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김대중 정부, 한국 과학자들핵무기 제조용 우라늄 농축 실험 성공”

  • 조현호 기자
입력 2011.11.30 14:17


오동선 평화방송 PD “2000년 과학자들 극비리 90% 이상 고농축실험 3회 성공” 주장


한국의 과학자들이 지난 2000년 1~2월 실시한 우라늄 분리실험 과정에서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고농축우라늄 실험(우라늄 235가 90%이상 농축된 것)에 세차례 연속 성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 2004년 “핵연료 국산화 연구차원에서 동위원소 분리 레이저 연구장치에서 가도리튬, 탈륨, 사마리움 등의 분리연구가 시행됐고, 이 과정에서 극소량(0.2g)의 우라늄 분리 실험이 포함됐다”는 과학기술부 발표와 달리 실제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우라늄 분리와 고농축 실험에 성공했다는 주장이다. 다시 말해 우리도 자력으로 핵무기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동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 담당 PD는 30일 자신이 저술한 ‘모자씌우기’라는 저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폭로했다. 오 PD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해당 연구진이 실험과정에 대한 기록을 다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PD는 책에서 주장한 실체의 근거와 관련해 30일 오전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당시 실험과 관계돼 있는 과학자이며, 그와 숱하게 만나서 들었던 것이며, 이 사실을 크로스체킹한 NSC 인사도 고위관계자”라고 말했다. 해당 과학자와 만난 것은 2005년이며, NSC 인사와는 2006년 겨울 만났다고 설명했다.


오 PD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2000년 김대중 정부시절 의문의 우라늄농축실험의 진실 △2004년 IAEA와 미 CIA, 참여정부 그리고 과학자들 간에 벌어졌던 긴장과 갈등의 이면 △2007년 말 핵물질 실험 결과의 이명박 정부로의 인수인계 과정을 등을 설명하면서 고농축우라늄 실험 성공 사실을 전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