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갤에 영랑 인하 모자관계에 대한 장문글 투척ㅋㅋ
심심한 갤러만 읽긔
드라마에서 영랑이 사랑하는 사람은 인하와 정욱 정도임.
특히 인하는 영랑이 자신의 목숨보다 우선시하는 존재
영랑이 사는 이유
끔찍한 삶에 위로가 돼준 유일한 사람임
일단 핸드폰 잠금화면 같은 걸 보면 영랑은 피아니스트로서의 자신을 매우 사랑하는데
영랑이 피아노 치는 여자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사람은 인하와 정욱뿐임. 특히 인하.
어렸을 때부터 영랑과 같이 피아노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듯하고
상심해 있는 엄마에게 다가가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돼서 엄마 꿈을 대신 이뤄주겠다며 위로함
크게 다쳐 수술을 앞둔 와중에도 엄마 생일에 종이 피아노를 선물하고
명화 피아노 제작에 성공했을 땐 첫 연주자로 엄마를 모심
한마디로 이쁜 짓을 많이 함
그밖에 동창들의 험담으로 영랑 기분 더러울 때 왕자처럼 나타나질 않나ㅋㅋ
영랑이 나여사와 대립할 때 나여사 몰아세우며 지대로 엄마 편 들어줌 (이게 제삼자가 보면 유치할 수 있으나 당사자 입장에선 매우 고마운 일ㅋㅋ)
이런 인하에게 영랑은 올가미 돋는 집착을 함.
"가지 마. 죽을 때까지 엄마 옆에 있어."
"엄만 지옥불구덩이에 떨어져도 상관없어. 너만 행복할 수 있으면..."
"엄마가 우리 인하 지켜줄게. 아무 데도 안 가고 우리 인하 옆에만 있을 거야."
(인하 사고친 후) "니가 한 짓 아냐. 엄마가 그런 거야."
(인하 사고친 거 수습한 후) '인하 외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 죗값은 내가 치르면 돼.'
"너까지 날 버리면 엄만 죽어."
"엄마 용서할 수 없으면 미워하고 원망해. 그렇게라도 엄마 옆에 있어." ㄷㄷㄷ
인하에게 있어서도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와 다미 정도임.
오랜 세월 엄마에게 버림받은 줄 알고 살아왔지만 성인이 돼서 오해를 풀고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함.
그런데 알고보니 엄마는 무서운 뇨자
태연히 범죄를 저지르고 심지어 아빠를 죽인 인간임.
그런 미친 짓 하는 이유가 다 자신 때문이라 엄마를 외면하고 싶어도 외면할 수 없음.
게다가 엄마와 멀어지면 자신 곁엔 아무도 없음.
괴로움에 모든 걸 내려놓고 자살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죽지 못해 사는 제2의 삶을 시작함.
엄마는 이제 인하가 사는 이유
그러나 몸은 엄마 시키는 대로 움직여도 마음까지 엄마에게 내주려고 하진 않음 (머 내가 보기엔 마음도 홀랑 내준 듯)
남들에겐 악마처럼 굴어도 아들 앞에선 연약하고 때론 쪼그라드는 영랑
엄마를 잡아먹을 듯 몰아세우다가도 힘든 순간이 오면 엄마 찾는 인하
이들 모자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이 대체 몇인지..ㅋㅋ
다손의 악역들이랍니당
그래도 만약 영랑이 죗값치룰때나 아님 힘들때 인하가 진정으로 옆에 있어줬음 싶겠다 어쨌든 인하는 영랑의 사는이유이자 존재이니까
인하가 23회를 기점으로 더 막나간다면 그 이유가 엄마 때문이라면 좋겠어ㅋㅋ
진짜그렇다.....엄마를 버릴수 없다는 인하가 결말에 행복해질수 있을까ㅠㅠ
인하도 엄마가 저런 식으로 자신을 위해주길 바라진 않았을 텐데..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멘붕온 엄마를 지켜야 할 사람이 자신밖에 없게 되었음 ; 엄마에게 이래저래 휘둘리는 인생인 듯
그러면서도 엄마를 휘둘 수 있는 사람도 인하뿐이고.. 둘의 이상한 관계 맘에 든다
서로 애증하면서도 집착하는 관계라는 설정은 참 좋은데 ㅜㅜ 설정만 잘 해놓고 못 그려낸게 다손에 한둘이겠냐마는 ㅡㅡ.... 갠적으로 자살시도 후 지호 나타나기 전의 둘 관계가 가장 좋았음
글로보는 둘의 관계는 참 좋은데ㅋㅋ 방송에서 더 잘풀어줬으면 했어.
나 어제 영랑 밥 먹이는 장면 좋더라 인하가 나 혼자 어떻하라고 하니까 영랑이 힘내서 밥 먹는거 이해가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