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방 사는데, 충치가 좀 있어서 치과 갔는데, 울 동네 단골 치과센세가 오늘도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3년 넘은 썰을 풀고 싶어서 글써봄.
원래 5년전쯤에 혀에 백태가 좀 꼈는데 통증도 있어서 밤에 지거국 응급실 가니 구강외과로 보내더라. 근데 송곳니가 날카로워서 그런거고 괜찮아질거라 함. 돈만 날리고 옴.
근데, 계속 아픔 이번엔 정식으로 그 지거국 치과병원 예약해서 진료받음. 송곳니만 갈아주더라 근데 생각보다 백태 통증 덜하더라. 사스가 대학병원 센세 아리가또 했지.
근데 백태가 궤양같이 보이고 계속 아프더라. 그래서 동네약국가서 혀에 궤양있다고 구내염연고좀 달라고 하니까, 약사아재 심각해지더니, 무슨 의학서적같은거 펴보더니 이거보라고 설암이랑 사진이 비슷하다고 병원가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도와줄 수 없다고 겁 팍팍 줌. 그래서 무슨무슨 전문의 있다는 현 단골이 된 치과로 감.
원장님 왈 설암은 아니고 백태랑 구내염이 심한것 같다고 이빨 더 갈아줌. 근데 음료수 마시다가 혀에 뭔가 쏙하고 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강려크한 통증이 옴. 이래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치과병원가서 도저히 못참겠다고 조직검사 해놓아라고 떼씀. 인턴인지 모르겠는데 젊은 치새센세가 괜찮다고 해서 해달라고 계속 함. 그래서 조직검사 해줌.
근데... 다음주에 오라고 함.. 젠장 설암이고 거기서 바로 중증환자등록해주고 폰으로 등록되었다고 문자옴 젠장.. 울었다 ㅆㅂ. 그리고 서울대 치과병원으로 옮겨준다고 함. 내가 치과병원 및 전문의 치과를 가봐도 뻔한거 암도 못 보는 놈들한테 못맡긴다고 조직검사 결과 받아서 울 행님 진료받으러 다니는 서울 샘숭 병원예약함, 집에다 암이라고 전화함. 엄마 아빠 다 우시더라 젠장....
케택스타고 서울가서 대기 좀 탔지만 설암 2기치고는 위치가 사이드라서 자르기만 하고 항암도 안하고 방사선으로 지지기만 했음... 교수님이 가미사마 같이 보이시더라. 항암해야하는데 불안하긴 했는데, 아직까지 살아있는 거 보면 교수사마가 용하긴 용하신듯. 어쨌든 방사선 치료는 지거국 말고 동네 다른 대학병원 방사선과에서 했는데 침이 분비가 안되서 충치 생길것 같아서, 불소도포하러 그.... 치과에 갔음..
원장님이 내 혀보고 놀라더라. 물론 난 아직도 내 혀 거울로 안봄 못생겨졌으니까.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는데 도포나 좀 빨리 해주지 왜 이리 시간을 끄시는지 어쨌든 도포 하고 계산하려는데 그냥 가라고 함. 내가 거지도 아니고 돈 내려는데 계속 그냥 가시라고 해서 그냥 갔음.
임파선도 자르고 방사선도 하고 해서 그런가 침이 거의 안나옴. 그래서 치과쪽에 민감해져서 아직 계속 그 치과에 가고 있음. 지금은 돈은 받으시는데 선택적으로 싼거 해주심. 금니씌워달라고 하는데 코디랑 할때보다 5만원씩은 더 깎아줌. 망할때까지 갈 예정임. 혹시 니들도 설암걸리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라고 함 써봄.
개인적으로 입안이라도 설암은 구강외과보단 두경부 외과 전공 교수님이 칼질이 좋으신듯. 물론 못생기게 자르셨지만 전이 안되게 멋지게 잘 잘라주셔서 발음도 이제 조금밖에 안샘.
약사 개쩌네
이건 단골치과의사가 사람 잡을뻔한 썰인데?
이 썰의 승자는 약사네;
구강외과가 두경부 외과랑 같은거아닌가 둘가 구강악안면외과아님? 오쨋든 고생하셧어요
진짜 약사가 위너네
아니 어케 저걸 진단 못하지?
혀의 백태나 궤양같은 경우 흡현하는 중년 남성들에게 자주 생겨서 글쓴게이가 흡연하고 했다면 이비인후과 가도 발견못했을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설암같은 경우는 타 암보다 발병률이 낮고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라서 전문의라고 해도 어렵다. 결론은 "남자라서 살아남은거야."
약사가 지존이네
약사갓이네 ㄷ
약사선생님을 찬양해야지임마ㅋㅋㅋㅋ
니가 병신 핫바지라서 그래 뒤질뻔했는데 선생 소리가 나오냐?? 병신이 이런 병신이 없네...
약사 개간지 쟉살
약사아니엇으면 조질뻔햇누....생명의 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