 보이는 곳 남았길래 예매해서 갔음
현장 갔는데 역시 대한민국 온갖 힙찔이들과 패셔니스타들이 총집합함 내 좌석 앞자리에 새깅을 너무해서 엉골이 다 보이는 남자도 있었음
빨리 칸예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역시나 칸예식 지각으로 1시간 정도 늦어진 상태로 진행함
개인적으로 벌쳐1은 좀 괜찮았고 벌쳐2는 좀 아쉬웠었는데 현장에서 들으니 웅장하기도 하고 객석 호응도 좋아서 괜찮았음
이날 입구에서 소주마시고 와서 화장실 가고 싶어 졌었는데 벌쳐2 나올때 빠르게 다녀옴(아마 Sky city 나올때 였던거같음)
그리고 리스닝파티가 끝나고 사람들이 앵콜을 외치며 조금 오래 기다리고 있었음 심지어 이때 몇몇은 가는 사람도 있었음
하지만 결국 칸예가 옷 갈아입고 고양종합운동장 가운데로 걸어와서 마이크를 번쩍 들었음
뭐 이 뒤로는 님들 다 아는대로 그냥 레전드였음
사람들 전부 좌석에서 일어서서 칸예 매들리 거의 전곡 때창하고 순수하게 이렇게 즐겼던 공연은 지금까지 거의 손에 꼽음
아무래도 리스닝파티라고 해서 가짜들 걸러지고 진짜들만 남아서 그런거 같기도함 나도 걸러질뻔하긴 했지
듣고 싶었던건 Dark fantasy, Stronger, Black skinhead, Monster 였는데 다크 판타지 빼고 다 들어서 만족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Runaway랑 On sight에서 붕쯔붕쯔하는거
아 러너웨이 하니까 생각나는게 리스닝파티 할때도 자꾸 러너웨이 피아노 음으로 간 ㅈㄴ보길래 아 마지막에 하겠다 싶긴했음
그리고 리스닝파티때 Carnival에서 고고고고 때창하면서 댄서들 뛰어오는거랑 댄서들이 칸예랑 추격전 하는것도 재밌었다
마지막에 돈다할때 미리 나와서 버스 탔어야했는데 막차 못타서 피방에서 솔랭하면서 밤새고 첫차타고간거 너무 힘들었다
사실 이 날 전까지는 예의 음악과 패션은 좋아했지만 이 사람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았었음
하지만 이 날을 계기로 예란 사람을 더 찾아보고 알게되면서 호감까지는 아니어도 그를 이해하게 된거같음
예가 또 올까 싶기는한데 만약 온다면 이때만큼 티켓팅 쉽지는 않을듯
5. 올리비아 로드리고 내한공연 2024/09/20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 팝가수가 딱 두명있는데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그중 하나임(남은 하나는 조금있다 나옴)
혹시라도 처음듣는 사람 있을수도 있어서 간략하게만 설명해보자면 2003년생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데뷔하자마자 스포티 단기간 스밍수 기록 깨고 바로 빌보드 핫백 1위 먹었고 그해 그래미 신인상 타는등
현지에서나 전 세계적으로나 젊은 세대들에게 굉장히 핫 한 팝가수임
내한하면 무조건 가야겠다 했는데 마침 이번에 온다해서 바로 티켓팅했음
이번 투어가 Guts라는 정규앨범 투어인데 2023년 빌보트 올해의 앨범이고 그래미 올해의 앨범에도 노미되었던
내 기준 작년 해외앨범중 SOS와 더불어 최고의 앨범임 여기 다들 음잘알들이라 이미 다 알고있겠지만 몰랐던 뽕붕이들은 한번 들어보길바람
어렸을때 에이브릴 라빈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절대 안 좋아할수가 없는 앨범임
장소는 잠실실내체육관이었는데 여기도 체조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여러모로 공연장중 1티어에 속하는 공연장
확실히 체급높은 팝가수이다 보니 무대 장치나 여러가지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며서 보는것도 재밌었고 즐기기에도 좋았던 공연임
내 근처는 잘 노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긴 했는데 막 공연장이 울릴정도로 호응이 좋지는 않았음 좌석이랑 스탠딩 일부는 조용히 즐겼나봄
좋아하는 곡은 ballad of a homeschooled girl이랑 all-american bitch
확실이 콘서트는 이런 방방뛰는 곡들이 많아야 재밌는거같음
그리고 확실히 어려서 그런가 여기저기 방방 뛰어다니면서 하는데도 잘하더라
열심히 무대하는것도 되게 보기 좋았음 그리고 의첸만 4번 했었나 그만큼 의상에도 정성들였다는 소리고
노래잘하고 음악좋고 예쁘고 지금도 인기 많지만 앞으로도 무조건 더 많아질듯
6. 빈지노 노비츠키 라이브 2024/09/21
진짜 오랜만에 열리는 빈지노의 단독콘서트
힙합페스티벌 여러번 다녀봤지만 이상하게도 빈지노는 한번도 못봤었음
그만큼 많은 기대를 하였고 티켓팅 했는데 체급에 비해 규모가 작은 콘서트장에서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빡셌음
장소는 워커힐 호텔안에있는 빛의 시어터라는데 진짜 처음들어봐서 뭐지 했음
아무래도 노비츠키 라이브라 노비츠키 위주로 셋리를 구성했겠다 싶었고 앨범 게스트들은 아마 전부 나오겠다 생각함
오프닝게스트를 Y2K92가 했는데 공연장도 아늑한 곳이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함
근데 사실 조금 루즈하기는 했음 Y2K92공연은 아마 스탠딩이 아니라 좌석이었음 더 좋았을수도 있었겠다 싶음
그리고 바로 빈지노 등장함 내 기억상 셋리가 거의 앨범 곡 수록 순서대로 였던거 같음
노비츠키 곡중 최애는 camp랑 monet 여행어겐인데 역시 전부 들을수 있었고
또 이때 빛의 시어터의 전방향 영상효과 덕분에 무대와 더불어 즐길수 있는 요소가 많았음
양일로 예매해서 하루는 가까이서 무대에 집중하고 하루는 아에 뒤로 빠져서 영상과 함께 즐기는 방법도 좋았을거같음
게스트로는 또 중간에 씨잼이 있었는데 트레인 같이하고 포커페이스랑 불러 불러주고 빠짐
그 전에 심야형도 있었고 역시나 990할때 나옴 이때 환호 지렸던걸로 기억함
랭귀지랑 세컨랭귀지를 제일 좋아하는데 못들었던건 조금 아쉽긴했지만 괜찮
그리고 지노형 역시 재지팩트 노래와 24:26 , 12노래들도 일부 함
들으면 다 아는 명곡들에다 역시나 찐팬들이 많아 온것같아서 호응도 좋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음
꼭 해보고 싶었던건 빈지노 거의 모든 공연의 마지막 곡인 Always awake를 꼭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때창해보고 싶었었는데
전주를 듣자마자 소름이 돋더라 가사도 너무 좋고 내 국힙최애곡이었는데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룬것 같은 기분
공연 중 재지팩트 앨범을 내겠다고 했던거같은데 내년에는 그거 기대해봐야지
7. 렙비트 페스티벌 2024/09/22
헤드라이너가 나스인걸보고 나머지 라인업 대충보고 바로 단일권 예매했었음
나중에 봤는데 국내 래퍼 라인업도 구 인디고 총출동에 이센스 씨잼 비와이 등 내가 좋아하는 래퍼들로 가득해서 좋았음
근데 내가 이때 밤낮이 바뀌어 있기도 했고 전날 전전날 연속으로 스탠딩 달려서 너무 피곤한 상태였고 오후까지 꿀잠자버려서
결국 오전 라인업이랑 오후 라인업 일부를 통채로 날려버림 ㅠㅠㅠㅠㅠ
내가 인천 송도 도착했을때 이미 앞에 다 끝났고 씨잼 시작전이라 어쩔수 없이 씨잼부터 보기 시작함
한명씩 느낀점 간단하게 풀어봄
씨잼-바로 전날에 게스트로 봤었는데 어제랑 셋리 거의 똑같았고 시간 다 안채우고 나감 워스트라고 하기엔 너무하니까 조금 아쉬웠다정도?
가리온-중간에 헉피랑 딥플와서 작두 조지고 갔는데 기대별로 안했지만 개재밌었음 올드스쿨이 뭔지 확실하게 보여줬음
저스디스-스윙스 패스하고 가리온 끝나고 같은 스테이지에서 저스디스 기다림, 절대 안할줄 알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motherfucker를 해줬음 저스디스를 요즘 싫어하는 사람도 많긴한데 난 라이브 잘하는 사람을 좋아해서 호임 확실히 라이브 체급은 다르긴함, 신곡도 살짝 들려줬는데 솔직히 별로였음
비와이-이때부터 슬슬 어두워지고 페스티벌 분위기가 무르익음. 위에 말한대로 라이브 잘하는 래퍼를 좋아하는데 내가 좋아할수밖에 없는 실력임 자기를 소개할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 비와이 입니다 라고 말했는데 충분히 근거 있는 자신감이라 보기 좋았음 아쉬웠던건 개인 커리어곡중에도 좋은곡이 많긴하지만 쇼미5 히트곡을 아직도 하는건 좀 아쉬웠음 페스티벌이라 어쩔수 없었던거같긴 함
이센스-체리필터 패스하고 같은 스테이지에서 쭉 대기함. 이때 붐뱁신이 내한하는 날이라 진짜 신들린듯이 랩하는데 진짜 개지렸음 비행같은 예전 곡도 해주고 그냥 랩을 좋나 맛있게함 술 좀 마시고 온것같았는데 취기올라온 상태로 눈 돌아가면서 랩하는거 진짜 개멋있었음
나스-기리보이 패스하고 마찬가지로 같은 스테이지에서 쭉 대기함. 나스는 이 날 내가 페스티벌에 온 이유이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계속 기다리면서 대기했음 나스 시간 맞춰서 왔고 늦지 않게 시작함
놀랐던건 요즘 페스티벌이나 콘서트 유행하고 외국 가수들 내한할때 호응이 전보다 약해진감이 조금 있는데 의외로 페스티벌임에도 사람들 호응이 좋았음 레퍼젠트랑 라이프스어비치 때창도 나옴
내가 모르는 곡도 나오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커리어 곡 훑어주었던거같음
외힙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뭐 너무나도 잘 알고있겠지만 그 잘하는 래퍼들이 넘치는 본토에서도 랩 잘하는 사람 꼽으라면 무조건 언급되는 사람이 나스인 만큼 진짜 그 나이가 맞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줌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중간에 쉬어가는 멘트없이 거의 계속 랩으로만 달렸고, 뭐 발성 플로우 이런거 언급하는거 자체가 입 아픔
지금까지 내가 직접 본 사람중 가장 랩을 잘한다고 말할수 있을거같음
8. 지코 단독콘서트 2024/11/24
장소는 서울 올림픽홀 적당히 오순도순 팬들끼리 모여 콘서트 하기좋은 최적의 팬미팅장소로 유명한곳
사실 갈지 말지 고민을 좀 많이 했음 티켓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고 요즘 지코의 음악을 내가 예전만큼 좋아하지는 않았어서
그렇지만 내가 어렸을때 진짜 좋아했고 또 국힙내에서도 손 꼽히는 수준의 퍼포먼스 실력을 가진 지코
내가 한번도 못보기도 했고 콘서트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거같아서 취켓팅으로 앞번호 구해서 갔음
NN번대 잡았는데 스탠딩자리를 잘못잡아서 그냥 뒤로 빠져서 봤음 어처피 돌출 길기도 하고 스탠딩자체를 널널하게 받았어서 뒤에서 편하게 즐기기로함
난 확실히 '아이돌'래퍼 지코보다 아이돌'래퍼' 지코를 좋아해서 그런지 감성적인곡이랑 대중적인곡보다는 빡센곡을 할때가 훨씬 좋았음
그리고 게스트가 제니랑 도경수였는데 진짜 제니 나왔을땐 깜짝놀랐음 솔로곡도 하나 싶었는데 안하더라
도경수씨는 그 전까지 지코가 빡센곡 하다 중간 게스트로 나왔음 분위기 환기역할을 하셨는데 너무 환기되어버림 개빡랩 듣다가 발라드 4곡 들어오니 텐션이 좀 떨어졌음
듣고 싶었던건 날이랑 터프쿠키 그리고 피쳐링으로 찢었던 노래들인데 얼추 다 들어서 좋았음
그리고 돌출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활용함 사이드 스탠딩보다 정면쪽 스탠딩이 무대 감성에 훨씬 좋았을거같음 무대장치도 재밌게 사용한듯
팬들은 다양하게 왔던거 같은데 블락비 팬들도 있고 지코 팬들도 있고 나 같이 그냥 힙합 좋아하는 사람들도 좀 왔던거 같음 여자가 확실히 많았다 정도?
앵콜을 좀 길게 했는데 정규셋리에서 못 한 유명곡들이랑 피쳐링 곡 쫙해줬고 내가 간 날은 못들었는데 전날엔 언더시절 믹테도 해줬다하네
다음엔 힙합페스티벌에서도 보고 싶음 완전 랩으로만 구성한 셋리로 보고싶음
내 기준 국힙에서 가장 큰 육각형 래퍼중 하나이고 지코 정도 테크니션에 퍼포먼스 수준을 가진 래퍼는 진짜 몇 없는데
유행하는 곡도 좋지만 개빡 힙합도 보고싶긴함. 하지만 뭐가 되었든 아티스트가 하고싶은거 해야지 그냥 내 바램일뿐
9. 두아리파 내한공연 2024/12/04
내가 위에서 말했던 가장 좋아하는 여 팝가수 둘 중 하나임.
20년대 초반 팝씬에서 레트로를 이끌었던 팝가수중 하나이고 음악을 들어보면 굉장히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느낌의 팝을 하는 가수임
내가 했던말을 또 하는거같긴한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예전에 좋아했던 가수여서 꼭 한번 내한오면 가겠다고 생각했음
공연 전날 대한민국 역사책에 기록될 사건이 있었어서 설마 취소되려나 조마조마 했었는데 결국 진행해서 다행이었다.
장소는 서울에 고척스카이돔. 4층의 살벌한 계단경사와 콘서트장으로는 매우 후지다는 평으로 유명한곳
나는 스탠딩에 비교적 초반대번호라 그렇게 구리다는 느낌은 못받았음 좌석은 안가봐서 모르겠네
월드투어로 내한하면 사실 셋리가 이미 떠돌아다녀서 곡을 대부분 알고가는거라 현장에서 새로운 느낌을 받기 힘들수 있는데
많은 곡들에 리믹스 빡세게 들어가있었어서 같은 곡이어도 이어폰으로 들었을때랑 느낌이 확연히 달랐음
돌출로 가까이 왔을때 봤는데 확실이 모델출신이어서 그런지 키랑 비율이 레전드긴했음 포스가 말이 안된다
그리고 두아리파랑 블랙핑크가 같이 부른 Kiss and Make up이란 노래가 있어서 혹시 게스트로 블핑이 나오나? 했는데 게스트 없이 혼자 쭉 가더라
게스트가 없었더라도 저 노래를 좋아했어서 불러주길 기대했었는데 못 들어서 이거 조금 아쉬웠고
그리고 IDGAF을 포함한 데뷔 앨범 곡들은 거의 셋리에 없었어서 아쉽. 나머지 좋아하는 노래들은 다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곡은 Love again
그리고 이 분도 무대장치 많이쓰고 화려에게 꾸며서 귀로 듣고 눈으로도 같이 즐기기 좋았던 공연
중간에 두아리파 의첸하러 갈때 댄서들 댄스배틀하는것도 있었는데 그것도 재밌었음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긴한데 Future Nostalgia 앨범은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람 2020 최고의 앨범중 하나
10. 요아소비 내한공연 2024/12/08
올해 나의 마지막 콘서트인 요아소비 내한공연
장소는 만들어진지 1년도 안되어 거의 대한민국 대표 콘서트장 급으로 위상이 상승하고 있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사실 이걸 예매할때는 뉴진스가 게스트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예매한것도 있지만 원래도 JPOP중 요아소비를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
게스트로 나오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게스트로 나왔고 심지어 나는 날짜 예측 실패해서 다른 날짜 공연을 보게되었음
지금 와서 보면 사실 올해 뉴진스 엄청 많이 보기도 했고 악뮤 살면서 한번도 못봤어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긴함
난 원래 스탠딩 시간 맞춰서 대기해서 들어가는데 이때 무슨 스탠딩대기를 입장 2시간 30분 전에 시켜서 무대 전까지 대기시킴 그냥 레전드 운영
그래서 그냥 스탠딩 중간번호였음에도 늦게 가서 대기없이 맨 뒤에서 봤음. 이것도 아마 뉴진스가 게스트인 날이었으면 중간번호대로 가서 쭉 대기했을듯
JPOP가수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었음
원래 여기 분위기가 그런건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내가 갔었던 공연들중 비교도 안될 정도로 폰으로 영상 찍는 사람이 가장 적었고 즐기는 사람들이었음
그래서 나도 그냥 최애곡인 아이돌, 밤을 달리다, 상냥한 혜성 이 세 곡 조금만 찍고 나머지는 계속 즐겼다
그리고 호응할때 그냥 때창하는것도 아니고 박자 맞춰서 어이! 어이! 하는데 이것도 응원법같아서 따로 외워갔으면 더 재밌게 즐겼을거같음
킹블이라고 빙키봉처럼 응원봉 있는데 그거 사람들 많이 가져가서 흔들더라
그리고 앞에서 무대장치로 레이저를 엄청 쏘는데 그거 덕분에 확실히 무대가 더 멋있었음
게스트가 악뮤였는데 프로듀서 남자에 음색좋은 여자 혼성 듀오에 둘다 각국에서 대중성 꽉 잡은 가수인걸보면 가장 요아소비에 잘 맞는 게스트였던거같음
이쿠라랑 수현 타분 듀엣하고 악뮤는 다이노소어랑 러블리 부르고 갔는데 내 최애곡은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즐기기 가장 좋은 곡들이어서 재밌게 들었음
기억에 남는 곡은 위에 적은 내 최애곡 세곡이랑 군청 때창, 그리고 괴물 정도?
그리고 이쿠라 진짜 짱 귀여움 그냥 아이돌이라고 해도 무방함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JPOP가수중 하나기도 하고 음방도 자주 와주고 해서 내년에도 또 올것같은데 난 또 갈거같음 재밌었음
마무리 총평
코로나 이후로 진짜 유명한 가수들 쏟아지듯이 내한 하는데 올해도 작년에 꿇리지 않을 정도로 유명하고 좋아하는 가수들 많이 왔던거같음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냐고 물어보면 노엘갤러거하플버와 칸예리스닝파티 두개를 고를듯
개인적으로 못가서 아쉬웠던건 올해 초 예스24홀에서 내한한 Sum 41이란 펑크 밴드
올해를 마지막으로 앨범내고 해체한다고 공식선언하고 그 마지막 월드투어중 한국이 있었는데 내가 이때 개인사정때문에 못갔고 아직도 후회하는중임...
린킨파크 못간것도 아쉽긴한데 린킨파크는 새 보컬구하고 이제 시작이라 또 올 확률 높지만 해체하는 밴드는 갔어야했는데 진짜 아쉽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정도가 1부터10까지 있다고 치면 9이상의 가수들 공연만 갔었는데 이제 그게 6정도만 되어도 고민은 해보는거같음
콘서트 다니는게 왤캐 재밌는지 모르겠다 사실 2시간에 십만원 넘게 태우는 가성비 최악의 취미긴한데
그 가격을 초월하는 경험과 추억이 돌아오니까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는듯
어렸을때는 가고 싶어도 못갔지만 지금은 재정적 여유도 조금 생기고 시간도 낼라면 낼수있으니까 안갔을때 후회할거 같으면 꼭 가보는듯
이미 안그래도 내년 한로로 켄시 콜플2회에 오아시스까지 예매해두었고 아이묭도 예매할거고 펜타포트랑 힙합페스티벌도 갈거 같음
공연은 작년도 풍년이었지만 올해도 풍년이었고 내년도 풍년일 예정
아마 예상해보자면 콜플이랑 오아시스 둘 중하나가 내 인생콘이 될거같다
어쨌든 올 한해 다들 수고했고 뽕붕이들 오공이형 다들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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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 거지네 ㅠㅠㅠㅠㅠ
고봉밥 뭐임 ㄷㄷㄷㄷㄷㄷ
1년치 후기 몰아썼다 ㅋㅋㅋㅋㅋ
올해 인스파이어 ㅈㄴ가서 이제 너무 친숙함
ㄹㅇ 이제 그냥 구조도 외워버림
공연광이네
어지간한 대형콘은 다 가보려고하는듯
멋지다 새해 복 많이 받아!!
땡큐 너도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