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국9 지9 지교9 다 최합해봤고 지금 지7 필합해서 면접준비중인데 희한하게 면접관 운이 계속 좋았음
나중에 지7 최합하고나면 제대로 인증하고 글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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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9 - 면접관 2명(남자 2). 5분스피치는 어차피 공직가치 물어보는거라 무난.
거의 끝시간대고 면접관들 엄청 지쳐보였음. 심지어 서로 눈빛교환하면서 니가 질문하라고 넘기는게 보일정도;
뭔 말을 해도 끄덕거리지도 않고 그냥 멍하니 듣고있다가 '아,예 그럼 다음으로 물어볼게요..' 함
다만 꼬리물기+추가질문은 딱 한번 당해봤는데
내가 헛소리하니까 바로 치고들어오고 그 답변에서 다시 헛소리한거 찾아내서 추가 압박함
역시 아무나 면접관 하는게 아니라는걸 느낌;; 헛소리한거 존나 잘 찾아냄
한 2번 조심스럽게 핑퐁하다가 아 죄송합니다 제가 댕청해서 그점은 파악못했네요 하니까 다시 심드렁한 모드로 들어가서 질문만 반복
근데 이사람들 쌩쌩하고 활기찬 상태에서 압박질문 제대로 받았으면 장난아니었을듯
면접 본 모 친구는 압박질문 들어오길래 나처럼 '제가 모자라서 파악못했습니다' 하니까 면접관이
'그렇게 넘어가면 안되고, 이자리에서 그 점을 파악해보세요'라고 해서 멘붕왔다던데 아무튼 난 피곤한 상태로 마주해서 다행
국가직은 외부위원이 악명높다던데 난 2명 다 느낌상 현직이었던거같음.. 근데 둘다 30대 후반 40대 초반. 그렇게 나이들어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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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9 - 면접관 2명(남자 2).
면접관 1명은 내가 답변 한마디 하면 추임새 넣듯이 말을 두마디씩 하는 굉장히 독특한 사례
(진짜 희귀한듯.. 만나면 땡잡았다고 생각하면됨)
예를 들면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극복경험 이야기하니까
'OO씨는 아직 진짜 힘든경험 안해봤네~ 민원인한테 뺨도 좀 맞아보고 침뱉는거도 맞고 그게 지방직이에요~'
하면서 갑자기 자기 9급때 썰 30초 정도 푸는거보고 긴장 다풀리면서 여기서는 바지내리고 오줌만 안 싸면 붙겠구나 싶었음
나머지 1명은 그냥 듣기만 하고 추가질문도 거의 안던짐. 리스너 그 자체.
아 그래요. 끄덕.
그렇군요. 끄덕.
음. 끄덕.
동기들 중에 압박면접 받은사람 꽤있었던거보면 그냥 내가 면접관 잘걸렸다고밖에..
동기 한명은 면접볼때 'OO씨는 우리 시에 들어올 준비가 안된거같은데?'라고 해서 울뻔했다함. 중요한건 걔도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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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교9 - 면접관 3명(남자 1 여자 2)인데 김혜자 선생님 세분을 앞에 앉혀놓고 면접본 느낌
뭘 대답해도 오구오구 우리아기 그랫써요? 하는느낌 면접이 아니라 명절날 할아버지집에 가서 문안인사 드리는느낌...
면접질문도 엄청 무난한거(직장내 갈등 해결, 학교운영위원회에 대해 말해보세요, 자기소개 해보세요, 지원동기는? 존경하는 인물은?)
딱 하나 불의타로 나온게 최근 인문학 교육이 강조되는 이유가 뭐냐는 거였는데
박근혜 화법으로 인문학은 사람에 관한 것이다 사람이 사람에 관한 공부를 해야 사람답게 살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딴 개소리 씨부렸는데도 질문던진 면접관이 활짝 웃으면서 OO씨 생각이 깊네요~오호호 하면서 넘김
편~안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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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9가 아닌 7이라 그런지 면접은 쫄리네
9급 면접은 셋다 면스도 안하고 기출질문보고 예상답변만 달아서 3~5일 정도 준비했는데 7급 면접은 미리미리 하고있음...
이번에도 지7붙겠네 면접 걱정 없겠고 미리 ㅊㅋ
감동.. 고마워
저기 9급들은 다 올해합격해서 다녀본 경험은 없는거임?
인문학 웃기네 ㅋㅋ
면먹고싶다 - dc App
국가직 지방직 둘 다 경험있는데 확실히 국가직 면접이 난이도 높고 변별력 있름
면접관도 이상한 사람 많더만 심지어 후기 보면 면접 잘봤다고 떨어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면접 무쓸모임ㅉㅉㅉ