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비서울권 32개 의과대학을 상대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668명 증원하기로 했다. 2027년에 490명, 2028년과 2029년에는 각 613명씩 증원된다. 2030년부터 공공의대(100명)와 지역신설의대(100명)가 설립되면서 2031년까지 각 813명씩 늘어난다.
증원분 전부 비서울권 32개 대학이 소재지·인접지에서 10년간 의무복무해야 할 지역의사제로 선발할 예정이며,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의대 교육여건을 전폭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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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도별 증원 수
<'27년> 일반 증원 490명
<'28~'29년> 일반 증원 613명
<'30~'31년> 일반 증원 613명, 공공의대 및 지역신설의대 증원 200명
2. 연평균 일반 증원은 588.4명임
다만 위 표에는 584명으로 되어 있음.
3. 일반 증원의 지역배분은 연평균 기준 경기권은 30명, 경남권은 121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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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곳은 관심없고, 성대 의대와 울산대 의대의 증원에 관심이 있었다.
결국 두 의대의 증원은 별 의미없는 숫자에 머물 것이다.
게다가 그 숫자 조차 지역의사 전형이다.
의대 교육이 제대로 과목 개설되고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려면 입학정원이 최소한 80명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두 의대의 정원은 어차피 증원돼봐야 필요 최소한의 정원 규모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다.
자체적으로는 교수 양성도, 의학자 양성도 힘든 수준이다.
의학 관련 학회나 각종 단체, 그리고 개원가에서의 동문 파워도 미미한 수준에 머물 것이다.
이게 나중에 얼마나 큰 설움을 느낄지 모를 것이다.
나는 두 의대가 메이저 의대로서의 성장 전망을 높게 봤지만, 여기에는 전제가 있었다.
결국은 두 의대 모두 의대증원을 어떻게 해서든 100명 가까이 늘릴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 두 의대는 메이저 의대 전망은 사실상 끝났다고 본다.
재작년에 총 120명으로 의대 정원을 받았을 때 두 의대는 이것을 사수했어야 했다.
의협을 탈퇴하고 증원반대 투쟁에서 이탈했어야 했다.
여기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의대 교수들이 강력하게 나섰어야 했는데 정 반대의 행동을 했다.
이해는 간다.
성대의대 교수진은 삼성의료원 소속인데 400명을 넘는 교수진 중 성대의대 출신은 단 2명에 불과하다.
울산대 의대 교수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들의 속마음은 성대 의대는 안중에도 없었을 것이다.
나는 살다살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렇게 스스로 자폭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국회의원들도 예를 들어 당론이 농산물개방이 당론이라고 해도 농촌 지역이 지역구인 의원들은 농산물 개방에 반대한다.
이게 사실 상식이고 중앙당도 뭐라 못한다.
정말 성대 의대와 울산대 의대, 눈물 난다.(ㅂ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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