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 소개팅 어플은 아니고 코인 걸어 놓고 얘기하는 방식 

몇년 전에 잠깐 이용했던 어플이 있었음

채팅앱이라고 하는 게 맞을 듯 


습관적으로 대화를 하면 키랑 체중을 물어 봤는데

처음부터 그딴 걸 물어 보냐고 따지는 여자도 있고 별 생각 없이 가르쳐 주는 여자도 있었음 


어느 날 아침에 너무 일찍 깨고선 그 어플에 접속해서 한 여자에게 말을 걸어서 대화를 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키랑 체중을 물어 봤는데 163 46이라고 하더라


숫자에서부터 몸매 좋겠다는 느낌이 팍팍 와서 사진도 안 보고 각선미 좋고 슬림해서 몸매 이쁘시겠다고 말했는데

여자가 사진 보지도 않고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나한테 따져서 그걸로 티격태격함 


여자는 무슨 이런 사람이 다 있냐며 황당해했고 나도 나쁜 말 한 것도 아니고 뭘 그렇게 따지냐고 어이없어했지

그러다 혹시 아침은 먹었냐고 물으니까 아직 안 먹었다고 해서 같이 밥 먹기로 하고 내가 서울에서 아침 지하철 타고 인천까지 감


처음 보는 여자랑 국밥집에서 낮술 마시고 나와서 동네 놀이터에서 얘기하고 놀다가 갑자기 비가 오고 날이 쌀쌀해져서 

편의점에서 맥주 피처 두개랑 안주 사 들고 근처 모텔로 갔음 

23살에 다리 가늘고 말랐는데 자연산 D컵(본인피셜)

실화임 


물론 방폭 당하고 노쇼 하는 경우도 몇번 겪었고

뚱통녀 거르려고 키랑 체중 항상 물어 봤던 건데 외길만 파니까 결국 뚫리긴 뚫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