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4갤을 보면 대형 병원들이 개원하면, 초기 적자 발생은 당연하다는 것을 전혀 이해 못하는 갤러들이 있다.
대학병원들의 경우 개원하면 모든 의료장비는 이미 리스를 하든 매입을 하든 모두 세팅되어 있어야 하고,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인력까지 이미 개원 훨씬 전부터 인건비가 나가고 있다.
반면 환자는 개원하면 그때부터 신규로 내원하고, 입원환자도 그때부터 발생한다.
이와함께 초기에 감가상각충당금은 대부분 가속상각법을 통해 회계처리해 나간다.
그러다보니 실제 경영실적과 관계없이 장부상 적자도 발생한다.
그래서 이러한 개원초기 적자규모를 줄이기 위해 full로 개원하지 않는다.
예를들어 800병상으로 개원했으면 처음에는 400병상만 오픈하는 방식이다.
1. <용인세브란스>는 지난 2020년 3월에 개원했고, 아직 잠정 추산이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Y-MIC가 2027년 완공되면 진료실이 대폭 확장되어 경영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
입지를 보면 경기도 인구 수 No.1인 곳이 용인특례시이고(100만명 이상), 용인반도체클러스터로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기업들의 건강진단수요만 흡수해도 의료수익을 증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용인시에는 대학병원이 용인세브란스 한 곳 밖에 없으며,
제2용인세브란스 추진을 공언하는 상황에서 다른 대학병원이 추가로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2. <고대동탄병원>은 아직 우선협상자 협의를 하는 중인데 2035년 개원 예정이라고 한다.
대형 대학병원이 개원하면 초기 5년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적자가 불가피하고 당연하다.
즉 고대동탄병원은 잘되는 시나리오의 경우 2040년은 되어야 첫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입지는 교통여건은 좋지만 너무 버거운 경쟁자가 있다.
불과 수킬로미터 옆에 2010년 초에 개원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있다.
한림대 병원은 병상 수도 800병상이고 이미 흑자구조가 안착했으며,
고대동탄병원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곧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것이 확실하다.
3. <서울대 시흥병원>은 작년 8월에 공사에 착공했고, 아마 2029년 중반은 넘어야 개원할 것이다.
여기는 국립대병원인 만큼 초기적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려하지 않는다.
그래도 경영책임이 있기때문에 현재 시흥시에 대해 초기 개원에 따른 예상 적자를 보전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참 얼굴도 두껍다.)
지난 의정대란때 서울대병원의 적자규모는 세브란스+아산병원 규모였다.
다른 병원들은 모두 비상경영T/F 구성해서 비용지출 줄이고 감량경영하는데 서울대 병원은 이런 것은 안하는 듯 하다.
이곳에는 서울대 시흥병원 생기고, 이어서 한양대 안산병원, 중앙대 병원도 생길 예정이라고 하는데
고대 안산병원이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고대 안산병원장은 맞불을 놓겠다고 하는데 결과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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