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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페이지부터 봅시다.


2024학년도 정시는 불수능 특유의 최상위권 블랭크 현상, 전반적으로 부족했던 영어 1등급 득점자 수 및 서울대의 원과목 응시자 지원 제한 해제로 인해 메디컬 열풍 시작 이후 메디컬 라인에서 가장 많은 펑크가 발생한 입시였습니다.
특히 원광대 의치한약을 보시면 죄다 컷하락이 나온 걸 확인할 수 있죠. 원광대는 깡표점을 반영하는 대학인데, 이런 대학들의 합격선이 유독 저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년 입시에서도 이러한 과목 별 유불리에 따른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서울대는 확실히 원과목 응시자들의 지원이 허용되면서 자연계 입결이 대폭 반등하는 모습인데, 메디컬 열풍이 심화되면서 높공이 이전처럼 높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2페이지를 봅시다.


사실 올해 연세대와 고려대는 연세대의 선방이라고 봐야 합니다. 2024학년도 수능은 영어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수능으로, 입시에서도 영어의 영향이 상당히 컸는데, 연대는 고대에 비해 매우 큰 영어 변별력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어 반영이 큰 연대가 실제로는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입결이 더 잘 나왔다고 볼 수 있죠.


다음으로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인데, 사실 성대는 영어 변표를 처음 도입하면서 영어가 어렵게 나오자 2등급까지 만점 처리하는 일종의 꼼수를 사용했습니다. 이 덕분에 영어 2등급, 3등급은 성대 지원에 유리해지면서 이걸로 성대가 이득을 좀 봤습니다. 물론 메디컬 펑크로 인해 연쇄 펑크가 난 반시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성대라고 모든 펑크를 피해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죠.


한양대는 영어 변별력이 크지는 않지만, 동라인의 성균관대와 서강대에 비해서는 큰 편입니다. 이 때문에 영어라는 과목으로 봤을 때는 입결 관리에 불리하지만, 다행히 국어가 고난이도라 반영비 상 수탐전사들이 한양대를 많이 지원하면서 자연계 입결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학과제를 시행 중인데, 이렇게 대부분의 학과가 탄탄하게 막힌 것은 오랜만에 보는 모습이죠. 또, 연고대가 있는 가군에 대부분의 학과를 배치했다는 것도 실제 입결보다 고평가를 할만 합니다.


서강대는 원래도 영어 변별력이 매우 작은 대학으로, 영어 덕에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입시였으나, 올해 자연계에서 성균관대와 반영비가 겹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성대가 반영비를 바꾸면서 성대와 서강대 모두 영탐을 망친 국수전사 수험생들을 타겟팅하게 되었고, 수험생들이 성대로 몰리면서 서강대 이공계 학과들이 컷하락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화생공이 펑크가 크게 났는데, 작년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화공과가 부진하는 모습인 것도 눈여겨 볼만 하죠.


중앙대는 말 그대로 '중앙'이라는 닉값을 올해도 했습니다. 원래 높은 산업보안과 AI, 다군인 전자전기와 소프트웨어 이렇게 4황 아래로 융합공학이 신흥 강자로 떠올랐는데,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창의ICT공과대학으로 합쳐서 선발하기 때문에 다시 사라질 예정입니다. 간호학과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겁니다. 남학생들 역시도 간호학과 진학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죠.


한약학과와 각종 계약학과들 역시 불경기의 영향으로 점점 컷이 괴랄해지는 중인데, 특히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경북대 모바일공학과의 합격선은 연고공과도 맞먹는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