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후기대니 뭐니 하는 건 이제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좀 더 근본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본다

즉, 한양대는 과거 개발독재시대에 사회적 인프라 구성이 필요한 시기에

건축 토목을 중심으로 기계 등 고전적인 공대 학과에 남들 보다 먼저 투자하면서 

공대 중심 학교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물론 개발독재 시기 당시에는 아직 사농공상의 사회적 분위가 강고했기에

한양대를 제외한 주요대학들에서는 공대에 대한 관심도 별도 없었고, 투자도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았다 (연대도 공대 투자가 80년대에, 고대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이루어 짐. 서강대는 아예 2000년대까지 공대가 없었던 시절.

성대는 수원으로 이과가 이전하면서 지방 핸디캡으로 존재의미가 거의 없었고,

지방과기원은 201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자리잡기 시작)

그러다 개발독재가 마무리되고 첨단 IT,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공 등 새로운 공학분야가

등장하면서 각 대학들이 해당 분야에 신규 학과들을 개설하고 집중 투자를 하면서

경쟁력이 점차 소멸되는 단계로 들어선 것이다

전통적인 네임밸류의 연고 공대, 핵심학과와 반도체 위주의 서강대 공대, 삼성의 든든한 지원 성대 공대,

지방 과고 인재를 빨아들이는 지방 과기원 (한에공 포함) 등등에 대한 실질적인 경쟁력이 

없어지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 설카포는 언급자체가 의미 없기에 뺀다


세줄로 요약하자면,

첨단분야, 신설분야가 중심이 되어가는 공대 트렌드에서 주요대학들의 출발점이 모두 같아지는 상황에서

한양대의 공대가 전통적 공대학과 (건도토 기계 등)로 누리던 선점 효과가 없어지면서,

한양대도 극심한 경쟁의 바다에 놓이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일정 수준의 평범한 공대로 위상이 재설정 되는 중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