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연당을 끝낼 때가 됐소 이게 아직도 찝찝한데
아니었으면 싶고 워낙 예측 불능인 작가라 확신하고 있지도 않지만 이게 진짜라고 한다면
이미 해석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난 북극성 계획이 실현된 거니까 결말은 배드 엔딩
그냥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거고
보이는 그대로 흘러가는 거 뿐이라면
가능성 전무해 보이지만 아주 만에 하나로 연방제 박막 19개 가져다가 제1, 2 강하단이 극적인 승리를 한다면 배드 엔딩
당연한 전개로 연방 특무대가 이기면 김청은 총대사란 이름 아래 자연당 바지사장으로 살게 될 거니까 배드 엔딩
연방의 제안을 거부한다고 해도 환청을 규명하는데 실패한다면 배드 엔딩
환청을 규명해 북극성의 의도를 알아낸다 해도 거스를 수 없다면 배드 엔딩
북극성의 의도를 거슬렀다면 최소가 경고에 최대가 끝, 30번 작전이 실패한 거라면 막을 수 없으니 배드 엔딩
아주 만약 다른 우주와의 상호작용이 일어난다고 해도 다른 우주의 기술이 북극성을 막기에 충분하지 못하다면 인류의 끝이 결정되면서 배드 엔딩
다른 우주의 도움으로 북극성을 막는다고 한들 과거와 미래는 진즉 결정되었으니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목적을 잃고 불요자들처럼 되어 숨이 다할 때까지 무력하게 살아가거나
자기 자신의 미래를 자신의 힘으로는 바꿀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마치 바꿀 수 있다는 듯이, 흡사 북극성을 대해 왔던 태도처럼 평생 자기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게 될 테니 유사 배드 엔딩
열린 결말이 아닌 이상 배드 엔딩 피해가긴 쉽지 않을 듯
나도 해피엔딩은 상상이 안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