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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에서 진짜 잘뽑는다고 소문난 곳에 갔음

이미 저번달에 거기서 한번 뽑음

그때 뽑고 ㄹㅇ 한개도 안아팠음

위아래 다뽑고 아래는 절제하고 뽑았는데 뽑고온 당일 밤에 잠깐 아파서 진통제 한알 먹고 그외 아무문제 없었음



그래서 오늘 갔는데 거기 직원분들 되게 많은데 다 여성분들이란 말이야

근데 오늘 마취해주러 오신분은 남자분이었음

전에도 있었나 했는데

마취주사 꽂자마자 존나 아픈거임

무슨 쇠젓가락 가늘게 갈아서 주먹으로 꽉쥐고 팍 꽂은것마냥 아팠음

존나아파서 윽 으윽 하면서 신음소리 내는데

들어가는 느낌 있어요- 하고 무미건조하게 말하는데

아니 들어가는 느낌이고 자시고 그냥 꽂을때마다 뒤지게아픔

글고 그런건 꽂기전에 말해줘야 되는거 아니냐 원래

그리고 꽂는 횟수도 저번보다 압도적으로 많은것같았음 꽂는 위치도 이상한거같고

뭐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저번 수술때를 완전 정확하게 기억하는것도 아니니까 이거가지고 뭐라할순 없지 근데 진짜 달라도 너무달랐음

그땐 이쑤시개로 살짝 찌른것보다 훨씬 훨씬 덜아팠어

다찌르고 나니까 막 앞니도 쑤시고 좀 저번보다 과하게 아팠음 입안이

얼얼하다 정도가 아니라 몇대 처맞은거같았음 자꾸 앞니에 벼락 맞은거마냥 도트딜 들어오고



그러고 뽑는데 원장님이랑 그 직원분이 같이들어 오더라고??

그리고 내이빨 뽑으시면서 그 직원분한테 이거는 이렇게 저거는 저렇게 하면서 하나씩 설명을 해주는거임

여기는 검지로 잡아야된다 미세한 컨트롤이 중요하다 이러면서

내이빨 샘플로 쓰는것처럼 수술하셨음

둘이 나이차이가 상당히 나보이는데 그냥 진짜 신입 일수도 있겠고 아빠아들 사이 아니면 꽤 가까운 친지 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음

왜냐면 거기 사랑니 발치는 싹다 원장님이 한다고 들었거든

아무튼 마취가 제대로 안된건 또 아니라 정작 뽑을땐 아프지도 않았고 전에도 그랬듯이 뚝딱뚝딱 하더니 2분도 안되는 시간안에 위아래 다뽑아주심


그래서 싱글벙글해서 거즈물고 집에왔는데


발치한지 한시간쯤 되니까 발치부위가 존나 아프더라

저번에도 이랬나 싶었는데 그때는 이거 반의 반도 안아팠음

지금 아프기 시작하고 두시간쯤 더 지난거 같은데 아직도 그대로 아프고

정작 인중부터 턱까지 그리고 혀도 아직도 제대로 감각이 없다

근데 그냥 발치부위만 존나아픔

뭔가 잘못된거같다

내가 존나 못배워먹었고 나보다 한참 더 배운 그사람들이 어련히 나보다 훨씬 잘 알아서 했겠지만

뭔가 시발 뭔가 잘못된거같다

저번이랑 모든게 너무다르다

저번이랑 똑같은건 원장님이 이빨뽑는 속도가 존나 빠른거밖에 없다

그리고 집앞에 수도관공사한다고 아까부터 쿠콰콰콰 하면서 드릴질 존나하는데 개듣기싫다 저거때문에 더 아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