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가 서강대를 이긴다고 하려면 이렇게 되어야 한다.
문과에서는 국문학, 영문학, 불문학 등 어문계 학과, 역사학, 철학 등 사상과 개념을 만들어내는 문사철 학문 분야, 그리고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이과에서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의 자연과학 분야에서
수험생들이 서강대보다 성대를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수험생들은 이들 분야에서 오히려 성대보다 서강대를 우선적으로 선택하지 않나?
문사철과 자연과학 등은 학문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자 기초가 되는 학문분야다.
기초학문 분야가 허약해서는 응용학문 분야의 발전도 한계에 부딪힌다.
산업체의 부침과 취업의 편리성으로 그때그때 개설되는 학과들은 지속적이지 않고
취업이 목적인 2류 대학이 아닌, 학문연구가 목표인 1류 대학이라면 당연히 기초학문과 기초과학에 더 중심이 놓여 있다.
서강대는 정원이 많은 대학이 아니며 애당초 공대를 키우지도 않는 곳이다.
공대는 산업의 메인인 전화기와 최근 추세를 반영해서 컴퓨터와 AI에 집중하고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듯 하다.
심지어 반도체 계약학과는 오래전에 과를 개설한 성대가 서강대보다 우세하지도 않은 듯하다.
어쨋든 서강대 공대를 보면 간결하다. 소수의 메인학과만 운영하고 있다.
성대에 우후죽순 개설된 기업 맞춤형 학과들을 제외하고 성대와 서강대의 공통분야 공대 학과에서 성대가 서강대를 앞서는 곳이 있나?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 앞서 글을 쓴대로 학문연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기본적인 분야, 문사철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성대가 서강대를 확실하게 이기고 있다고 할 수 없다면, 성대는 서강대를 이긴다는 말을 할 수 없다고 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