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대상"

관용적 표현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의 말이었네


지금 자연당은 연방과의 관계가 최악이라 장군이 언제 특무대에 살해당해도 안 이상한 상황


반면 장군의 복제인 김청은 연방 상주 감독과 친분을 쌓아가고 있음

그러면서도 연방 상주 감독 미공이 패배주의자라는 것은 명확하게 지적하여 선을 그음.


장군 자신도 자연당이라는 체제에서 길을 인도하기 위한 설계의 일부일 뿐.

따라서 개량되면서 교체되는 존재.



지금의 자연당은 투쟁군의 위신이 엄청나지만 투쟁군은 이미 연방 규정을 어기며 초과무기로 성과를 뻥튀기하던 상황임


장군의 복제가 알려지자마자 투쟁군의 핵심 간부들이 와서 장군의 존속을 위해 장군의 복제 (장군 그 자체임)를 제거하잔 말을 하니

장군은 충성 받는 것에 기뻐하면서도 결국 이 사태에서 벗어날 수 없단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었음


저 자리에는 투쟁군 지도위원, 선택부 고위 선택관, 체제 영도회원, 자연당을 제외한 장군 바로 다음 급 간부들이 다 모여있는데



자연당은 내부적으로는 저 체제 자체를 의미하지만, 외부적으로는 해당 체제의 외교 조직이기도 함.

그래서 자연당의 총 대사, Embassador-General이 장군의 4대 직책 중 하나인데


저 자리에 하필 자연당 간부만 없다?

자연당의 간부는 없다...?


즉 자연당의 의중은 없단 것임....


그러는 와중에 자연당 인사가 보안부장이랑 동병상련 놀이하면서 슬쩍 밀수 사건 조사 자료 어디갔냐고 캐묻는거...

절대 그냥 물어본게 아님. 실제로 투쟁군 내에 밀수를 통한 불법 장비 조달 관행이 있었단 소리가 됨. 정작 보안부장이 투쟁군 소속이라 알 수가 없던 것.


즉, 자연당은 이 밀수 사건에 대해 아주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곧 연방과의 관계에 있어, 또한 자연당이라는 체제 존속에 있어 이 문제는 "개량" 되어야 한다는 의중이 있다는 것이 됨.

없는 일 처럼 묻어버릴 생각이었으면 그걸 물어볼 일이 없었을테니.


그런데 투쟁군의 제일 잘나가는 장교 둘이 당을 위해 장군을 존속시켜야하며 그러기 위해 복제를 제거해야한다고 말함.



이런 골때리는 상황 중에, 장군 스스로가 자기 복제가 제외 심사를 받은 것을 밝힌 것은, 장군이 완벽한 존재가 아니란걸 밝힘과 동시에 자기 자신이 제외 대상이라고 선언한 것과 동일함. 즉, 장군 스스로가 제외되어야 한다는 것을 선택관에게 알린 것과 같음. 그것이 김청이 될지 김송이 될진 몰라도.


여기서 장군이 김청이 정말 필요했고 자신이 제외될 생각이 없었다면 제거하는 척 슬쩍 덮어서 김청을 빼돌릴 수도 있었음.

그러나 장군은 "굳이" 제외 심사가 있었단걸 대놓고 밝혀 자기 자신에게 먹칠을 해버렸음. 모두가 기겁하는 반응을 보일 수 밖에.


마치 김청이 스스로 제외되기를 선택했던 것 처럼 김송도 스스로를 제외되기로 선택해버린 것임.


밀수를 비롯한 투쟁군의 과잉 행동에 대해 선택부는, 밀수를 유발하는 설계를 건드리란 의중의 공문이 없으니, 이 밀수 상황 자체를 최고 선택관인 장군의 선택으로 보아 묵인하면서, 대신 투쟁군의 자체 교정을 원했지만, 선택관들의 바람과 달리 결국 장군 스스로가 최고 선택관으로써, 투쟁군 지도 위원회장으로써, 체제 영도회장으로써, 무엇보다도 자연당 총 대사로써 이걸 해결할 수 없었다, 곧 저성과와 저성장이 반복되었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제외되는 선택을 내려버리게 된 것임.


선택관들 자신들도 대체 왜 존속 중인지 몰?루 하고 있던 문제의 잉여 보안실은, 보안국이 투쟁군 소속이라 내부 감사에는 문제가 있고, 당은 일단은 외교 조직이기도 하기 때문에 연방과 직결되므로 직접 투쟁군을 감사할 수 없으니 (체제 자살이 되어버리니까) 존재한 백업 플랜이었던 것임.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잉여 사무실이지만 결국 계획되지 않은 것에서 계획대로 투쟁군의 반복되는 연방 규정 위반과 그로 인한 연방과의 관계 악화 (당 존속의 위기)를 교정할 방법이 나왔음.


그러나 그 교정할 방법이란 것은 장군 자신이 문제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장군은 투쟁군의 과잉 충성을 받고 있고, 장군의 노력으로 더 이상 이 상황을 교정할 수 없으며, 또 다른 장군이 연방 상주 감독의 도움을 받아 총 대사로써 교정해야할 수 밖에 없게 되었음. 장군은 자연당의 4대 기관 중, 투쟁군 지도 위원회장, 체제영도회장, 선택부 최고 선택관으로썬 완벽했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것, 인류의 존속을 위한 체제 그 자체인 자연당, 또한, 북극성을 자극하지 않고 인류를 존속 시키는 것에 몰두하는 연방과의 외교를 전담하는 자연당의 총 대사로써는 성과를 내지 못한 것임. 그러니 저 자리에는 자연당의 최고위 간부만 이상하게 빠져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니 같은 사유로 제외 심사를 해서 제외시키겠단 것은 장군 스스로가 제외를 선택한 폭탄 발언으로 3번 선택관은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을 것임.


"끝낼 때가 되었다"


정말로 모든 장군 유전 설계에 들어간 코드가 아닐까?



물론, "자연"스럽게 제외될 것이므로 일단은 김청이 제외 심사를 받게 될 것이지만,

어느 순간 김송은 사라져있고 김청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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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나 골때리는 것은 제 4 변전소 직원 45명의 의문사 사건 (말이 좋아 사고사지...)

이 사건은 전임 상주 감독이 감사에 나섰었으나 전임 감독이 미쳐버려서 스스로를 "끝내버렸음"


그 이야기가 왜 하필 장군이 스스로를 끝내기로 선택한 직후에 나온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