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나서 밥알 한 톨 씹는 것도 아팠음
치아에 금이 간건 찾아보니까 크라운을 씌워야 한다네...
그래서 여러 곳을 찾아다녀봤음
다른곳들은 신경치료를 꼭 해야한다 이랬는데
크라운 임시로 붙여보고 괜찮으면 신경치료 없이 마무리 하자는 치과 있어서 거기로 다녔음
크라운 받고 임시로 접착하고 일주일 살아봤는데 별로 안아파서
"앗싸!! 난 신경치료 안받고 크라운 씌운다~" 이러고 다음주에 신나서 치과갔는데
의사쌤이 크라운 살짝 두둘기니까 아픈 곳이 있네?
그리고 크라운을 제거하고 얼음을 10초 정도 댔는데도 아무런 통증이 없었음..........
그러니까 의사쌤이 "신경 괴사했으니 신경치료할 수 밖에 없다"
이래서 내가 우울한 표정 지었어
그러고 CT찍고 신경치료 1일차꺼 받았는데
끝나고 의사쌤이
"치료하면서 보니까 역시 신경이 괴사했었다...
CT상에 신경에 이상이 보였고 치료중에 안좋은 냄새 났는데 그게 신경이 괴사해서 그런거다.. 신경치료하는 게 맞았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이러면서 달래줬음ㅠㅠ
뭔가 CT 사진은 안보여줘서 립서비스인가 싶긴하지만 정답대로 치료는 받은 거 같음.....
내가 치료받는 의사쌤은 좋으신 분이 맞는 거 같다
우효~이런 카와이한 환자는 내가 갖고싶다능
어림도없지 왜 신경치료하냐고 과잉진료 아니냐 우기는 환자 16492957명 보내드렸습니다
근데 크라운 제작하기 전에, 처음 진료 때 얼음을 대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음... 미리 알았으면 마음의 준비라도 하는건데
에휴 시발.. 빨리 치과 때리치든가해야지 ㅋㅋ 뭔 ㅅㅂ 엔도하명서 위로까지 쳐해줘야되냐 ㅋㅋㅋ 좆같다
왜 불만이야... 나 진상부린것도 아닌데 위로 안해줬어도 의사쌤 짱!! 이랬을건데
ㄹㅇ 치과 개씹 쳐망함. 나중엔 스케일링할때도 할배들도 달래줘야할듯
그 의사쌤이 워낙 설명 많이 해주시는 스타일이라 그냥 말한 걸 위로한 걸로 받아들였을지도 몰라.. 그니깐 화 좀 그만내
신경치료로 끝나는 거에 감사하다고 하늘에 절해라 치아 파절 잘못나면 빼도박도 못하고 발치임
그리고 진단 후하게 해준다고 무조건 믿지 마셈 무조건 발치가 맞는데 돈 빨아먹으려고, 혹은 믿음줘서 환자 유치하려고 등등 일부러 치료 약하게 하는 또라이들도 있음 신경치료도 마찬가지고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 그런 경우도 본적 잇다 이거 ㅇㅇ
나도 인레이 빼봤을 때 안에도 금이 쫙 이어져가있어서 의사쌤이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해줬었어... X레이 사진엔 뿌리 금까진 안보이니까 지금 정보로는 크라운이 정답인 거 같은데... 의사쌤 속마음으로 발치가능성을 얼마로 볼지 궁금하다
ㅇㅇ 그리고 치새가 신경치료 하고 크라운 씌운다고 그게 완치가 되는 게 아니라 니가 존나 조심히 써야함 질기고 딱딱한 거 피하고 어디까지나 수명을 조금 늘리는 거 뿐이라 까딱하면 뿌러지고 임플란트행이다 fm이 있다곤 해도 치새도 환자도 가지각색이라 치료후 어케될지 아무도 모름 그냥 치아는 한번 썩기 시작하면 길든 짧든 최후엔 임플란트임
발치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봤다면 니가 관리 열심히 하면서 존나 조심히 써야된다 ㅇㅇ 통증은 둘째치고 치아 뿌리가 뚝 뿌러져버림
크라운 씌우면 더이상 벌어지진 않을꺼라고 말씀하셨었는데 막 쓰면 벌어질 거 같긴 해.... 너무 한쪽으로만 씹어도 안좋다고 해서 이제 얼음 오징어 같은 건 아예 안먹을거고.. 부드러운 건 크라운한 쪽으로도 씹으면서 지낼 계획이야
뜯어낸 인레이는 금이었음? 금인레이때문에 크랙 심해진건가
응.. 금 인레이를 보통 조금 깊게 씌워둬서 쐐기역할로 잘 벌어진다고 의사쌤들도 그러더라. 나 같은 케이스 되게 많은 거 같아 금 인레이했으면 꼭 조심히 씹으면서 살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