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 시흥병원 vs 고대 안산병원,

그리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vs 고대 동탄병원


현재의 상황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송도세브란스병원


대학병원이 개원하면 4~5년 정도는 적자가 불가피하다.

의료진이나 행정인력은 이미 고용했고 각종 의료장비도 리스계약을 하거나 재고 매입을 해서 비용은 발생한 반면,

신규환자는 이제 막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원 초에는 full로 개원하지 않고 부분 개원한 후에 full로 확대해 나간다.


그래서 현재 연세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의 개원 초기 운영적자를 감당하기 위한 자금을 미리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송도 바이오산업의 앵커시설이자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의료산업화의 모델이 될 것이다.


2. 서울대 시흥병원 vs 고대 안산병원


서울대 시흥병원은 사실상 전액을 지원받아 병원 건축을 하고 있다.

공사비 상승분 역시 시흥시로부터 조건부 지원을 받았고.

여기에 더해 시흥시에게 개원 초기 적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몇년간의 운영비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고대 안산병원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안산병원장은 맞불을 놓겠다고 공언했다.

맞불의 내용은?

3,000억원을 투입해서 암센터를 건축하고 노후화가 심각한 병동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대가 최초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한다고 했다가 양성자치료기로 선회했는데, 이게 안산병원에 설치될려나? 인서울이겠지.  구로병원?


3.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vs 고대 동탄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병상수 800개에 2010년대에 개원한 이미 기반을 구축한 병원이다.

고대 동탄병원이 2035년까지 들어온다는데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나오는 얘기는 현재의 동탄성심병원의 전면적인 리모델링이라고 한다.

아직 10년이나 남았으니 여기에 더해 전문병원을 먼저 선점해서 성장동력과 경쟁력우위를 도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고대 동탄병원은 당초 2030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하였다.

지금부터 10년 후 완공이고, 개원초기 적자에서 벗어나려면 5년, 결국 2040년에야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해진다.

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가능하면 의료클러스터를 형성해서 윈윈 하기를 바란다.

바이오산업과의 연계가 아닌, 주변 주민들을 위한 단순 진료 중심인 것은 실망스럽다. 


4. 기타


아산병원은 청라에 대규모 의료복합타운을 건설 중인 반면,

삼성병원은 어떤 계획도 들려오지 않는다(성퀴들은 흥분하지 말자. 삼성병원은 성대와 관련 X)


5. 나의 흥미


대학, 그리고 그들의 의료사업에 대한 진행과 그 추이는

내가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 간 경쟁전략 못지않게 흥미롭다.

또한 미.중 간의 기술 및 특허 경쟁, 산업경쟁, 그리고 양국 대학들 간 논문 경쟁 역시 흥미롭다.


위에서 논한 병원과 의료원들간 경쟁전략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 지켜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