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님이  올린 아래의 서울대 시흥병원 건축현장 사진을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1.  역시 건축은 터파기, 지반공사와 기초공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서울대 시흥병원은 작년 8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지만, 6개월이 되어가는 지금도 땅을 제대로 파지도 못했다.

지금 겨울이기도 하고, 아마 1년이 지나는 금년 여름은 지나야 땅파기 공정이 끝나지 않을까 한다.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는 땅파기 공사에 이어 지열난방공사 적용으로 약 6개월을 더 소요했다.

시간과 비용은 더 들어도 일단 지열난방 공사를 적용하면 이후 난방비는 좀더 절약이 될 것이다.

서울대 시흥병원도  지열난방공사 기법을 적용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2. 서울대 시흥병원의 조급함.


원래는 상세설계와 인허가를 모두 마친 후에 공사에 착공한다.

그러나 서울대 시흥병원은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상세설계와 땅파기 지반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방식을 선택했다.

뭔가 많이 쫒기는 듯 하고 급해 보인다.


3. 공사비 의문


연세대 송도세브란스와 서울대 시흥병원은 병상 수는 동일하게 800병상이다.

(송도세브란스는 처음에 허가병상 수가 1000병상 이다.)


그러나 공사비를 보면 서울대  시흥병원은 송도세브란스 병동의 70% 수준이며,

병동만이 아니라 송도세브란스 전체 시설과 비교하면 56% 수준이다.


서울대 시흥병원의 기능이 복합적이지 않고 바이오산업과의 연계성이 설계와 목표 단계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한정적이라는 의미다.


4. 시흥배곧대교의 무산


경기도 시흥시와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와의 연결에 거의 모든 것을 올인했다.

그러나 1심과 2심 모두 소송에서 패했고, 사실상 배곧대교는 무산되었다.

대법원에서 바뀔 가능성은 없다.


이제 송도 바이오산업의 열매를 일부 얻고자 하는 것은 실패했고, 연계해도 애당초 최초의 목표와는 그 정도가 한정적이다.

시흥시의 주변 기업들과의 산학연병 협력을 메인으로 해야 할 것이다.


5. 소회


고구려님이 올린 서울대 시흥병원 건축 현장 사진을 보니 과거 송도세브란스 부지의 기초공사, 땅파기 공사 모습과 너무 유사하다.

어쨋든 잘 마무리 되어서 인천과 시흥 지역의 바이오산업과의 산학연병 협력에 있어서 앵커시설인 송도세브란스와 의료복합단지 아산청라 병원에 이은 또 하나의 센터 역할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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