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는 세계 순위 62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2위는 연세대(세계 76위), 3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계 83위), 4위는 성균관대(세계 145위), 5위는 포항공대(POSTECH, 국세계 149위)로 나타났다.

이어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국내 6위·세계 174위) △고려대(국내 7위·세계 201-250위) △경희대(국내 8위·세계 251-300) △세종대(국내 8위·세계 251-300) 순위였다.

올해 THE 세계대학평가에선 지난해보다 2개교 증가한 총 39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전체 37개교 중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4개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6개교의 순위가 상승했다.


성균관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세계 공동 170위에서 145위로 무려 25단계나 올랐다. 국내 순위도 지난해 5위에서 포스텍을 제치고 4위로 1단계 상승했다. 성균관대는 연구의 질적 상승이 순위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올해 THE는 질적평가 강화를 위해 지표를 변경하며 상위 10% 우수논문 수와 우수논문 영향력, 기관 연구를 인용한 특허 수 지표를 신설했다. 성균관대는 신설된 지표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아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지난해 취임한 유지범 총장은 대학의 질적 연구역량을 강조하며 최우수 교원 채용, 교원 인사제도 개편, 국제 공동연구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질적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