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전문대 넣어서 붙고 반수 준비했습니다. 원래 재수하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극구 반대를 하셔서 지원도 없이 반수를 시작했습니다.
반수한다고 했지만 수능 끝나고 계속 친구들과 놀고 이러다보니 공부는 커녕 대학 학점이라도 챙긴게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학점은 4.18로 나쁘지 않게 챙겼지만 수능 공부를 아예 안했습니다.
종강하고 또 놀고 8월초부터 시작해서 준비했지만, 전형적인 9모 잘보고 수능 망한 케이스가 됐습니다.
수능때 커리어 로우를 찍다보니 무조건 삼수해야겠다 생각해서 끝나자마자 부모님이랑 얘기했습니다.
부모님이 '알겠다. 일단 끝난지 얼마 안됐으니 좀 쉬면서 생각해봐라, 무조건 성적 안 나왔다고 하기엔 리스크도 있고 그러니 네 상황 고려해서 잘 생각해봐라.' 라고 하셔서
전문대 복학과 삼수,삼반수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처음엔 무조건 다시 해야한다 했는데 갈수록 이게 꼭 필요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물론 공부 안하는 이 환경이 더 편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12월 달에도 얘기해보고, 1월 초에도 부모님과 얘기했습니다.
부모님이 친척이나 너 사촌형도 전문대 나와서 지금 본인 생활 만족하면서 살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쌩삼수 한다면 말리진 못하겠지만 요즘 매출 문제랑 있어가지고 지원해주긴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하시더라구요. 인강 패스나 이런건 해줘도 학원 같은건 등록해주기 어렵고, 독학 재수학원도 부담된다고 하셨어요.
삼수한다고 무조건 잘된다는 보장이 있으면 하는게 그게 아니라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전문대 복학해서 졸업후 바로 취업하는게 괜찮을까요 아니면 복학은 해서 수능 공부도 준비해서 6모 보고 삼반수 할지 말지 결정하는게 나을까요?
전문대 탈출은 지능순
본인이 그렇게 욕하는 전문대 가서도 경쟁에서 밀려서 취업도 못한 놈이 진로 운운하고있어 ㅋㅋ 아직 20대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뭐라도 해라 진짜 걱정돼서 하는 말이다
그냥 졸업후 취업하는게 나을듯.
9모 성적을 보고 결정하셔야될듯 9모가 인서울은 가고남는다 싶으면 그냥 해봐도 될것같은데 성적이 좀 애매하다 싶으면 자기가 진짜 올릴수있을지 고민잘해봐야 할듯, 아니면 공부하면서 6모보고 결정한다든지 대학 꼬리표는 아무래도 평생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