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한의사도 전문의 있는거 아냐? 나는 전문의가 있다는 것만 알고 무슨 분과가 있는지도 모른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치과 전문의는?? 요즘 교정이랑 소치, 외과 같은 건 표방하기 시작해서 있는 것을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인은 90%이상은 치과 의원가면서 무슨 전문의인지 관심도 없다. 무슨 전문과가 있는지도 모르지. 

교정,소치, 일부 수술하는 외과 빼면 간판걸때 전문의 표방을 안해서,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것도 있다. 

나는 소치에 가볼까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 나는 궁극적으로 gp처럼 교정과 수복을 모두다 배우는 소치가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하고 싶었다. 그러면서 보드도 따니깐 (어린아이를 진료보고 싶어서 관심있었던게 아님) 

근데 나중에 전문의 따고 개원할때, 임플도 박고 크라운도 하고 싶은데 소치 걸면 보철 환자들이 아예 안 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진짜 주구장창 어린애들만 오겠지


정형외과의사한테 환자 보호자로 갔다가 자기가 감기걸렸다고 정형의사한테 감기 진료받아야지 하는 환자는 몇 없을테지? 

하지만 정형외과의사도 감기처방같은건 그냥 군의관 생활하면서 기계적으로 처방때려봤고, 대증요법이라 충분히 처방 가능한데 말이지. 


이런게 치과전문의의 딜레마다 시간을 투자해서 전문의를 따긴했지만, 표방을 하고 독점적인 진료를 하기에는 교정, 소치 빼고는 파이가 너무 작다. 

어떤 것을 전문적으로 했다라고 표방을 하면 일반인이 생각하기엔, 정말 저 진료는 잘 할 거야! 그런데 다른진료는? 그것만 하느라 잘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아니라고? 네가 기침이 심해서 폐렴인가 싶을때 다른데가 아파서 정형외과 의사나 안과의사한테 진료볼 기회가 있어도 기침에 대해서 상담안하고 내과 찾아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그래 혹자의 말대로 전문의 제도가 활성화 되고 의사들도 모두다 표방을 해서 환자들이 모든 과에 대해 완벽한 이해를 하고, 그에 맞는 진료를 받고 싶어한다면? 

'환자는 충치가 생기면 보존과에 간다. 의사는 신경치료를 해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는 보존과는 신경치료 전문이지 보철물 올리는 건 보철과 전문의가 잘하는걸 안다. 환자는 일단 엔도만 해주고 막아주시면 제가 나머지는 알아서 할게요라고 보존과 의사에게 말한다. 보존과는 신경치료, 코어만 올리고 어쩔 수 없이 환자를 보내야했다.' 라는 썰이라도 생긴다는 것이냐? 치주과에서는 스케일링만 주기적으로 받으러 가고, 충치생기면 님은 충치치료 전공도 아니니깐 그건 다른 치과에서 받고 올게요 라고? 

전문의 진료만을 원하는 환자에겐 그냥 각 과별로 있는 대형병원 가는게 맞고, 

일반 로컬 의원을 가야한다면 통치의사가 더 편하고 좋은과라고 생각하겠지. 오히려 저렇게 되면 안좋은 건 누구다? 지금 정식 코스를 밟고 있는 전문의다. 오히려 통치들은 저런 상황이 오면 좋다.  


사실 환자들은 치과전문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어떤 치과를 선택해서 가는 이유는

그냥 집가까워서 가는거고, 인테리어랑 접수원 이쁘다. 안아팠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만 한다. 

충치정도는 가벼운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집가까운 곳에 간다. 

그럼 언제 이력을 따져서 가느냐, 소중한 내 어린자식 말 드럽게 안듣는데 충치치료받을 때, 돈많이 깨지고 시간오래 걸려서 교정기 차고 있던 시간과 돈 날리기 싫은 환자,

발치하다가 신경 끊어서 마비될 수 있다는 걸 들은 사랑니 발치환자 등. 

보통 치과에서 하는 치료는? 그냥 가깝고 시설좋은데 간다가 정답이다. 

네놈들이 발목 삐어서 한의원가면서 침술 전문의 찾아가는 거 아니듯이 걍 별 생각없듯이, 그런 기준으로 치과를 고른다. 

  

갤에 상주하는 놈들은 어렸을 때부터 줄세우기에 민감해서(성적이 좋았던지 아님 꿈이 의치대라서 성적에 관심이 많던가) 

약력이런거에 관심많은거 같고, 여기 있다보니 그게 일반인의 사고처럼 생각되겠지만, 

개원 치과의사한테는 성공에 있어서는 실력도 학벌도 별로 안중요하고, 위치랑, 인테리어, 친절함 이런게 더 중요한게 현실이다. 

전문의 따질 시간있으면 돈이나 더 끌어모아서 좋은곳에 짱짱한 인테리어로 개원해라 그게 더 남는 듯. 


정리하자면 전문의 집착하는 10% 교정, 소치 전문술식 받거나 사랑니 발치해주는 로컬 찾다가 구외가는 환자 + 옵세환자들이다. 

사실 이것저것 묻고 따지고, 진료하기전부터 불신을 가지는 골치아픈 환자는 전문의한테 고급진료 받는게 맞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