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쭈욱 엔지니어로 있다가
과장진급해에 인사로 옮겨가서 올해로 4년차인데

사실 속히 말하는 성수공이 취업시장에서 인기냐?
라고 하면 인기가 상당히 높은게 맞음

흔히 말하는 동급간 대학들 이라 하는 서성한
중에서도 성수공 비율이 상당히 높음

현직에 엔지니어로 있으면서도 유독 성대가 많긴했는데
왜 굳이 성대비율이 높은지 이유는 나도 인사에 와서 알게되었음

그냥 성대애들이 이직률 퇴사율이
동급은 물론 위아래 급간대학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낮음

이게 대기업 엔지니어라는게 
사실 서울근무는 거의 없음 대다수가 지방 생산공장 이거나
해외나 각 지방의 현장이 대다수임

그러다보니 이게 지방기피 이런문제가 아니라
엔지니어라면 사실 근무지가 계속 바뀔 수 밖에 없음
제조업이건 장치산업이건 엔지니어가 필요한곳은
리트로핏 하거나 증설하거나 신설하거나 데몰리션하거나
이런 곳들이 대다수고

초기 기본설계나 예타 기간엔 외부업체랑 재무회계 관리필요해서
서울쪽에 사무실에 나와서 일하다가
현장 셋업 시작되고 달리기시작하면 현장으로 근무지 바꿔야 하고
아예 요즘은 기본설계부터 현장에 오피스 개설하는경우도 많고

결국엔 근무지 이전이 어쩔 수 없이 자주 발생함
이걸 근데 견뎌내는 애들은 결국엔 이상하리만큼 성수공이 많음
솔직히 서포카는 보통 입사하면 1년안에 절반이나감
이건 근무지 이슈가 아니라 대다수 박사과정하러 다시 들어감
왜냐면 서포카 학부나와선 취업해도 큰 메리트를 못찾거든
그라고 박사과정에서 이탈했다는 불안감도 큰거 같고

그리고 그외 나머지 서울권 대학은 진짜 근무지 한번 바뀌면
절반이 그냥 퇴사함...사실 퇴사라기 보단 이직이지만
급여를 낮춰서라도 심지어 중견급으로 회사규모를 줄여서라도
최소한 경기도내에 있으려고 옮겨감

그래서 현장에선 오히려...솔직히 말해서 각 지역 공장장급에서
경사도권이면 차라리 부산대 경북대 뽑아달라
호남권이면 전남대 전북대 뽑아달라 요청을함

그게 이유가 걔들은 퇴사를 안함
그냥 증설이나 신설공사 들어가서 증설 신설되면
그냥 거기서 엔지니어라기 보단 생산직 관리자로
관리직으로 남아서 있다가 트러블 슈팅이나 하고지냄

근데 이게 종특이 성수공인게..
성수공 애들은 이상하리만큼 독특한게
근무지 이전에 그닥 큰 불만이 없음

여기서 말하는 불만이 없단건
그냥 저기가 여기가 그러면 무조건 네 하는게 아니라
근무지 이전시켜도 퇴사를 잘안함

대신 먼가 병적으로 초대졸이나 전문대졸직 생산직이랑
붙어있는걸 못견뎌 하는게 특징임
이건 그냥 나의 개인적인 경험일 수도 있는데

여튼 성수공 애들은 좀 특이함 확실히
근무지가 아니라 잡을 쫒아가는 느낌이라
이직률이 현저하게 낮음

그래서 인사채용 담당자가 사실 성수공 선호도가 높음
각기업별로 사실 블라인드 테스트라곤 하지만
특이하게 어느한쪽 대학들이 쏠리지 않게

대학별 인원분배는 어느정도 가이드가 있거든
지역도 나이도 성별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거의 항상 매년 이상할 정도로
성수공은 항상 초기 가이드보다 높은 비율로 뽑음
이게 성수공이 일잘한다 똑똑하다 이런이미지가 아님

그냥 현장 경험 실무경험상에서
엄밀히 말해 피드백오는게 성수공애들이 도망안간다이건아님
그냥 어느대학들 애들은 뽑아놓으니 자꾸나간다

그러면서 몇몇대학들 기피가 되고
그게 1차 실무진몁접에 어느정도 반영되고
그러다보면 무난한게 성수공 정도라 그래서 그런지

그냥 성수공 애들이 매년 많이 들어옴
그렇다고 무슨 매년 입사자 절반이 성수공이다 이건 아닌데

대략 70명정도 신입 뽑으면
가이드가 연고서성한 정도면 각대학별 3~4명 정도 배정하는데

뽑고보면 다른곳은 3~4명 이내로 뽑는데
성수공만 한 5~6명 뽑게됨
이게 누적되서 남아있다보면 유독 성수공 출신이 많아지고

여튼좀 특이한 현상이긴함
이게 무슨 상관관계인지 몰라도
이상할 만큼 성수공애들은 근무지 이전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그게 사실 현업에선 생각보다 제일 중요한 요소다 보니
뽑다보니 성수공이 쌓이는 현상이 발생하더라

학교 학풍 이런건 모르겠고
그냥 성수공 애들이 입사해서 탈주를 잘 안해서
업계에서 대학교 이름값대비 항상 취업을 많이하고 잘되는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