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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바닷가에 A와 B 라는 두명의 어부가 살고 있음ㄹㅇ




A라는 어부는 마누라와 2명의 자식과 함께 작은 어선을 가지고...

한달에 1톤 정도의 물고기를 낚으며 먹고 살고 있음ㄹㅇ



B라는 어부는 마누라와 5명의 자식과 함께 큰 어선을 가지고...

한달에 5톤 정도의 물고기를 낚으며 먹고 살고 있음ㄹㅇ



그런데 어느날 나라에 역병이 생겨서 농부들이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었고... 때문에 곡식 가격이 크게 올랐음ㄹㅇ



과거에는 물고기 500kg 이면... 곡식 한말을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곡식값이 올라서 물고기 1톤을 줘도 곡식 한말을 살 수 없게 됨



물고기만 먹고 살 수는 없으니까... 쌀로 바꾸기는 해야 하는데...

A라는 어부 입장에서 4식구가 한달에 곡식 한말을 살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이 굶는 날이 생기게 됨ㄹㅇ



반면 B라는 어부 입장에서는 7식구가 한달에 곡식 두말이면...

먹고살 수 있기 때문에... 곡식가격이 오른 것이 먹고 사는데는...

전혀 문제가 안됨



대학의 재정이란? A와 B 두명의 어부가 운영하는 크고 작은 배를 말함



가족이 아무리 많아도... 그들을 다 포용할 수 있을 만큼 큰 배를

가지고 있으면 물가가 일시적으로 올라도 재정난을 겪지 않는 것임ㄹㅇ



반면 현재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여도... 작은 배를 가지고 있으면...

물가가 크게 오르면 당장 먹고살기 어려운 “재정난” 을 겪게 되는 것임ㄹㅇ



그렇다면 적립금이란? 무엇일까??



A와 B 어부 2명의 상황에 비유하자면... 역병으로 곡식값이 오르기 이전에

그동안 낚아올린 물고기를 곡식과 바꾼 것을 제외하고도 남아서 저장해

놓았던 물고기라고 할 수 있음ㄹㅇ (즉 남는 물고기... 잉여자본 임)



아래 어떤 풋내기 훌리건이 성대 적립금이 3천억이고 한양대 적립금은 1천억

이라고... 한양대가 성대에 재정난 이라고 말하는게 웃기다고 함ㄹㅇ



위에 어부들의 비유에서 알 수 있듯... A라는 어부가 물고기를 아무리 많이

저장해 봐야... B라는 어부를 따라잡을 수 없음ㄹㅇ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소유한 배의 크기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매달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사이즈는 더 크게 차이날 수 밖에 없는 것임ㄹㅇ



결국 대학의 적립금이라는 것은... 어부가 배를 키우듯 , 대학을 키우는데...

사용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냥 들고만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님ㄹㅇ



더우기 성대와 한양대 적립금 2천억 차이는... 대학시설의 인프라나 연구시설

그리고 교원임용 같는 용도로 사용될 때만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건물 1개 + 그 건물에 채워넣을 연구장비 + 그 건물을 사용할 교원 및 연구원

등에게 계속 지급될 연봉 등으로 나눠서 계산하면 매우 일천한 수준에 불과함



재정이라는 것은 적립금 차럼 창고에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가는 배와 같아서... 계속 돈이 투자되는

”운영“ 그 자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함ㄹㅇ



가령 대학병원 운영이 일시적인 적자가 나더라도... 그 자체로 거대한 하나의

재정 덩어리고... 그 병원 안에 소속된 다양한 구성원들이 매년 논문이나 관련

인프라 등을 지속적으로 배츨하고 업데이트 하기 때문에 계속 운영하는 것임



때문에... 적립금 2천억 정도는... 지속적인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실제로

대학인프라 등 대학재정으로 환원해 보면 수백억 수준에 불과한 것임ㄹㅇ



간단하게 삼성이 25년 넘게 성대에 매년 1천억 씩 총 2조 5천억을 퍼부어도

지금 현재 성대의 재정규모 자체가 1조원 수준밖에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쉬울 거임ㄹㅇ



반면 삼섬이나 그 어떤 기업으로 부터도 1원 하나 기업명목 지원금을 안 받은

한양대는... 에리카의 대규모 산학협력으로 성대와 똑같은 재정규모 1조원을

달성했다는 측면에서... 지금이 아닌 미래경쟁력 자체는 비교가 안 되게 앞섬



홍대가 적립금을 5천억을 가지든... 7천억을 가지든... 대학 운영이라는

측면에서 재정으로 환원헤 보면 1~2천억도 안 되는 수준 임ㄹㅇ



홍대 적립금으로 교원을 더 충원하면... 당장 각종 대학평가 순위가 오를

수 있음ㄹㅇ



하지만 홍대가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100명 정도 교원을 더 충원한다고

할 때... 1인당 연봉 및 복지예산 2억원씩 계산하면... 그 자체로 연간 200억이

필요하고... 정년까지 30년간 고용한다 치면... 그 자체로 6천억이 소요 됨ㄹㅇ



더우기 해마다 물가 상승을 감안한다면... 더 많은 돈이 들아갈 수 있음ㄹㅇ



홍대 입장에서 겨우 교원 100명을 늘리는데... 적립금 6천억 이상을 꽂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계속 적립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임ㄹㅇ




홍대가 건물이나 연구기자재 및 연구비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 임ㄹㅇ (5~7천억 가지고 몇년 못 버티니까...ㄹㅇ)



근본적으로 대학의 정원 자체가 늘거나... 에리카의 대규모 산학협력 처럼...

확실한 재정확보 루트가 개발되지 않는 이상... 어떤 대학도 적립금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임ㄹㅇ



때문에 재정규모(교비+산단)가 아닌... 적립금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임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