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1. 19세기 중후반 유럽에서 불소가 치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학설이 등장함

2. 1930년대부터 1940년대 초반에 걸쳐 미국에서 불소가 치질 강화와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됨

3. 1945년 미국 미시간주의 한 중소도시에서 수돗물 불소화 시범사업을 실시함

4. 1948년 nidr(미국 국립치의학연구소)에서 전국적인 수돗물 불소화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함

5. 그러자 일부 생화학, 생명약학 전공자들이 불소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치의학적 효용이 신체에 대한 불소 사용의 문제점보다 확실히 큰지 의문을 제기하고 이와 관련한 연구를 시작함(이건 원래 이 사람들이 하는 일임)

6. 1951년 미국 보건당국이 수돗물 불소화를 공식 사업으로 채택함

7. 그러자 일부 음모론자들이 기초의학 연구에서 불소 '치사량', '독성' 같은 자극적인 텍스트만 가져와서 과장하며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비난하기 시작함

8. 이에 맞춰서 미국 정치권도 1950년대 중반-1960년대 수돗물 불소화는 미국 국민 건강을 해치려는 소련의 음모다라고 선동하기 시작함(당시 미국은 스푸트니크 쇼크 때문에 소련과 관련해서 민감한 떡밥 던지면 다 먹히던 수준이었음)

9. 그러나 이러한 선동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후진국 가릴 것 없이 수돗물 불소화가 확산됐음 왜냐하면 효과가 워낙 분명해서 특히 설탕 소비가 존나 많아서 최악의 충치 국가라는 오명이 있었던 뉴질랜드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하고 나서 영유아 충치 비율이 현격하게 감소하게 됨

10. 그래도 민중은 우매하기 때문에 수돗물에 불소 섞어서 공급하면 자신들의 선택권이 박탈된다고 여러 소송을 걸면서 미국에선 1990년대 중반 county 의회에 결정권을 넘김 그래서 현재는 미국 서부권하고 5대호 근방에서만 불소화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음 유럽도 비슷한 수순을 걷게 됨

11. 2007년 미국 CDC의 메타 연구에 따르면 수돗물 불소화 사업이 성인 치아의 충치 발생 확률을 30%가량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함


한국/일본

1. 1950년대 초반 일본의 미군정에서 일본내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준비하고 1952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함

2. 그런데 1960-1970년대 일본에서 이타이이타이병이나 미나마타병같은 중금속 관련 공해질병이 나타나기 시작함

3. 그러자 일본 내 시민단체들이 불소가 독인데 수돗물 불소화하면 되겠냐고 선동을 시작

4. 일본 내 군소정당들도 이런 시민단체들 표 얻으려고 일본 정부의 불소화 정책을 비난하고 일부 치대 교수들이 지상파 방송에 등판해서 수돗물 불소화 의미 없고 치약도 무불소 써야 한다고 선동함

5. 결국 일본 정부가 여기에 굴복하여 1972년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종료하고 굳이 하겠다면 지자체가 알아서 하라고 넘김

6. 그동안 한국에서는 별 말 없었고 초등학교에서는 오히려 불소물 주는 사업이 이뤄지고 있었음

7. 그러다가 2005년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이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공식 정책을 입안하고 노무현 정부에서도 추진하려고 준비함

8. 그러자 시민단체들이 해외 사례 가져와서 지랄하고 당시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위기 상태였기 때문에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도 국민 건강 위협하냐며 정쟁 도구로 사용함

9. 그래도 노무현 정부는 밀어붙였으나 250여개 시군구 중에서 30개정도에서만 불소화 사업을 채택하면서 정책은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긴 했는데 저 30개 대부분이 수도권 지자체라서 인구 비중으로 볼 땐 꽤 많은 세대에 불소화된 수돗물이 공급됨

10. 그런데 정권 바뀐 이후인 2012년 이명박 정부에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재추진함

11. 이때부터는 무불소 치약 가져와서 파는 보따리 제약회사들도 시민단체에 합세해서 불소 논란을 키움

12. 결국 2018년 경기도 안산에서 수돗물 불소화 사업 중단을 끝으로 현재는 법만 남아 있는 상태임

13. 하지만 현재 보건복지부와 치의협 공식 입장은 불소가 치아 관리와 충치 예방에 명백한 이점이 있다는 것임


결론) 의료에 정치가 개입되면 개판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