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인하대병원 분원 설립 좌초 위기
- 윤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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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병상 과잉이 우려되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에 병상 공급 제한을 요청하면서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의 분원 설립 계획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1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자체는 보건복지부와 병상 수급 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과도한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2027년까지 병상을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수급 및 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는데, 여기에는 서울 송파구(가천대 길병원), 인천 청라(서울아산병원), 경기 김포(인하대병원) 등이 포함됐다.
인천의 대표 상급종합병원인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은 이번 정부 방침과 상관없이 분원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길병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위례신도시에 1천 병상 규모의 분원을 세울 예정이었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에 따른 사업비 조달 실패로 사실상 무산됐다는 설이 팽배하다.
의대 정원 증원 갈등에 따른 전공의 공백과 입원 및 수술 환자 감소 등으로 병원 재정도 악화돼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병원도 700병상에 달하는 ‘김포인하대병원’을 2027년까지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공사비 분담을 둘러싼
김포도시관리공사와 갈등으로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지역 병상 공급 제한 요청은 이런 암담한 상황에 기름을 붓는 격이어서
두 병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병원은 이번 정부 방침과 관련해 일단 지켜보겠다거나 침묵을 지키는 태도를 보였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분원 사업 자체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실상 진척이 없던 만큼
정부 방침 때문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며 "정부 방침이 법적인 지침은 아닌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
다른 병원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길병원 측은 "분원 설립이나 최근 정부 방침과 관련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윤상홍기자
가천대 길병원.인하대병원 분원 설립 좌초 위기 < 사회 < 인천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joongboo.com)
옛날 기사네.
청라아산은 작년초에 3,000억원에 토지매매 계약 체결하고
착공은 작년 말 계획이었으나 금년 상반기로 연기
2028년 완공 예정임.
서울대 시흥병원은
2010년 시흥캠 조성 당시에 약속
2025년 초에 개원하기로 했으나 2027년 초로 연기하고 다시 2029년에 개원할 예정임.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2026년말 개원 예정이었으나
공사비 폭증, 의정사태 등으로 아마 2027년 또는 2028년 초 개원할 것으로 보임.
이렇게 병원 개원하는 것은 매우 보수적이고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전제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다.
이걸 제대로 살피지 않고 개원했다가는 망하지는 않더라도 정말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고 규모가 워낙 큰 만큼 타격도 커진다.
난 송도세브란스 병원 개원을 절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
굳이 말하자면 근처에 있는 서울대 시흥병원이 2029년으로 연기된 만큼 그 전에만 개원하면 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