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별 지랄이다. 일단 특목고가 성대를 많이 간다는 것부터가 착시다. 고대도 마찬가지. 둘 다 각각 서강대, 연대에 밀린다. 


1. 성대가 좋아하는 영재고, 과학고 비율부터 보자 (출처: 대학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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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과고, 영재고는 과기원과 서울대에 훨씬 그 비중이 높다. 성균관대가 인원수가 많아서 많아 보이는 착시일 뿐, 어차피 영재고, 과고가 전국에 그렇게 많지가 않다. 비율로 따지면 5%냐 2%냐 차이일 뿐이다. 
고대도 연대에 비율상으로 밀리는 걸 볼 수 있다. 


그런데 성균관대의 영과고 비율을 볼 땐 아주 중요한 지점이 있다. 숫자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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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에는 59, 2023년도에는 87명에 불과하던 성균관대의 영과고생 수는 과고쓰레받기전형을 개설한 24년에 두 배 넘게 늘어 버렸다. 심지어 22년, 23년에는 비율조차 1.4, 2.1%로, 1.7, 2.2% 받던 서강대보다도 낮다.


즉 정상적이었으면 과학고에서 (영재고는 보다시피 변하지 않았다) 중앙대 경희대 지거국 재수종합 쓸 만한 애들이 성균관대 준다고 하니깐 우르르 몰려든 거다. 절대 좋은 게 아니다. 그리고 지금 졸업하는 애들이 최소 22학번인데 어떻게 과고전형으로 몰려온 24학번 이후 과고생들이 성대 아웃풋에 영향을 줄까? 과고생을 보유하면 갑자기 마법처럼 졸업반 고학번들 수준이 높아지는 효과라도 있는 걸까. 아니, 애초에 과학고 애들이 고시 보나? 


여기서 영과고생들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수치가 하나 있다. 바로 영과고 중 영재고생 비율이다. 영재고는 과학고보다 유의미하게 그 수가 적다. 그리고 영재고 입시를 떨어진 애들만 과학고에 간다. 즉 영재고 비율이 높을수록 동라인에서 더 우수한 학생들에게 선호된다는 말이다. 


1군

서울대: 363/(140+363) = 0.72
카이스트: 152/(412+152) = 0.27

포스텍: 22/(156+22) = 0.12


설>>>>>>>카>포


2군

연세대: 111/(76+111) = 0.59

고려대: 39/(96+39) = 0.29

디지스트: 4/(19+4) = 0.17 

유니스트: 13/(105+13) = 0.11

지스트: 10/(98+10) = 0.09


연>>>>고>과기원


3군 

한양대: 43/(55+43) = 0.44

서강대: 10/(22+10) = 0.31 

KENTECH: 10/(23+10) = 0.30 

성균관대: 21/(175+21) = 0.10


한>서=켄>>성


기타

중앙대: 23/(32+23) = 0.42

경희대: 25/(42+25) = 0.37


아 근데 왜 영과고생이 연고대보다도 많은 성균관대를 3군에 배치했냐고? 

그야 영과고생이 바보가 아닌데 skp > ky > ssh 이라는 간단한 서열을 모르진 않기 때문이다. 

동 라인 내에서 비율을 따지는 게 의미있지, 이미 선호도가 갈려버리는 라인간 비율싸움 걸면 중앙대, 경희대가 성균관대 이기는 꼴도 연출할 수 있다. 










2. 외국어고, 국제고 비율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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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유의미하게 큰 숫자가 보인다. 외고는 전국에 꽤 많기 때문.

보다시피 성균관대는 숫자상으로 외대, 이대, 고대, 연대 아래다. 비율상으로는 추가로 서강대, 숙명여대, 시립대 아래다. 


쪽수가 많아지는 여기부턴 입학정원이 유의미해진다. 입학정원이 여러분이 아는 것과 다르다고? 대학알리미는 정원외 입학까지 전부 포함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산할 시 성균관대는 서강대의 2.5배다)

하튼 절대 숫자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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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사고 신입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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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는 그 수도 많지만 대학진학에서 가장 문, 이과 구분 없이 보수적이고 투명한 선호도를 보인다. 서연고한성서중경외... (시립대는 논외 - 자사고 애들은 돈이 많다) 


성균관대는 동라인의 한양대에게도 밀리며, 고대 또한 연대에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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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할 게 있다. 영과고+외고+국제고+자사고 숫자를 다 합친 뒤 전체 입학정원으로 나누는 일이다. (2024년도 기준) 

          영과고 | 외고,국제고 | 자사고 | 전체정원 
서울대  ( 503  +     328     +   559  ) / 3746 = 0.37
연세대  ( 187  +     343     +   596  ) / 4358 = 0.26
고려대  ( 135  +     412     +   685  ) / 5037 = 0.24


서강대  (  32   +     217    +   214  ) / 1925 = 0.24
성균관  ( 196  +     330     +   537  ) / 4373 = 0.24 (과고생이 24년에 신규전형 개설 뒤 100명 넘게 늘고 나서다. 23년, 22년엔 0.21로 떨어진다) 
한양대  (  98   +     234     +   485  ) / 3733 = 0.22





서연고 서성한은 안 바뀐다. 바뀐 것처럼 보이면 그저 착시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