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통합을 했는데

그때 경상대측에서 통합성과에 가장 크게 강조한 것이


"정원감축없는 통합 달성!!!"

이더라.


나는 저것 보고 그당시에 솔직히 저따위 학교는 폐교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학과간 시너지를 어떻게 발휘해서 학문을 발전시킬 것인지,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지가 1순위여야 할텐데 정원감축없음?


저게 대학교냐? 정치인 집단이지... 인근 지역주민들, 원룸다세대 소유주들, 식당상가, 편의점업주, 지역정치인 등등은 좋아하겠지.


그리고 통합하고 나니 기계공학과만 4개인가 되고 정원도 무지막지하더라. 인재양성기관이 아니라 실업자양성기관을 목표로 하는 건가?


이번에 외대 자연계열 학과개편안 보니까 그때랑 별로 느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 솔직한 내 심정이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훌륭한 대학교육이라는 상품을 제공할 것인기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대학의 기득권층인 교수들, 학내 파벌들이 만족하고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것인가 고민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다.


이런 식이면 명성 운운하면서 수험생들 입학하라고 하는 것이 일종의 사기 아닌가?


나중에 어떻게 책임질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