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발세야, 우선 토익 825점이 뭐냐 825점이.
그걸 뭘 잘했다고 여기 4갤에 뜬금없이 성적표 올리고,
지방대 애들도 950점 넘는 놈들 천지다.
라발세야, 지금 니가 해야 할 영어공부는 그런게 아니다.
영어 실력 자체를 올려야지.
그래서 내가 조언을 해주기로 했다,
1. 기본 : Vacabulary 33,000 + 토플
너 대학 들어와서 지난 방학 때 최소한 Voca 33,000과 토플은 공부했냐
Vaca 33,000은 자기가 알아서 공부하는 거고, 토플은 방학때 대학에서 제공하는 외부강사 강의 수강해서 끝내 놓지 않냐?
이거 대학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다들 하는거다.
Vaca 33,000은 노트장 마련해서 단어, 예문 적고, 또 거기서 유의어나 예문 중 모르는 단어 나오면 아래 추가로 적는거다.
난 나중에는 영영사전 베껴서 뜻 자체를 영어로 적었지만 너는 우선 영한 사전이라도 잘 보고 너만의 단어장 만들어라.
토플은 사실 고교때 성문종합영어와 비교해도 큰 차이없다.
영어 공부는 어휘 공부가 70%다.
여기서 어휘란게 단어뿐만 아니라 관용구가 있는데, 이 관용구는 어법이 안맞아도 따지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는 거다.
영어 쓰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으니 어법 상 맞고 안맞고 따지지 말고 그냥 외우라는 말이다.
2. 청취력 준비
이제 written만 해서는 안되겠지?
나중에 기업체를 가도 제대로 영어로 토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니까
이거 가장 좋은게 받아 적기(dictation)이다.
나는 AP News script 구해서 script 안보고 뉴스 들은 다음에 받아적기 했다. 끝까지 최대한 절대로 안봤다.
흔히 CNN News 70% 받아 적을 수 있으면 AP News 30% 받아적을 수 있다고 한다.(AP News가 훨씬 속도가 빠르고)
통역대학원 재학생들은 물론, 졸업한 전문 통역사들도 이걸 평생 한다. 청취력 발전시키고 새로운 단어나 표현 익히려고.
3. 영자지
파인낸셜 타임즈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그보다는 Economist 구독을 권한다.
Time, Newsweek 등에 비해 Economist 특징이 뭐냐 하면 Economist 기사가 논쟁적, 논리적 글(argument)의 특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영어식 주장과 논거 훈련도 함께 하려면 Economist가 더 잇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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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어시험
위의 것을 대학생활때 시간을 내서 해 놓으면 미국으로 대학원을 가고자 할 때 영어실력 자체는 기본이 탄탄하니 3학년 끝나고 겨울방학때부터가 아니라 4학년 돼서 해도 된다.
GRE, GMAT, LSAT는 영어 시험이 아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미국인들이 보는 시험인데 뭔 영어시험이겠냐
논리력 테스트지.
남들이 영어 자체에 신경쓸때 영어 자체가 되어 있는 상태면 영어가 아닌 논리력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금방 끝난다.
그리고 토플은 대개 최저선을 넘으면 되지 그걸 넘기만 하면 그 다음에는 더 높다고 유리한게 아니다.
대신 minimum 못넘으면 그냥 탈락이다(예전 하버드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에는 "minimum 안되면 지원하지 말아라. garbage can에 들어간다" 이런 문구도 있었던게 기억난다.
너는 토플이 어렵고 이런 얘기를 했던데, 참 한심하기 그지 없구나
유학 준비하는 사람중에 토플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공부도 안한다.
청취력 전혀 안된 사람들이나 청취력은 갑자기 안되니 미리 조금씩 하는 정도고,
GRE나 GMAT 끝나면 토플은 저절로 다 되게 되어있다. GRE 끝나고 토플보면 그냥 바로 끝난다.(그만큼 수준 차이가 천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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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발세야, 네가 영어 관련 하도 한심한 모습을 보이니 내가 대학생이라면 학부때 해야 하는 영어 공부법에 대해 알려줬다.
영어 등 어학이란게 굉장히 독한 마음으로 정말 인내심과 끈기로 해야 남들과는 차별화되는 실력을 얻을 수 있다.
라발세야, 너 같이 인내력도 없고 촐싹거리는 놈이 이걸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회의감이 들긴 하지만,
나로서는 그래도 도움이 되라고 내가 과거에 했던 경험을 토대로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성과를 거둘지는 너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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