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 종합병원 각각 인턴생활에 대해 알려준다.
부디 후배들은 심사숙고하여 나처럼 인턴 중포하지 않길 바란다.

1) 자교 치과병원
: 인턴생활은 가장 편하다. 병원 시스템, 직원 전부
아는 사람이라서 유도리 있게 일 처리가능하다.
하는 일은 아침에 논문 뽑기, 출석 부르기, 시험지 뽑기 등등 잡일도 있지만, 10개 넘는 과를 돌면서 치의학, 치과 진료에 대한 것은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다. 즉, 인턴 독립진료도 가능하고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편하게 인턴할거면 자교병원 가라.

2) 타교 치과병원
: 하는 일 자체는 1)과 비슷하나 병원 시스템, 직원, 숙소 등등에 새로 적응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기때문에 고향 근처에서 인턴하고 싶거나 새로운 환경 경험해보고 싶다면 이것도 괜찮다.

3) 종합병원
: 정말 교정과에 뜻이 있다고 하는 사람 말고는 절대 인턴가면 안되는 곳이다. 이런대는 과도 5개 정도밖에 없고, 교육기관이라기보다는 장사꾼들이기 때문에 인턴 독립진료는 없다고 보면 된다. 내가 했던 일은 아침 7시에 교수별로 좋아하는 빵 사서 나르기, 서류 나르기, 차팅하기-시발 교수들은 혼자서 차팅도 못한다-, 식당 식단표 뽑아서 벽에 붙이고 다니기, 기공실 청소하기 등등 시발 잡일밖에 없고 치의학에 대해서 배우는 거는 남들 세미나 할때 전등 스위치 옆에서, 불 껏다켰다 하고 졸면서 들은게 다다. 거기다 이런 곳들은 응급실도 있어서, 할줄아는것도 없는데 걍 잠못자고 욕받이만 한다. 이거 1년해서 도대체 뭘 배운다는 건지..나는 교정과 때문에 간것도 아니고 걍 병원 존나커서 멋있어보여서 간거다.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지만 1년 유급했다 치고 중간에 나와서 쉬었다. 그동안 망친 몸 관리하면서..

4) 공보의, 로컬취직
: 치의학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진 가장 좋은 선택이다. 치과의사는 많이 진료해보는게 가장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결론
1) 난 전문의 하고싶다 : 자,타교 치과병원
2)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 공보의, 로컬취직
3) 그래도 인턴하면서 생각해볼래 : 자교 치과병원
4) 무슨 일이 있어도 하지말것 : 종합병원 내 치과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