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새 진짜 인생 노답이라 현타 세게 와서 이것저것 찾아봄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찾다가 한군데 알게 됨 처음엔 그냥 흔한
자기계발 팔이인 줄 알았는데
여기 디렉터 이력이 좀 골 때리더라
ROTC 임관준비 하다가 십자인대 파열됐는데 포기 안 하고
ROTC 임관해서 국방부 우수교관까지 찍은 사람임
나였음 바로 군대 안갔다 ㅋㅋ
군대에서 독서 모임 만들어서
베스트셀러까지 됐다길래
이 사람은 진짜 독종이구나 싶어서 일단 믿고 상담받아봄
내가 제일 좋았던 건 "넌 할 수 있어"
같은 뻔한 소리가 없다는 거임
그랬으면 바로 욕박고 나왔다
커리큘럼 보니까 이게 꽤 현실적임
일단 내 상태 데이터로 다 뜯어봄 (강점, 장애물 분석)
그걸로 오늘 당장 뭐 해야 할지 액션 플랜 로드맵 짜줌
나같이 의지박약인 애들 위해서 옆에서 계속 페이스메이커 해주고
막연하게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여기 거치면서 내가 지금 당장 뭘 해야 할지 구조가
잡혀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음
나처럼 머릿속만 복잡하고 몸은 안 움직이는 애들이면
컨설팅 받아보는것도 추천 얼추 할 수 있는 놈들은
그냥 알아서하고 진짜 이력서나 자소서 쓰는것 조차도
버거운 놈들 있잖아 내 수준은 그정도는 충분히 되는데
방향성이랑 루틴 잡는게 어려웠는데 꽤나 괜찮았음
주에 3번 정도씩 진행하는데 특강도 있고 뭐 여러모로 강제적으로
루틴 잡아주다보니 겁나 피곤하긴함 근데 그정도도 안하면
취업 안한다는거니까 열심히 해봐야지...
이젠 편입바이럴이 아니고 취업컨설팅 바이럴이냐? 에라씨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