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긴 최초로 메뚜기한테 패배한 우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해
선 핵심요약
네모박스 독백치는 등장인물은 전부 메뚜기에 감염됨
노인 제외 소년, 청년, 그리고 소녀가 감염된 상태라고 봐야해
노인이 왜 소녀를 사냥하는지는 알거임 부녀지간인거도 알테고
중요한건 청년의 죽음이야
소녀는 자신을 보호하기위한 명목으로 꿈을 사냥해왔어
이건 메뚜기의 의도인데, 메뚜기가 꿈 설계도의 알고리즘을 완벽히 파악하기위해선 꿈 장치와 정보, 그리고 시간이 필요했어
꿈이 왜 소녀를 보고 공포에 떨거나 자살하는 모습들이 표현되었을까?
이미 우주적 기계로 진화해버린 메뚜기의 시스템을 미천한 시스템을 가진 꿈 장치들은 버틸 수가 없는거야
이쯤되면 메뚜기가 그냥 쓸어버리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아마 메뚜기는 꿈 프로젝트가 본인이 생각해도 굉장한 무기로 작동할수있어서 파괴대신 해석해서 이용하려고 한 것 같아
아무튼 수집하는데 자꾸 노인이 따라오잖아
소녀를 이용해서 죽이자니, 꿈 면역인만큼 이성과 자아가 너무 강해서 메뚜기가 소녀를 원하는대로 컨트롤 못했던거같아
그래서 노인을 제거하기위해 청년과 소년을 추가로 감염시킨거고(꿈장치 해석도 진척되었을테니)
직접적 세뇌보다는 인간의 감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머리 속의 목소리 형태로 작업을 진행한거지
이게 소녀의 정신을 무너뜨리기 가장 좋은 형태였으니까
그 첫번째가 열차 폭파사고야
소녀는 청년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독백은 소녀 자신의 탓으로 돌려
정신과 신체를 한계까지 밀어붙인 뒤, 이제껏 꿈장치의 헛소리라고 생각했던게 노골적인 방향성을가진 독백으로 들려와
청년을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절망을 심었지
이후 소녀가 자살 직전까지 몰리자, 갑자기 청년의 독백이 소녀에게 들리기 시작해
여기서 난 생각했어, 만약 정말로 청년이 살아있다면, 네모박스 독백의 정체는 꿈 장치가 아니라 메뚜기일 것이라고
교묘한 악마의 속삭임같은 독백에 소녀는 청년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독백이 말해.
복수의 시간이라고.
소녀는 돌탑으로, 노인도 끝을 위해 돌탑의 정상으로 향해
마침내 정상에서 네명은 만나고, 노인은 자신의 예상대로 딸인 소녀를 베지 못해.
그때 뒤에서 외침이 들려와 "안돼요!"
활을 조준하는 소년을 청년이 말린다고 밀친거야
그리고 화살은 정말 말도안되는 적중률로 노인의 뇌를 정확하게 관통해.
여기서 완전히 깨달았어
메뚜기는 소녀의 정신을 무너뜨리려하는구나
왜일까?
소녀는 그동안 자신의 이성이 남들과 다르다고 자만했지
실제로 독백을 무시한 장면이 더러나와
만약 메뚜기가 꿈장치를 이용하려한거라면?
모든게 맞아떨어져
소녀의 이성과 자아가 너무 강해서 원하는대로 조종못해 꿈장치 핵심코어에 자신의 완성한 설계도를 심을 수 없는거야
그래서 소녀를 무너뜨리기위해 청년을 깨웠고, 둘 사이는 긴밀해지지. 소녀가 청년을 엄마라고 부르면서 말이야.
소녀의 정신을 더 확실하게 무너뜨리기 위해서.
그 이후 소년을 이용해 다시 소녀와 청년을 사냥해
소년의 집요함에 소녀와 청년은 상처입고 도망가
집에서 청년의 죽음을 목격한 소녀는 사라졌던 독백이 돌아오면서 완전하게 정신이 무너지지
동시에 소녀가 안테나라도 된듯 바이러스가 꿈에 먹힌 모든 인간에게 전염되고, 탑의 관리자에게 선택받은 소년만이 끝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탑은 발사되고말아.
결국 새로운 우주 계획은 성공했지
이제 새로 생기는 우주에는 필연적으로 인류가 생겨나게되고, 필연적으로 메뚜기 또한 생겨나고말아
이게 새로 정립된 우주의 법칙이자, 자연의 법칙이 된거지.
소년에 대해서는 해석이 확실치 않은데, 아마 메뚜기의 위험성을 유일하게 깨달은 존재가 아닐까 싶어
소녀와 청년을 보며 누구보다 두려워했고, 꿈 프로젝트가 유일하게 두려워했던 한가지 가능성에 대한 설계도를 본 사람이니까
가장 마지막까지 메뚜기의 해킹공격에 저항하기도했고
내 주관적인 해석이라 아닐수도있고 반박시 니말이 맞음
근데 이게 맞는거같애 의견 공유해줬으면 좋겠어
메뚜기는 헤단 이외 다른 행성을 다 적으로 간주하고 없애려 할 뿐임 새로운 우주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적이 늘어나는 일도 없는데 메뚜기가 꿈에 자기를 새긴 이유가 다른 우주에도 메뚜기를 존재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는 건 어색함 메뚜기의 마지막 대사도 꿈의 발사 자체는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그럼에도 설계도에 자기가 새겨졌음을 긍정적으로 묘사함 우주의 꿈이 발사되어 새로운 우주의 꿈들을 만든 것까지는 우주의 꿈의 우주나 적어도 우주의 꿈의 우주의 조상격 되는 우주를 만들었을 연방의 의도를 잘 따른 인류의 성공이 맞고, 메뚜기가 소녀를 조종해 우주가 꿈을 꾸는 걸 막지 못했음에도 결국 자신이 승리했다고 한 이유는
이미 설계도에 자신이 새겨졌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지는 우주도 문명이 발전하고 새로운 우주를 만들게 되기 전에 그 우주의 메뚜기에 의해 우주가 파괴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봄 노인과 소년을 포함해, 꿈을 꾸는 사람들, 꿈을 벗은 사람들 모두 인류 입장에서 아군이고 선역임 메뚜기에게 조종받는 소녀와, 꿈을 벗었음에도 소녀에게 감화되어 우주의 꿈을 저지하게 된 청년은 적이자 악역이고 소년이 설계도에 새겨진 헤단 문양 == 메뚜기를 보고서 노인이 우려했던 것이 보인다, 괴물을 죽여야 한다는 대사를 한 걸 보면 노인이 자기 딸인데도 꿈녀를 죽이려 했던 이유도 납득 가능함 청년과 엔딩 이전의 소년은 메뚜기에게 조종당했다는 근거가 없음, 그냥 메뚜기가 청년의 상황을 서술했고 그 목소리가 소녀에게 들린 것 뿐
근데 노인은 꿈을 직접 본것도 아닌데 어떻게 소녀가 메뚜기한테 먹힌거 알고 조지려고한거임?
그건 모르지 폐교 같은 데서 꿈녀 재회했을 때부터 딸이라는 걸 인지하면서도 괴물이라고 불렀던 거 보면 그 전에 뭔가 일이 있었거나 우주의 꿈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or 이전 우주의 꿈 설계도의 영향으로 옛날에 운동권 했던 기억에 꿈을 꾸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꿈을 촉수 삼아 나타난 딸을 괴물이라고 알아보는 인간이 나온 걸 수도 있고
난 이 해석을 상당히 맞다고 보는게 메뚜기=헤단외의 모든 적 섬멸=인류의 섬멸 이렇게 진화했기에 새로운 우주로 도망치는 인류를 끝까지 따라가는게 메뚜기의 목적성에 부합한다보고 인류는 결국 새로운 우주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메뚜기가 그 우주의 법칙에 메뚜기의 탄생을 새겨넣었기에 메뚜기에게서 벗어난다는 궁극적인 목표에서는 실패함. 결국 프로젝트는 실패라 보는게맞음
그리고 작중에 노인이 소녀를 쫒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온게 아무것도 없기에 우리는 노인과 소녀가 부녀지간이라는 정보를 토대로 자신의 딸이 꿈을 이용해 괴물로 변한걸 견디지 못하고 있다고 봐야함. 그 외의 모든 추측은 뇌피셜일 뿐임 작가가 정보를 저렇게 줬으니 별 수 없음
청년과 소년에 대한 독백서술은 분리되었다고 보는게 맞음 이유는 기차폭파 사건 이후 도망친 소녀에게 갑자기 청년입장에서의 서술이 들려왔음 근데 청년과 소년에 대한 서술은 그 이전부터 소녀가 주변에 없을때도 진행됐기에 이는 메뚜기에 감염된 것이라 보는게 타당함 주어진 정보가 확실하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음
하지만 한가지 불확실한건 소년뿐임 청년은 확실하게 홀로있을때 독백이 들려왔지만, 소년은 독백이 들려온 횟수가 확연히 적었고, 청년과 동행할때는 오로지 청년의 입장에서만 서술되었으니 어찌보면 소년이 보유했던 꿈의 설계도가 메뚜기와 동급이거나 혹은 그 이상의 시스템을 가졌거나 메뚜기에 저항할 설계도라 생각 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