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암 걸려서 수술 받는거면 당연히 의사 학력이나 수련병원 꼼꼼히 따져서 받으러 가겠지



근데 치과에서 보는 진료 대다수는 그냥 감기 질환 같은건데


니가 감기 걸리면 집에서 가까운 의원 가거나 몇년전에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친절해서 인상에 남았던 동네 병원 가지 


인터넷이나 주변 인맥을 다 뒤져가며 명의를 찾아가지는 않잖아?


반대로 감기 걸린건데 의사 약력 다 뒤져가면서 병원 찾아오는 사람 있으면 니네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되냐 ㅋㅋ



일반인들은 치과 자체가 내과, 정형외과처럼 의과의 한 분류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50% 정도 되는거 같고


나머지 40%는 아예 관심이 없고 한 10% 정도만 전문의 제도를 알고 있음. 보통 저 10%는 본인이 의료계 종사자거나 주변 지인중에 치과의사가 있어서


귀동냥으로 들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신경치료를 보존과 전문의, 크라운이랑 임플란트를 보철과 전문의 찾아가서 받는 환자는 진짜 옵세한 환자라고 보면 됨


이래서 치과 전문의 제도가 큰 의미가 없는거야


의과처럼 아예 병원 이름에 치과 보존과, 치과 치주과 이런식으로 써놓지도 않고


실제로 진료 예후나 만족도에서도 대다수의 술식들은 보철과 전문의한테 받거나 구강외과 전문의한테 받거나 그냥 일반 GP한테 받거나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여기에 대해서 인식이 없는거


교정 소치는 당연히 보는 환자 풀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 되는거고 강남처럼 경쟁 치열한 곳이면 전문의 타이틀이 유의미할 수도 있는데


수도권 기준으로는 인테리어라던가 입지, 기본적인 진료 실력이 훨씬 더 중요한듯


전문의 타이틀 여부보다 니가 개원한 건물에 엘레베이터가 있냐 없냐가 환자 입장에서는 더 중요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