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위에 제2대구치(검은색이 유독 찐한 부분) 보임??
파절 무지하게 나고 신경치료 하다가 실패해서 현재 재신경치료중. 저거 밑에 흰 부분이 진짜 치아고 검은 부분은 임시 충전재임.
얼마나 많이 부서졌는지 보이지?
암툰 저거 신경치료 성공하면 골드 크라운 하기로 했음.
그래, 보통 이런 경우 성공해서 크라운 씌우길 바래야지.
근데 문제가 있음. 저 썩은 어금니 바로 오른쪽을 보셈.
사랑니가 꽤 괜찮은 모양새로 상당히 내려와있음.
차라리 썩은 어금니를 뺴버리고 저걸 당겨서 어금니로 사용할까란 유혹에 끌리는 중.
신경치료 실패하면 임플란트 해야 한다는데 절대 하기 싫음.
실패하면 무조건 교정 노릴 거임.
문제는 재신경치료가 성공했을 경우임.
골드크라운 씌워도 엄청 손상된 치아라서 몇년이나 버틸지 의문.
게다가 재발률이 90%라고 함. 문제 생기면 발치밖에 답이 없음 ㅠㅠ
길어봤자 10년 갈까? 결국 뽑고 임플란트 해야 함.
근데 사랑니를 당겨오면? 운 좋으면 죽을떄까지 100% 자연치로 살수도 있음.
혹자는 이렇게 말할 것임. 사랑니 당겨오면 치근흡수 오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뽑을 수도 있다.
암... 그래도 사랑니를 어금니로 쓸 수 있으면 해볼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함
아, 왜 하필 오른쪽 사랑니가 예쁘게 난걸까? 아래처럼 매복사랑니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크라운에 온 신경을 집중할텐데...
그러면 또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음. 일단 크라운 쓰다가 치아 문제생기면 뽑고 사랑니 당겨쓰면 되는거 아님?
여기서도 골떄리는 문제가 있는데, 바로 사랑니가 내려오는 속도가 너무 빠름. 1년전에 찍은 사진도 가지고 있는데
보셈 위에 사진에 비하면 사랑니의 위치가 훨 위에 있지?
1년만에 저렇게 내려왔는데 내년에 교정하려고 한다?
이미 엄청 내려와서 교합 안 맞음. 머리 깎고 신경치료 해서 당겨야 하는데 그럴바에는 걍 임플란트 하지 ㅠㅠ
신경치료 성공시 골드 크라운 쓴다(단 부작용 나면 사망, 치아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몇년 쓸지 알수도 없음) vs 사랑니 당겨서 자연치 한 번 더 쓰기(실패 위험 높음, 실패시 임플란트 해야 하고 괜히 잇몸뼈만 다 죽음 + 3년 넘게 철길 달고 살아야 함)
아 진짜 고민되서 미치겠다 ㅠㅠ
진짜 복잡하네 난 크라운쓸바에 자살할것같은데....건강해라.....
암튼 보존과 전문의 쌤은 교정 4년 걸린다고 골드 크라운 하라 그러고 이번에 교정 선생님 찾아뵈서 말 듣고 싶다. 사랑니 못 당깁니다~ 이런 말 들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깔끔하게 포기할텐데. 적응증 너무 좋아요~ 하면 완전 대치되는 입장이잖아. 그럼 결국 내가 최종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아 진짜 왜 이런 시련이 내게 온 거지. 어금니 발치했다가 + 사랑니 당기기도 실패하면 잇몸뼈만 녹고 임플란트 해야 하고 시간만 날리는데... 제길.
뭐 이미 했겠지만 사랑니 뿌리가 너무 짧아서 앞으로 당겨도 교합 안맞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