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혜성 따라가고 방문한 첫번째 장소에서

대부분의 인간이 번역기를 이식받은 세계가 나오는데

여기서 혜성을 의전하는 영공방위국 국장은 번역기를 이식받지 않았는데

위원회는 혜성에게 강제로 번역기를 이식하려고 하잖냐



근데 중요 외빈에게 번역기를 강제로 이식하려는 무리수를 감행하려면

적어도 자국민 전원에 대한 강제 이식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식 받지 않은 자가 영공 방위국 국장이라는 상당한 직책을 갖고 있는 건 좀 안 맞는 것 같고

이 국장이 존나 뛰어난 감정 천재라 번역기 없이도 상대의 말과 행동으로 감정과 논리를 온전히 이해하면서

매우 위험한 내심을 번역기가 감지도 못할만큼 철저히 숨기는 자였다면

짧은 단편의 에피소드로 퇴장시키기엔 너무 아까운 인물 아닌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세계관과 인물이었는데

너무 짧고 허무하게 끝나버린 게 좀 아쉽네

외전 스토리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