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래전에 광운대 전자공학을
졸업한 광운대 출신입니다.

광운대에 대한 애교심이 강한
사람으로서 팩트를 기반한 이야기를 써봅니다.


당시(2000년대 초반) 광운대 전자공학과는 학부로
모집하였고, 이름이 전자정보통신공학군이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광운공대에 대한 명성을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고, 부모님의 권유로
광운대 전자정보통신공학군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의 동기들의 입학 성적을 보면
다양했습니다.

한양대(본캠) 자연과학부를 붙었는데 전자공학에 소신이 있어 온 친구도 있었고,
중앙대 기계공학 붙을점수 였는데, 지망한 대학에
아깝게 떨어져서 온 친구도 있었고,
홍익대 전기전자공학부를 합격하고 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추가합격으로 간신히 문닫고 들어온 친구는
위의 친구들과는 점수차이가 상당했죠.

이렇게 당시 제가 입학할 당시
광운대 전자정보통신공학군의 입학성적은
중앙대 시립대보다 살짝 낮고,
인하대 공대 경희대 공대 동국대 공대 건국대 공대와 입학성적이 비슷했죠.
국민대 숭실대보다는 살짝 높았구요.

2000년대 초반에는 입시점수는 이정도였고,
80년대 90년대초반 학력고사 시절

광운공대 전자 컴퓨터 계열 입학점수는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공대와 비슷했습니다.
서강대 공대보다는 높았구요.

이때는 광운대가 후기대학이라 전기에
서울대를 아깝게 떨어진 매우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수 있었죠.

그게 쌓이고 쌓여서 광운대 공대는
90년대 중반까지 상당히 높은 입학점수를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90년대 초반 학내에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입시부정사건)과 94년 수능전환체제가 맞물려
광운공대는 학력고사때 상당히 높던 입학점수를 유지하지 못했죠.

현재 입시를 준비하는 고3학생들이나 재수,삼수
N수생들은 대학교의 수준을 평가할때 그 대학교의 인지도나
대학교 건물외형, 주변 인프라에 상당한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광운대는 많이 불리한 측면이 있죠.

전자정보대학에 완전히 치중한 작은 대학교이고,
상대적으로 인문계가 많이 약하고 예체능 계열이나 의대, 로스쿨도 없으니까요.
또한 건물외형는 그다지 이쁘지 않고(80주년 기념관 포함 도서관은 이뻐요 ^^)
주변 인프라도 현재는 낙후되어 있으니까요.

그러나, 광운대 전자공학에 대한 진정한 가치나 평가는
졸업생들이 어떠한 기업체를 가고,
그 기업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는지
또한 그 기업체에서 광운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는게 정확합니다.
그것이 실제 입학점수이구요.

실제 제가 졸업할 당시에
동기들 포함 선배들은 삼성전자 LG전자를 소위 무더기로 들어갔습니다.

그외에 포스코 현대자동차 한화 등 다른 유수한
기업체도 들어갔구요.
제 주변 가깝게 지내는 동기중에
대기업을 못들어간 친구들을 찾기가 매우
어려울정도로 매우 우수한 아웃풋을 자랑했습니다.


현재도 여전히 삼성전자 포함 대기업 입사율은
뛰어난 수준이며,
실제 최근 삼성전자 공채 입사자 순위가
5위였습니다.(4위 연세대 6위 고려대)

이렇듯 광운대 전자공학의 정확한 평가 수준은
냉정하게 한양대 공대 바로 아래
즉, 인하대 공대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앙대 시립대 홍익대 건국대 동국대 경희대
다들 훌륭하고 그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기업체 입사 포함해서 장차 큰 인물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전자공학에 한해서는 광운대가
이들대학보다 좋다는거죠.

이정도로 광운대에 대한 글을 마치려합니다.


모두들 올 한해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