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 교수 출신이자 벤쳐 기업 toregem의 CTO인 타카하시 논문 다 찾아봤고

타카하시 교수가 강연 나온 것도 웬만한 건 다 봤음



원래 정리해서 더 길게 쓰려고 했는데, BMP니 wnt니 상세히 설명해 봤자 발생학이니 외배엽 중배엽이니 하는 말도 못알아 들을 대다수에게 설명하는게 의미 없을 거 같으니 요약하자면


1. 선천성 무치증의 원인인 USAG-1 을 차단하면 무치증이 해결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설치류인 쥐에서도 성공했고, 인간처럼 유치ㅡ영구치 교체 일어나는 페럿에서도 성공했으며 사진자료는 없지만 비글 견에서도 성공함. 참고로 선천성 무치증은 발병률 1퍼센트 미만의 희귀병

2. 근데 후천성 무치증, 즉 충치든 치아가 부러져서 뺐든 후천적으로 뺀 치아의 발생은 제3치열의 싹을 이용하면 된다고 나오지만 그게 인간에 존재하는지는 아직 모름. 일단 페럿에선 성공했으나 lingual로 치우쳐서 나왔고, 원래 페럿은 전치가 6개인데 7번째 치아로 나오며 주변 치열을 밀어내며 나옴. 사진자료도 단 하나뿐

여기서 문제점이
1) 인간에게도 제3치열이 있기는 한건가?
2) 혹시 있더라도 페럿처럼 기존 치열 박살내면서 나오냐?
3) 치주가 붕괴된 고령자에게도 제3치열의 싹이 남아있냐?
4) 나온다면 얼마나 오래 걸리냐 인데

1)은 일단 학술적 근거가 없음. 구글 스칼라든 치대시절 교재든 다시 뒤져봐도 어떠한 단서조차 없음. 그냥 있으면 좋겠다 수준의 영역이고, 페럿에서 성공한 것도 논문에선 정맥주사이며 knock out 단백질에 따라 전치 할 지 구치부 할 지 조절이 된다는데 상세한 방법은 안나옴.

일단 toregem에서 내놓은 타임라인만 봐도 선천성 무치증 해결은 2030년 까지인데 후천성 무치증은 미정으로 박아둠. USAG-1로 치아싹 해결되는건지 아니면 애초에 그 페럿이 다치증이었는데 USAG-1로 과잉치가 안나고 있던건지 구분도 안됨.

사원 10명 미만에 투자금 몇십억따리 회사라 그만한 연구 프로세스조차 없다보니 어쩔 수 없다 봄

2)는 일단 페럿은 인간보다 훨씬 느슨한 교합 요구도임에도 치열 박살난거 보면 인간에겐 교정이 무조건 필요할거라고 봄. 자연치열조차 교정 적응증이 수십퍼센트대인거 보면 말해 뭐히겠어. 일단 이것만으로도 치과의사 밥벌이는 보장이지

3)은 타카하시 교수가 고령의 페렛이나 비글견에게 실험을 했어야 하는데, 실험에 나온 피험체의 연령조차 표기를 안했음. 사람은 무치증의 경우 치조골이 빠르게 무너지고, 유치악 상태라도 고령자가 되면하악이든 상악이든 퇴축되는데 만약 제3치열 싹이 있다손 치더라도 과연 몇살까지 버티며 치조골의 어디에 있느냐가 관건이 될거임

애초에 후천성 무치아 상태가 대부분 40대 이후부터 발생하며 보철치료 요구량은 60대 이상부터 급증하는 거 감안하면, 이게 제일 중요한 팩터인데도 논문에 한마디도 언급이 없음

20살까지만 치아가 새로 날 싹이 있고 그 이후부턴 잇몸 퇴축이든, 아니면 폐경마냥 vital한 bud가 없다면 그냥 선천성 유전병자만 쓸 수 있는 약이거든

4) 이건 논문에 나와 있음. 기존 영구치 발생 기간과 같다고 나오는데, 이 지점 때문에 임플란트든 크라운이든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함

생각을 해봐라. 머리카락이나 손톱 자라는 속도로 치아 길이만큼(치아 뿌리까지 약 2~3cm) 자란다 해도 최소 몇개월 단위다

근데 치아는 단단한 경조직인 법랑질, 상아질과 내부의 치수, 신경 및 PDL까지 다 재생되어야 하는데 교과서 상으로 영구치가 bud stage부터 맹출 완료되기 까지 2-3년 걸림.

참고로 이 과정 중에 불소량 제한 안하면 불소증 걸려서 갈색 치아 나오고, 다른 전신질환 동반되면 치아 이형성 생김. 모든 내과적인 걸 잘 관리해도 인접치는 쓰러질거고 대합치는 맹출될거라 임시치아를 계속 끼워줘야 함

그리고 치아는 잇몸 뚫고 맹출한 후부터 제자리에 맹출하기까지 또 3-6개월 걸림. 일단 맹출 직후 생긴 잇몸상 열구에서 우식 생기기 쉬우니 그거 관리 못하면 발치고, 기존 치아 맹출 순서와 다르게 상실치만 자라는 중이라 주변 치근도 osteoclast 작용에 의해 파괴되거나 치아 이개로 이어져서 교정 필요해질거임

모든 문제사항을 해결해도 주사 놓은 후 최소 2년에서 최대 3년 반 가량 치과에 매달 내원하며 영양 관리, 인접치 관리, 맹출 후 교정 관리 등을 해야 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에게 제3치열이 있는지조차 어떠한 학술적 근거가 없음. 선천성 무치증과 후천성 상실치의 치료법 자체가 다르다. 지금 SOD나 그런 곳은 그냥 USAG-1만 막으면 난다고 하는데 후천성 무치증은 제3 치아싹이 인간에게 있다는 것이 입증되어야먄 가능함


참고로, 회사에서 생각하는 금액은 주사 한방당 150만엔임 ㅋㅋ 우리나라 임플란트 39만원까지 내려온 거 알지? 상악동거상에 뼈이식 추가해야 90이나 100 되는데, 치아당 1300만원짜리 주사 생기면 치과의사만 노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