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송도캠퍼스에 건립되는 송도세브란스에 대해서는 유난히 말이 많다.
인천 지역언론들(기호일보, 인천투데이 등)과 인천의 시민단체, 소재지 구청장 등 소위 인천 지역 카르텔로 불리는 곳들이다.
과거 인천시의회 역시 압박이 심하였으나 2022년 지방선거가 끝난 후 근래에는 조용한 편이다.
이들은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그 주변에는 빅5에 속하는 대형 병원들의 건설이 추진 중에 있다.
그 중에서 개원이 계획한대로 추진 중인 곳은 단 1곳도 없다.
1) 아산청라병원의 경우 2027년 개원 예정이었으나 공사비 급증으로 금년 초 착공은 연기되었고 컨소시엄 간 공사비 부담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착공이 불가능하다고 아산의료재단은 선언하였다. 언제 착공할지 알 수 없는 형편이다.
2) 경기도 시흥시의 서울대 병원은 2025년, 2027년에 이어 2029년으로 다시 연기하였고 시흥시 의회는 8월말 착공을 조건으로 약 600억원 정도의 재정 지원을 결정하였다.
3) 송도 1공구의 국제병원 부지에는 차병원 그룹이 2030년까지 국제특화병원을 건립하기로 하였으나 MOU 이후 아무런 계획 조차 제출하지 않아 사실상 사업이 추진될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형병원은 건립 예정지의 의료수요 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대로 아무리 잘 추진해도 개원 초기에는 적어도 회계상의, 장부상의 적자는 불가피하다(예를들면 초기에는 가속 감가상각법을 통해 비용을 실제보다 늘린다).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수익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전망을 하면서 건립한다.
대형병원들의 개원 시점이 대부분 연기가 잦은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대형병원들도 모두 개원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해서는 그리 비난도 압박도 별로 없다.
그러나 연세대 송도세브란스의 개원 연기에 대해서는 유난히 지역언론, 소위 지역카르텔에 의한 비난과 압박이 심하다.
그 이유에 대해 내가 들은 바가 있다.
지역 일부에서는 연세대 송도세브란스가 건립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공공의료 병원을 주장하는 세력이라고 한다.
인천지역에서 공공의료 병원을 세우기에 가장 적합한 두곳 중 한 곳이 연수구, 바로 송도세브란스가 건립되는 장소라고 한다.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연세대가 송도세브란스를 포기하면 그 부지를 인천시가 환수 한 후에 400병상 정도의 공공병원을 세우며 그 건립 비용은 수익용지를 활용하면 그것만으로 중형병원 세우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때문에 다른 대형병원들의 개원이 모두 연기되는 상황에서 오직 송도세브란스에 대해서만 압박이 지속되어 왔다고 한다.
그러나 연세의료원의 자금동원 능력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
송도세브란스 사업이 어렵다는 것은 해당 사업의 예산이 계획과 차이가 발생했다는 것이지 연세의료원 전체의 문제가 아니다.
연세의료원은 금년에 원주세브란스 새병원 건립을 위해 3,000억원을 지원했고, 내년에 착공하는 의대 신축에도 3,000억원을 할당했다.
강남세브란스는 1조원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고, 용인세브란스는 금년에 구 부지 매각으로 2,000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어쨋든 송도세브란스는 지난 5월 변경된 설계가 경관심의위를 통과했고, 6월에는 드디어 골조 공사에 돌입하였다.
지반공사와 경자청의 요구로 추가된 지열난방공사는 모두 완료되고 골조공사가 시작된 만큼 완공까지 그리 긴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다.
2028년말이면 완공되고 시험운영을 거쳐 2029년초에는 정식 개원하지 않을까 한다.
이후 교수연구동, 별관, 기숙사, 장례식장 등은 일괄 동시 착공이 아니라 병원동 완공 후 단계적 착공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인천의 지역카르텔과 송도세브란스 자리에 공공의료 병원 건립을 추진하던 세력의 의도는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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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된 조감도를 보면 면적과 병상 수는 변동이 없는데 외관이 조금 변경되었다.
고층부의 15층을 13층으로 2개층 줄이고 고층부의 가로를 보면 5개 라인이 7개 라인으로 증가하였다.
중증질환 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의료진의 동선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설계 그룹장에 따르면 가변성을 설계에 반영해서 추후에 조감도 좌측에 200병상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또 뇌피셜 망상병에 빠져서 팩트를 외면하는 연퀴할배
송도병원 짓자마자 만성적자가 심할 거라고 다들 예상하던데, 이 거 짓는 거 맞나? 신촌병원 관계자나 직원들이 공사하면 안된다고 적극 만류하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는데.... 걱정 많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