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대 졸업 후 치전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부는 자연대였고 천재들을 따라갈 수는 없었지만 나름 숨마쿰라우데로 졸업했습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Q1저널 2저자로 논문도 1편 냈었네요.
다만 자연대였다보니 아무래도 박사과정은 필수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이며, 이후 거취에 대해서도 많은 선택지가 있는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도 교수님의 연구분야가 기초학문 쪽이라 더욱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친형은 저와 동문이며 의전원에 입학 후 현재는 수련 중입니다. 중간에 1년정도 페이닥터를 하였는데 월급이 저희 아버지 퇴직 전 월급과 비슷하다고 말해주더군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의치전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현재는 의치전 제도가 많이 축소된 상태이고 의전은 석박 출신을 뽑으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여, 치전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치전원에 지원하려는것은 금전적인 메리트 때문인데 많은 커뮤니티에서 현직 치과의사 분들이 아쉬운소리를 내는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10년 뒤 일을 알 수는 없겠지만 치과의사의 전망이 많이 어두운 편인가요?
특히 서울대 치전과 부산대 치전은 졸업 후 개원할때 출신의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치나요?
선배님들과 현직에 계시는 분들의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대 시니 자교 우대하는 서울대 치전 준비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저는 본과생이라 현직상황은 잘 모르겠네요 어딜가더라도 열심히 하면 돠겠죠 - dc App
개원하시면 학교출신보다는 실력이좋고 친절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간다고 합니다 서울대 마크있으면 그래도 메리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dc App
@치갤러1(219.254)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서울대는 초기 개업을 할 때 메리트가 클 것 같네요. 본과 공부하시느라 힘드실텐데 좋은일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치갤러2(39.7) 수가 후려치는 치과가 문제군요... 우스갯소리로 치과병원이 치킨집보다 많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려왔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고령화와 평균 수명 증가를 생각하면 수요는 계속 있을거라고 예상되는데 그보다도 공급이 많군요. 기회비용은 현재 전공으로 석박과정을 마치는 것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글쓴 치갤러(106.101) 다만 면허가 주는 안정감이 있을텐데, 직접 피부로 느끼시는 바가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군요... 다시 한 번 가치판단을 해봐야겠습니다. 현실적인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갤러4(39.7) 그렇군요. 만일 제가 공대를 졸업했더라면 치전 진입을 덜 고려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연대를 졸업했기에 선택의 폭이 줄었네요. 박사 후 일부만이 교수나 공공기관 연구원이 될 것이고 그마저도 공학계열 교수, 연구원보다 훨씬 적은 파이를 나눠갖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쓴 치갤러(106.101) 교수, 연구원이 되지 못한 분들은 포닥을 하며 자리가 날때까지 기약없이 기다리거나 제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다른 직종을 바꾸시는 것을 빈번하게 전해들었습니다. 제 전공이 재미는 있으나 인생을 걸만큼 좋아한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치전 진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글쓴 치갤러(106.101)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계속 떠올리면서 무엇이 제게 맞는 길인지 고민해보겠습니다. 환자 보는게 행복하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조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선생님께 늘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현직에 계신분들은 의사일지라도 자기 미래는 어둡다고 합니다 내가 어떤 분야에 몸담기 전과 몸담은 후의 감정은 항상 다른 것 같네요 분명한건 아픈 누군가를 치료해줄 수 있는 면허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리 미래가 어렵더라도 향후 장기간동안 페이로 일정 수준의 근로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직업은 의사, 치과의사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픈 누군가를 치료해줄 수 있는 면허라는 수식어가 저도 가슴 벅차게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가치관을 갖고 환자를 대한다면 환자들도 알아봐줄 것 같네요. 고견 감사합니다.
치과의사 좃망했지만 자연대도 좃망한건 매한가지 아닌가요? 대학원가서 유망한 산업쪽으로 빠지거나 뭐 공기업 이런데 진로 확실한거 아닌이상 이러나 저러나 아니신지? 확실한건 지금 치과의사는 사이클 도는 동나이대 하이닉스 보다는 밑인듯? 근데 대부분 대기업들도 하닉보다 한참 밑이잖음 ㅋㅋ
면허가 주는 안정성은 없다고 보심 댐 내수팔이 자영업자고 폰팔이 용팔이 차팔이랑 돈버는 매커니즘은 크게 다르지 않음 ㅇㅇ 아직은 할만하다 아직은 월천은 번다 맨날 자위하는 수준이 낮아지는게 이 업계임 ㅋㅋ 서로를 불신하고 한탕 해먹고 엑싯하는게 모두의 꿈임 게다가 이 의치한이란건 온갖 국민들이 손가락질하면서 밥그릇 뺏으려고 안달난 직역임 정치적안정성도 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은 이미 선택지가 별로 없지 않나요? 님 전공으로 박사따면 어디 존나 좋은 대기업에 과장급으로 들어가지나요? 어디 공공기관 연구원 해서 따뜻하게 철밥통 두드리는거 100%가능한가요? 유망한 다른 선택지가 있으면 글로가시고 아 왠지 박사따도 저런쪽 들어가려면 룰렛돌려야하는 불안한 상태라면 치과로
@ㅇㅇ(118.235)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는 이공계가 다시 빛을 보는 시대가 오는 것일까요? 아니면 반짝하고 지나가는 순간일까요? 말씀하신것처럼 자연대 전공이라 삼전, 하닉의 경우 반도체 관련 일부 분야 박사들에게만 기회가 있을 것이고, 이외에는 교수직이나 공공기관에 자리가 날때까지 포닥을 몇번 해야하겠지요. 정년까지 대략 20~25년 정도 일할 수 있겠네요.
@글쓴 치갤러(106.101) 지도 교수님의 분야가 기초과학 쪽이다 보니 다른 지도교수님을 컨택하지 않는 이상 박사 후 대기업 과장으로 입사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명 참여했던 연구가 재미있었지만 단순히 주어진 과제를 완료하는 것에서 느낀 흥미가 직접 주제를 찾고 탐구하는 지루한 과정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하겠습니다.
@글쓴 치갤러(106.101) 답변주신 내용 곱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어린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대가자
의대 편입 있다
@치갤러5(118.220) 비전공과라 의편 시험에 자신이 없습니다 ㅠㅠ
여기 치과의사는 커녕 치대생도 없습니다. 진심입니다. 99퍼는 모어덴과 덴포에 있기에 진로 물어보려면 차라리 수험생사이트에서 찾는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