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을 몇 번이나 미리 갔다 오고 5분 전에도 갔다 왔는데도 시험 종료 30분 전부터 갑자기 소변이 마렵더라. 화장실 규정 생기기 전이라서 걍 참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엄청 마렵더라. 몸을 비비 꼬면서 문제 풀었는데...

감독관들 쳐웃고 있더라. 하아. 차라리 딴청 피우는 어필만 했으면 기분이라도 안 상했을 텐데 완전 인격적으로 모멸감 주는 모습을 보이더라.

한번씩 그 얼굴들 떠오르는데 좀 그렇다. 아지리스가 괜히 조직이 사람을 미성숙상태로 만들다고 하지 않았는가 싶다. 규정상 안 되는 거 알고 나도 내 패턴에 맞게 몇 주전주터 모든 준비를 다 하고 쳤는데도 그런 불상사가 일어났기에 쓸데없는 요구는 안 했는데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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