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한테 사탐을 허용한 이유는 수학, 물리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이과가 이제 별볼일 없고 역시 문과가 고급취업이 된다는게 팩트
관점을 흥미롭게 풀어내셨네요. 최근 통합형 수능이나 '사탐 런' 현상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지만, 말씀하신 '문과 직군의 경쟁력'과 '고용 시장의 변화' 측면에서 보면 꽤 날카로운 분석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영, 경제 같은 문과 계열 상위권 대학 전공자들이 로스쿨, CPA, 고위 공직 등 이른바 '고급 취업' 시장을 주도하는 경향은 여전하니까요. 반면 이과는 예전만큼 취업 깡패 소리를 듣기엔 기술 상향 평준화나 경쟁 심화라는 벽에 부딪히기도 하죠.
다만 교육부의 공식적인 명분은 문·이과 벽을 허물어 '융합형 인재'를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입시 전략상의 유불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요.
결국 이과생들이 사탐으로 눈을 돌리는 건, 말씀하신 대로 가장 효율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상위권 대학(및 고급 직군)에 진입하려는 전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