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나이도 모르고 NYU 학부 중 (아마도 비용문제?) 귀국해서 서강대 편입한 것만 알고 있다.


근데 NYU라니 집안이 꽤 부유했던 모양이네


학비도 학비지만 월세, 생활비 장난이 아닌 곳인데?


월가에서 취업해도 생활비 빼면 초년 시절에는 남는게 별로 없는 곳인데.



너의 글을 가끔 보는데, 너에게 조언 하나 하마.


행정법에 하자의 치유와 전환 이란 용어가 있다.


네가 지금 느끼는 상당한 애로점, 이걸 하자라고 본다면


이 하자는 니가 다시 미국 대학원으로 유학 가서 학위 받는 것, 그것 밖에 다른 방법이 없을 듯 하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면 다른 방식의 성공으로 치유가 가능하겠지만(가능할까? 항상 마음 한구석에 원래의 하자는 일부라도 남지 않을까?)


너는 준비 잘해서 네가 원래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생각하고 학부부터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거라면,


서강대 졸업 후 미국 대학원으로 유학 가서 학위를 마치는 것, 원래 목표를 우회했지만 결국 완수하는 것, 그게 하자의 근본적인 치유라고 본다.


물론 학위를 받는 것 그 자체가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


그 이후가 중요하지. 학위 받은 후 부터가 새로운 start이고.


너에게 무작정 권하는 것은 또 아니다.


너의 상황을 스스로 면밀하게 검토하고 현실적인 면도 고려해야지.


Second Best도 있는게 인생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